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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사진 개 많음] 캠린이 첫 솔캠 후기
몇 번 안가긴 했지만 캠핑은 항상 누구랑 같이 갔는데 그 참나원 유튜브 보면서 솔캠 특유의 여유? 같은게 너무 좋아보였음그래서 원래는 친구들끼리 나눠서 캠핑도구 챙겨왔는데 솔캠이 너무 해보고 싶어서 장비 하나씩 모아서 드디어 첫 솔캠 해봤어연차까지 냈는데 거의 하루종일 예상 평균풍속이 7~8 이길래 로티캠 수수깡 다리로는 빡세지 않을까 해서 포기하려 했음 근데 윾갤러중에 누가 산에 있으면 바람 막혀서 괜찮을 수도 있다는 말 해줘서 텐트 부서지면 차에서 자지 뭐 마인드로 걍 옴. 산이면 바람 방향보고 걍 가도 된다고 해준 유붕이 고맙다 진쨔시발 근데 오후 3시쯤 부터 조금씩 온다고 해서 비오기전에 타프치고 느긋하게 우중캠 해보려 했는데 체크인 하자마자 개같이 비와서 우의 입고 피칭하다가 힘들어 뒤질뻔수명 깎아서 한 피칭 짤)토르 박스는 처음에 가격보고 리빙박스 냅두고 7만원짜리 플라스틱을 왜 사노 시발 했는데 정신차리니까 집 앞에 택배박스로 와 있었음 ㅎ미니멀 세팅으로 하고싶어서 테이블 땜빵으로 쓰려고 콤마나인 상판이랑 상판다리도 삼. 캠린이라 그런진 모르겠는데 상판 가격도 이해안가긴 했는데 다리 두짝에 치킨 한마리 값인거 보고 패드립 나옴 (근데 삼)피칭 끝내고 우중캠 처음 느낀 순간)둘이서 솔캠 보고 삘받아서 산 스탠리 보온/보냉 컵 인데 사실 다른 보냉 컵 안써봐서 성능이 더 좋은건지는 잘 모르겠음평일+비 라서 전세캠이었는데 사이트 세팅 끝내고 비소리 들으면서 잔잔한 피아노 음악 틀어놓고 맥주 마실 때 ㄹㅇ 발기함 비도 적당히 추적추적 내리는 정도라 너무 행복했어짱겹살 + 소시지 + 명란)고기는 그냥 이 새끼임 존나 맛있었다 고기GOAT. 유루캠 한편 후리면서 맥주랑 고기 먹는데 이때 쯤에 한번더 발기.이 때쯤 부터 비가 좀 많이 왔는데 타프가 좀 작아서 그런가 옆으로 비가 좀 들어오길래 인디언 행어랑 아이스박스 안쪽으로 더 당겨서 사도세자 메타로 캠핑함사도 보면서 야식먹을 때 원래는 버터 넣고 관자구이 먹을라고 챙겨왔는데 버터 올리자마자 나방 새끼가 녹은 버터로 큰결심 하길래 찝찝해서 대충 닦고 배도 덜 꺼졌길래 걍 감자칩으로 대체. 유아인, 송강호 연기 진짜 개쩔드라사이트 야간 사진갤에서 다들 이렇게 찍으면 멋있게 나오던데 내가 찍으니까 럭키 서울역 됨. 전에도 있었는데 이번에도 찾아온 ㅈ냥이)웬만하면 귀여워서 냅두려고 했는데 자는동안 고양이가 텐트나 타프같은거 찢었다는 거 여기저기서 꽤 봐서 어떻게든 떼어 냄. 근데 이 새끼 랜턴 불빛 보고 계속 다시 찾아와서 몸 비빔. 어디 갈때마다 따라오길래 안되겠다 싶어서 먹다남은 명란으로 유인, 멀리있는 파쇄석 사이트 구석에 명란 던져주고 먹는동안 뛰어와서 불 다끄고 텐트로 쨈. 평일 캠 인심)밤 되니까 쌀쌀하길래 새벽에 춥겠다 싶어서 핫팩사러 매점 감. 근데 핫팩 시즌이 아니라 다 떨어졌다고 해서 노숙 메타로 자야겠다 하고 가려하니까 캠장님이 잠시만 기다려보라고 하시더니 창고 뒤져서 핫팩 4개 공짜로 쓰라고 주심 평일캠 인심에 감동.밤 동안 비는 미친듯이 왔는데 나무에 다 막혀서 바람은 거의 없더라ㅋㅋ 빗소리 들으면서 폰질하는데 문득 철수할 때 까지 안그치면 걍 다 갖다버리고 시동걸어서 맨몸으로 집 갈까 고민 하다가 잠.담날 아침) ㅅㅅㅅㅅ 자고 일어났는데 타프 다 말라있었음 세번째 발기. 바로 마늘넣고 소세지 넣고 라면 끓여먹고 철수 함짐)어제 누가 저거 다 토르박스 들어가냐고 물었는데 타프, 에어매트 빼고는 다 들어감진짜 최근에 이정도로 느긋하게 행복한 적 있었나 싶을정도로 좋았고 시간 가는게 아까워서 연박 하고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 솔캠 간다고 하면 심심할것 같다고 주위에서 많이 했는데 별 거 한것도 없이 시간이 미친듯이 빨리가서 준비 했던거 다 해보지도 못함ㅋㅋ. 어떻게 첫 솔캠이 우중캠이 됐고 철수 때 날씨까지 도와줘서 어제 오늘 내내 기분좋게 솔캠했당. 첫 솔캠이라 쓸데없이 좀 글을 길게 적었는데 다음부턴 사진 몇장으로 올릴게! 다시한번 이정도 풍속에 산 쪽이면 바람 방향보고 걍 가도 된다고 해준 유붕이 고맙다 진쨔!!
작성자 : 펭귄볶음고정닉
"26년간 갇혀 있었다"…이웃집 지하실서 발견된 남성.jpg
덥수룩하게 수염을 기른 한 중년 남성이 건초로 덮인 지하실 밑 우리에서 나옵니다. 잔뜩 몰려든 사람들과 경찰을 보고 혼란스러워하는 듯한데요. 북아프리카 알제리에서 발생한 일입니다. 지난 1998년 알제리 내전 당시 실종됐던 10대 소년이 무려 26년 만에 극적으로 발견되는 순간인데요. 1998년 학교를 가다가 실종됐던 이 남성은 당시 19살이었고, 이제는 45살의 중년이 되었습니다. 황당하게도 실종됐던 남성은 자신의 집에서 불과 100m도 안 되는 거리에 있는 이웃집 지하실에서 발견됐습니다. 이웃집 주민이 남성을 납치해 지금까지 지하실에 가뒀던 건데요. 이 남성의 가족과 주변 사람들은 내전 중에 이미 사망했을지도 모르겠다고 그동안 생각해 왔다는데요. 최근 납치범과 상속 분쟁을 벌이던 형이 소셜미디어에 동생이 사람을 감금했다고 폭로한 것을 계기로 경찰이 집을 수색하다가 남성을 찾아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경찰은 납치범을 체포하고 구출한 남성을 가족에게 돌려보냈는데요. 납치범의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습니다. 누리꾼들은 "계속 뻔뻔하게 한동네에 살았다니, 아무래도 사람이 아닐 듯싶다", "'세상에 이런 일이' 제보감이네요", "영화보다 더 영화 같다, 가족들 심정은 어떨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1155938?sid=104 "26년간 갇혀 있었다"…이웃집 지하실서 발견된 남성마지막 검색어는 '26년 만에 이웃집에서 발견된 실종 소년'입니다. 덥수룩하게 수염을 기른 한 중년 남성이 건초로 덮인 지하실 밑 우리에서 나옵니다. 잔뜩 몰려든 사람들과 경찰을 보고 혼란스러워하는 듯한데요. 북아프n.news.naver.com와.. 실화냐...? 도대체 무슨 이유로 26년을 ㄷㄷ.. 올드보이보다 9년 더 살았네 미친..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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