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화 이무기가 둘이라는 걸 끊임없이 보여줬던 거울기법 연출은
이제 또 말하면 너무 입 아프고 식상할 정도ㅋㅋ

울드 연출 기본적으로 디테일 쩔고 반전 기법 너무 잘 쓴 것 같아
이연의 구미호 눈과 지무기 눈 디테일 대비라든가
1-2화 데칼 엔딩이라든가
(여주가 남주 목에 주사기를 꽂는 엔딩도 신선한데
그 다음 회차에서 다시 목을 조르는 엔딩이라니
다시 생각해도 신선하고 멋있음ㅋㅋ)


그리고 갠적으로 최고의 연출은
9화 그럼 웃지 우냐?
이 반전 연출이었던 것 같음

내가 지금까지 봤던 드라마 중
이만큼 통쾌하고 소름돋고 짜릿했던 반전은 없었어서
본방으로 볼때 소리지르며 일어났을 정도ㅋㅋ

9화 보면서 아 오늘 이렇게 답답하고 아프고 슬프고
10화나 되어야 좀 통쾌한 장면이 나오겠지...
이러고 봤는데 한 회차에서 사이다 장면까지 나와버리니까
와 존잼 꿀잼 이러면서 갓연출 찬양할 수 밖에ㅋㅋㅋ

반전 알고 다시 봐도 9화는 존잼이지만
처음 봤을 때 그 짜릿함은 잊을 수가 없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