도저히 참지 못하고 여기 들어와 한글 남기오.. 언제부턴가... 서서히 아싸가 되어가고 있소.. 원래 부터 이런놈은 아니었소... 많은 아싸분들이 그렇겠지만... 내 동생... 사업한다고 사고치고 지 차 몰래 팔아버리고 할부도 집에 넘기고 팔아넘긴돈 챙겨 집나가버리구.. 그것도 모자라 내차타고 나갔소... 내차 할부...동생놈 할부까지 현재도 다 내가 내고 있소... 사업한다고 사고친게... 내 친구놈들 몇몇 에게 일 하청준다고 넘겨놓고 그돈까지 낼름.... 난 친구들에게 은근히 아싸당하고... 지금... 난 친구넘들과 연락 끊고 산다오.... 동생이 떼먹은돈 얼추 다갚고... 이제 남은거 백만원 남았구랴.... 쥐꼬리 만큼 월급 받고 할부금 내고 조금 남은돈 집에 보태주고 있소... 내한달 월급... 삼십만원... 차비빼고 담뱃값 빼고 하면... 완전 거지새끼라오.. 다행히 어디 나갈데가 없어 빈대란 말은 안듣고 사니... 그나마 다행인가...? 집나간 동생놈 들어와 "형...미안해.." 할말없더구랴... 그냥 웃음만 납디다.. 몇달전부턴... 누나와 매형이 들어와 살고 있소.. 누님이 직장생활을 하는지라...원래 사는곳은 경기도 외곽... 출퇴근이 힘들다며 두어달 전에 짐을 부려놓더구랴... 그냥 그러려니... 매형도 같이 들어왔는데... 야채와 사람은 3일이 지나면 썩는다고 했다... 맞는말... 갈수록 뻔뻔해지는 매형..느닷없이 새벽 1~2시에 문열고 들어와 졸린데 잠이 안온다며..(이건 무슨말..)두어시간 티비보다 내려간다...나도 같이 잠못자... 출근할때 무지 괴롭더구랴.. 저녁시간대가 늦어졌소.. 이 인간 10시 넘어 들어와 식구들도 항상 그시간대까지 기다렸다 법먹소... 한번은 너무 늦는거 아니냐구 하니까 이젠 간혹 밥먹고 들어오더구랴... 연락좀 하지.. 기다리다 밥먹자고 하니까 ... 지는 먹었다고 안먹어도 된다고 하더구랴.... ㅡㅡ; 생활비도 안보태 주는 사람이 몇일...아니 일주일에 한번씩은 과일정도는 사들고 와야 하는거 아닌가... 절대 맨손에 먹는건 어찌나 잘먹는지... 초절정...뻔뻔은... 내차를 자기가 맘대로 가지고 다닌다는 거라오.. 그래..어차피 난 출근하면서 차를 안쓰니까 주차장에 넣어놓는다 쳐도.. 나한테 양해를 구한뒤 차를 가지고 다녀야 하는거 아니오? 그것도 모자라... 주말에도 늘 차를 가지고 다닌다는 거라오... 그래..어차피 넌 항상 집에 있는 놈 아니냐..란..모양이라오.. 너무 화가나 어머니께 이런 얘길 했었다오... 몇일뒤 어머니가 차를 팔면 어떨까 라고 물어보더이다.. 그래도 여지것 유지해온게 어디냐 싶어.. 아까워서라도 할부다 끝날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하자... 오늘 그 얘길 하더이다...싼값에 몇백만원이라도 차를 가져가겠단 사람있으면 넘기라구...매형이...곧...자기가 그 차를 사겠다는 말로 들렸다고 어머니가 말씀해 주시더구랴... 자랑은 아니지만... 2002년 10월 처음 쏘렌토 나왔을때 뽑은 찬데.. 몇백만원??? 어이가 뺨을 후려치더이다.. 그돈으로 내차를 가지겠다구.... 오늘은 갑자기 들어와 내 카드로 서비스좀 받자는 말을 하더이다... 집에서... 갑자기 화딱지가 나더이다... 아무말없이 그냥 있다가... 어디 떠들데도 없고 역시나 피어나는 아싸답게 이곳을 들어오게 됐소... 두서없이 긴글 읽느라 고생들 많이 했소...더 길지만...이만...줄여야 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