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복귀를 선언했던 라이즈 멤버 '승한'이 이틀만에 팀을 탈퇴하겠다는 의사를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승한이 탈퇴의사를 밝히며 라이즈는 '6인' 체제로 활동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라이즈 소속 레이블 위저드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승한의 복귀 발표로 인해 브리즈 여러분께 큰 상처와 혼란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승한이 멤버들과 팬 여러분을 위해 본인이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전했다.
이어 "라이즈 6명의 멤버가 최선을 다해 이뤄낸 성장과 그 과정에서 가장 큰 힘이 된 브리즈 여러분의 응원, 라이즈와 브리즈 여러분이 함께 한 시간들의 소중함을 최우선으로 하지 못하고 프로덕션의 입장을 우선으로 내세운 점에 대해 특히 죄송스러운 마음"이라 말했다.
승한, 데뷔 전 '사생활 유출' 무슨 일?
사진=라이즈SNS
또 "저희는 승한이 지난 잘못을 뉘우치고 복귀해 라이즈가 다시 한번 팀으로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린다면,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께 더 큰 행복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오랜 시간 고민해 내린 결정이었다"며 승한을 복귀시키려 했던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러나 위저드는 "복귀 소식 발표 후 팬 여러분꼐서 보내주시는 의견과 반응을 하나하나 되새겨보니, 저희 결정이 오히려 팬 여러분께 더 큰 혼란과 상처만을 드렸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동시에 승한은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이에 위저드는 승한이 라이즈 합류가 아닌 탈퇴를 전하게 됐다고. 위저드 측은 "앞으로 승한이 본인의 재능과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 이라 덧붙였다.
사진=라이즈SNS
승한도 자필편지를 통해 "활동복귀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심각하게 생각하고 계신 걸 알고있고, 저도 지금 이 상황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 지금까지 너무 제 생각만 한 건 아닌지 멤버들과 회사에 너무 피해를 주는 건 아닌지 팀에 제가 함께해도 괜찮은건지 깊이 생각해보니 걱정과 미안한 감정만 떠올랐다"며 심경을 전했다.
그는 "제가 팀에서 나가는 게 모두를 위한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 팬분들께도 더 이상의 혼란과 상처를 드리고 싶지 않고 멤버들과 회사에도 더는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 기회를 다시 주시기 위해 노력해주신 회사와 멤버들에 감사하다. 부족한 저이지만 그동안 응원해주신 분들께 조시오하고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라이즈 승한은 데뷔 전 그로 추정되는 사생활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논란의 불씨가 꺼지기도 전에 그가 길에서 흡연하는 사진 및 다른 그룹 멤버와 나눈 사적 대화가 유출되며 또 다시 그는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승한은 당시 "데뷔를 앞둔 중요하고 결정적 순간에 개인적인 일로 팀에 피해를 끼쳤고 멤버들과 회사에 실망을 드렸다. 무섭고 불안한 마음이 앞서 빠르게 사과드리지 못한 점 죄송하다"며 사과했지만 결국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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