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이명박 이거 ㄹㅇ이냐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10.70) 2019.12.14 00:47:24
조회 255 추천 1 댓글 0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6606
이명박정부 들어서 물가가 많이 올라 서민들이 큰 고통을 겪었다. 노무현정부 평균 물가 상승률은 2.9%였는데, 이명박정부는 3.6%였다. 물가가 덜 오른 것처럼 조작에 가까운 물가지수 개편을 하고서도 2009년엔 4.6%, 2011년엔 4.0%나 올랐다. 부동산부자나 수출대기업, 건설업계 등에 유리한 인위적 저금리와 막대한 공공부양책으로 돈을 풀고, 인위적 고환율로 수입물가를 치솟게 한 탓이 컸다. 그 결과 수출대기업 등은 사상 최대의 매출을 올렸지만, 서민들은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에 시달렸다.

서민들 주거난을 반영하는 전세가격은 어떤가. 노무형정부 전반기 때는 부동산 가격 통제에는 성공하지 못했으나 서민들 주거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전세값은 비교적 안정시켰다. 전국 기준으로 노무현정부 5년 동안 전세가격지수는 3.5만큼 증가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이명박정부 때 증가폭은 무려 24.5나 됐다. 집값이 올라 내 집 한 칸 마련할 수 없어 서러운 무주택서민들이 전세값 마저 올라 서러움에 시달리게 했다. 이명박정부가 집값을 억지로 떠받치다 보니 전세시장에 수요가 몰리는 등 불똥이 튄 때문이었다. 참고로, 박근혜후보는 노무현정부 시기의 부동산 가격 폭등을 비판한다. 노무현정부의 부동산정책은 비판할 여지가 많지만, 그나마 부동산 안정을 위해 노력했던 노무현정부를 뉴타운사업이나 재건축 규제 완화 요구 등으로 끊임 없이 흔들어댄 게 새누리당 아니었나. 적반하장이다.


서민들이 고물가와 전세난에 시달리는 동안 가계소득이라도 늘었을까. 아니다. 노무현정부(비교의 형평상 초기 4년만 계산) 때는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실질가계소득이 19.9만원 늘었는데, 이명박정부에서는 고작 10.7만원 늘었다. 이건 약과다. 가계소득뿐만 아니라 가계소득에서 지출을 뺀 개념인 가계수지를 보면 노무현정부 때는 매년 꾸준히 증가해 5년 동안 8.5만원 늘었다. 하지만 이명박정부 들어서는 2009, 2010년에는 뒷걸음질쳤고, 2011년이 돼서야 겨우 노무현정부 말인 2007년보다 겨우 1.6만원 늘어난 수준이 됐다. 일반 가계의 살림살이는 이명박정부 시기 악화됐다가 이제야 제자리걸음 수준으로 돌아온 것이다.

이렇게 가계소득이 늘지 않고 가계수지가 악화된 데는 지속적인 고용 불안과 실업난이 자리잡고 있다. 외환위기 이후 한국은 끊임없는 실업난에 시달렸고, 이 문제에 관한 한 노무현정부도 크게 내세울 게 없기는 하다. 정부의 수치놀음에 가까운 공식 실업률이 아니라 선대인경제연구소가 통계청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상 실업자나 18시간 미만 불완전 취업자들까지 포함한 체감실업률을 집계해 보았다. 그 결과 체감실업률은 계절별로 진폭이 크지만 이명박정부 들어 11~14%에 이른다. 이 같은 추세는 노무현정부 후반기에 악화됐지만 이명박정부 들어 더 한층 악화됐다. 더불어 정부 공식 통계로도 20대, 특히 20대 전반의 고용률은 이 정부 들어 급속히 악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 청년들의 미래를 짓밟아 버린 정권이었다.

이명박정부는 수출대기업들 위주의 경제성장을 지속한다면서 원달러 환율을 인위적으로 떠받치는 정책을 썼다. 그렇게 해서 노무현정부 말에 920원대까지 떨어졌던 원달러 환율을 1100원대 이상으로 유지하는데 안간힘을 썼다. 그렇게 해서 2009년 이후 삼성전자와 같은 수출대기업들은 가만히 앉아서 원화로 환산했을 때 막대한 추가 이익을 올리는 등 엄청난 환율효과를 맛보았다. 2012년 3분기 기준 삼성전자 영업이익(8조 1247억원)에 미친 환율효과는 가정에 따라 2.37조원에서 3.62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국민들의 달러 환산 소득, 즉 대외 구매력 관점의 소득은 크게 떨어졌다. 노무현정부 말기인 2007년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1632달러였는데, 두 해 연속 뒷걸음질치다가 2011년에야 겨우 2만2489달러로 올라왔다. 억지 고환율 유지책만 쓰지 않았어도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에 근접했을 것이다. 더구나 이 같은 환율효과로 수입인플레를 촉발해 국내 물가를 치솟게 해 국민들은 상대적으로 더 가난해졌음은 물론이다.

가계부채 문제도 이명박정부 들어 훨씬 악화됐다. 노무현정부 5년 동안 늘어난 가계부채는 213.9조원인이다. 그런데 이명박정부 4년3분기 동안 늘어난 가계부채는 무려 272.1조원이나 된다. 이명박정부가 상대적으로 부동산 침체기인데도 더 짧은 시기에 더 많은 가계부채를 늘린 것이다. 부동산 거품을 빼고 가계부채 다이어트를 유도해야 할 시기에 이명박정부가 오히려 무리한 부동산 부양책을 쓰며 거품을 키우고 억지로 빚 내서 집을 사게 한 탓이 크다. 그렇게 해서 하우스푸어들이 잔뜩 양산됐다. 이명박정부는 가계부채의 질도 크게 악화시켰다. 노무현정부 때는 상대적으로 1금융권 위주의 저금리 대출 위주로 늘어났으나, 이명박정부는 카드사, 증권사, 보험사, 대부업체 등 고금리 악성 대출을 크게 늘렸다. 지역적으로도 수도권에 국한돼 있던 부채문제를 지방까지 확산시켰다. 이명박정부야말로 온 국민들을 빚더미에 올려놓은 정부였다.

공공부채는 또 어떤가. 이명박정부는 대규모토건사업을 벌이면서도 상대적으로 정부채무 증가액은 크지 않았다고 떠벌린다. 실제로 정부채무 증가액을 보면 일견 그럴 듯 하다. 하지만 이는 대대적인 정부 차원의 분식회계를 자행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정부 예산으로 시행했어야 할 4대강사업의 상당 부분을 수자원공사의 부채로 집행하는 식이다. 그 결과 공기업부채가 노무현정부 시기의 두 배 가량인 258.4조원이나 늘어났다. 이처럼 늘어난 부채를 생산적인 투자에 쓴 것도 아니다. 4대강 사업과 애물단지가 된 경인운하사업 등 각종 낭비성 토건사업에 탕진했다. 그 결과 노무현정부 때에 비해 공공부문 건설사업 발주액이 30%나 늘었다. 이 과정에서 공기업 부채가 크게 는 것이다. LH공사 부채가 이 정부 출범 초 65조원 수준에서 두 배 늘어나 130조원을 넘긴 게 대표적 사례다.

이명박정부는 2008년 감세정책을 실시하면서 중산층과 서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간다고 주장했다. 거짓말이다. 이명박정부 들어 국세 수입의 약 4분의 3을 차지하는 3대 축인 소득세, 법인세, 부가가치세 가운데 직접세인 소득세(-3.6%)와 법인세(5.2%)는 줄거나 거의 늘지 않았다. 부자들이 내는 세금인 종합부동산세(-57.4%)와 개별소비세(-1.8%)도 줄었다. 반면 간접세여서 상대적으로 서민들 부담이 커지는 부가가치세(20.0%), 유류세(21.9%, 정확히는 교통에너지환경세), 주세(27.2%)는 대폭 늘었다. 부자들이 내는 세금은 왕창 깎아주고 중산층과 서민들 세금을 늘린 것이다. 그 결과 노무현정부 때 상위 20%의 세금 증가율은 63.7%였으나 이명박정부에서는 13.2%로 감소한 반면, 하위 20~40% 계층의 세금 증가율은 3.8%에서 65.7%로 크게 늘었다. 물론 절대액으로는 고소득층의 세금도 적지 않게 늘었다. 하지만 저소득층 입장에서는 한두 푼이 아쉬운 게 현실이다. 부자들 세금 부담을 상대적으로 줄여주기 위해 중산층과 저소득층의 세금 부담을 확연히 늘린 게 이명박정부다. 한마디로 중산층서민에게 세금폭탄을 퍼부어 못살게 군 것이 바로 이명박정부인 것이다.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0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3359745 [유튜브] 80년대 가요 '꿈의 대화' ㅇㅅㅇ(121.170) 19.12.14 125 7
3359739 행정안전부 근황 히나사랑햐(223.38) 19.12.14 86 0
3359738 이춘근박사껏보세요~! 판관기드온(220.80) 19.12.14 79 1
3359737 중공이 무너지고 있다 [1] 하느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14 82 2
3359736 자한당은 영이리말대로 해랴~!! 판관여호수아777V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14 72 0
3359735 청와대는 신과 싸운다~!몰라~!! 판관여호수아777V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14 73 0
3359734 조국과 현정부청와대끝난거 같은데~!! 판관여호수아777V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14 88 0
3359733 북한혼내랴~!!!! 판관여호수아777V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14 129 0
3359731 아무래도 김기현을 재수사해야 것다 ㅁㅁ(116.34) 19.12.14 82 0
3359730 답답하네 ㅇㅇ(14.5) 19.12.14 66 0
3359729 엠엘비파크 일베가 거의 먹었는데 놀러와라 ㅇㅇ(119.193) 19.12.14 109 0
3359728 일본이 근대화에 성공한 이유는 일본이 잘해서가 아니다. 그 이유를 알아보 [6] 통일하자(213.230) 19.12.14 118 0
3359726 아 진짜 지금 추세 매우안좋는데 정치 ㅇㅇ(223.38) 19.12.14 76 0
3359725 곧 중공의 금융위기 가 온다 하느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14 78 1
3359719 # 김동하 BJ 저는 님같은 매국노들이 제일 역겹습니다 ㅇㅇ(220.79) 19.12.14 101 1
3359717 작금의 시대는 사람을 잡는게 정치임. 하아. 세컨더리보이콧. 집나간불새(49.1) 19.12.14 58 0
3359716 진격의거인 갤러리로 놀러오세요~~ ㅇㅇ(110.70) 19.12.14 65 0
3359709 문돌이들이 정치하면 안된다 ㄱㅈㅇ(175.209) 19.12.14 77 0
이명박 이거 ㄹㅇ이냐 ㅇㅇ(110.70) 19.12.14 255 1
3359706 북한 선제공격해부러~! 판관여호수아777V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13 108 0
3359705 나쁜놈 잡는 게 검사”라는 윤석열 자한당도 기소해랴~! 판관여호수아777V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13 87 0
3359704 국가보안법 처벌하라~! 판관여호수아777V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13 110 0
3359701 자유한국당 보이콧 이유 아는 사람? ㅇㅇ(210.204) 19.12.13 74 0
3359700 황교안, '나를 밟고가라' ㄴㅇㅀ(121.170) 19.12.13 95 4
3359698 황교주 때문에 공수처 통과될거 같다 이예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13 115 1
3359696 리버럴타운 오셈 리보(222.102) 19.12.13 65 0
3359693 일본 국민들의 비참한 모습들.jpg [1] 대해물어(180.71) 19.12.13 207 2
3359692 여상규 근황 ㄷㄷㄷㄷㄷㄷ [2] ㅇㅇ(223.62) 19.12.13 154 6
3359691 곰탱이 방사한 친노 친문들 판관여호수아777V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13 65 0
3359690 인권운동 공익활동 !!! 공익활동ok7(183.100) 19.12.13 98 0
3359689 요즘 배트맨은 밤에 룸살롱가서 술먹고 노는구나 !! 배트맨밤활동수상하다?.(183.100) 19.12.13 110 0
3359688 청와대는 송철호를 넘 좋아했넹~!다 구속하라~! 판관여호수아777V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13 81 1
3359687 문죄인 과 유죄수 하느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13 88 0
3359686 자한당 기소해야 ~!조국도 청와대도 동시에 잡지~!! 판관여호수아777V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13 73 0
3359685 전두환이나 림한솔이나 전부 지구를 떠나거라~!!! 판관여호수아777V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13 66 0
3359684 양승조 충남도지사 죽이기 벤자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13 90 0
3359683 참 세상 좋아졌다. 옛날 같으면 다 잡아갔단다.ㅋㅋ [7] ㅇㅇ(223.62) 19.12.13 319 9
3359682 대통령 문재인의 범죄를 입증한 증거가 있다(법원 문서) 사과사(124.254) 19.12.13 77 0
3359681 플랜이란. 어린 순으로, 없애. 집나간불새(49.1) 19.12.13 55 0
3359679 뭐가됐든, 문희상 이라는 종자의 말단 부터 잡아 먹어야. 애새끼든 집나간불새(49.1) 19.12.13 61 1
3359678 문희상이랑 그의 아들과 사돈의 팔촌까지 다음 재물인가. 맛은 있으려나. 관조의그늘(49.1) 19.12.13 77 0
3359677 마약 먹지 마세요 !!!! [6] 마약먹지마0.(183.100) 19.12.13 84 0
3359673 반중노선 이후 더 잘나가는 '나라'.jpg ㅇㅇ(59.7) 19.12.13 106 1
3359672 검찰개혁보다 짭새개혁이 시급하다 하느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13 92 3
3359671 소대가리정권도 점점 썩어 문지러지는듯 하느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13 97 2
3359668 이런거 믿으면 안되는데~!삼척동자라~!음~!!! 판관판관(114.200) 19.12.13 78 0
3359666 재미있는 음모론~!!랩탈리언~! 판관판관(114.200) 19.12.13 80 0
3359665 문 대통령의 범죄 물증(답변서) [1] 사과사(124.254) 19.12.13 108 2
3359664 강원도 춘천-홍천 '중국 스마트 시티'에 중국 CCTV로 우리 정보가 북 판관여호수아777V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13 119 0
3359663 돈을 벌고 싶거나 , 빚에 허덕이는 분들 보세요. 유전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13 303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