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지아 초반에 썸타던 텐션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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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아 초반에 썸타던 텐션도 좋아앱에서 작성

ㅇㅇ(223.33) 2020.12.15 22:06:33

조회 1207 추천 51 댓글 16

초반 혐관에 티격태격 하면서도 점점 신경 쓰이고 끌리는 그런 관계성에서 오는 케미도 좋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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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설렘을 확 느낀건 나는 쑥다발 씬부터였어

이제까지 드라마에서 본 적 없는 쑥다발을 건넬 때 재밌었고 우리 드라마 세계관과 잘 맞는 것 같아서 특별해 보였어

그리고 연이가 방사능 드립치고 지아가 연이 댕댕이 취급하는 것까지 티키타카 좋았고ㅋㅋ

맛있다, 두 그릇 먹어에서 왠지 모르게 설레기 시작하다가 잡초치곤 잘자랐어에서 존설ㅋㅋㅋㅋㅋ 애드립 대사일까 너무 궁금했다ㅋㅋ 이 대사 애드립 친 거면 ㄹㅇ 설렘 장인

그리고 연이가 지아 혼자 남겨 두고 벌받으러 지옥 가야 하는 게 마음에 걸려서 팥주머니 주는 씬도 설렜어

지아가 아음이인 걸 알기 전인데도 연이 지아 걱정에 발이 떨어지지 않는 모습이 다정해 보였고 지아도 팥주머니 받고 좋아하고..

그리고 우산씬에서 초반 케미 팍 터졌다고 생각함

지아 여우같은 모습에 이런 면도 있었구나 했고ㅋㅋ

우산 하나로 인해 두 사람 간의 거리가 부쩍 가까워지고 서로 떨린다는 게 표정으로 다 보이는데 딱 썸타는 커플

남주가 여주에게 우산 기울여주는 장면은 클리셰인데 그걸 캐치하고 우산을 다시 가운데로 미는 여주를 본 건 처음인 듯 심지어 지아는 우산을 연이한테 더 기울였어ㅋㅋㅋ 지아가 우산 기울여줄 때 나도 설렜고 지아 멋있었음 내가 여주 행동에도 설렐 수 있구나 싶었고ㅋㅋㅋ

지아가 씩씩하고 겁 없는 쎈 캐인데 사랑에 있어서도 받는 것에만 익숙한 여주가 아니라 똑같이 배려하고 능동적이고 관계를 동등하게 생각하는 여주라는게 느껴져서 좋았어

이연도 설렜겠지 그걸 또 표정 연기를 엄청 잘하드라

이연이 설레는데 왜 나까지 간질간질한 건지 모를ㅋㅋ

이 장면은 청량 그 자체

우산씬에서 간질간질한 설렘 케미 너무 좋았어

그리고 민속촌에서 뚝딱대는 지아 보면서 귀여워하는 이연을 보며 설렜고

연지아는 사귀자는 말이 없었지만 자연스럽게 관계가 깊어졌고 누가 봐도 얘네 사귄다, 사랑하는 사이다 라는 게 당연하게 느껴졌지 그래도 이 때는 썸 타는 것 같았어ㅋㅋ

이제 떡밥도 없어서 계속 돌려 보고 했던 말 또하고 사골처럼 우릴 수밖에 없겠지만 구슬이들아 지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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