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조 밴드 '데이식스'가 최근 음악방송 프로그램에서 1위를 휩쓰는가 하면, 국내 밴드 최초로 고척 스카이돔에서 콘서트를 연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전 멤버였던 '제이'가 탈퇴 후 심경을 드러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2일, 데이식스 전 멤버 '제이'는 미국 라디오 '잭 생 쇼(Zach Sang Show)'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제이는 그룹 '데이식스'를 떠난 뒤의 심경에 대해 서도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전했다.
데이식스 앨범 '포에버( Forever)'에 대한 질문에 제이는 "데이식스와 관련된 내용을 보는 게 힘들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에게 오랜 시간동안 많은 것을 떠올리게 하기 때문이다. 앨범을 보고나서 누군가가 저를 (데이식스) 그 역사에서 지우려고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제이, "팀을 위해 한국 경력 포기해"
이어 그는 "그런 게 나쁘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만 마음은 아팠다. 나는 많은 곡을 썼는데, 20대를 그 곳에서 보냈다. 그 시간들이 점점 지워지고 있는 중이다. 나는 팀을 위해서 한국에서의 경력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또한 "만약에 그들게 필요한 마무리가 그것 이었다면 나는 얼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벤드 멤버들보다는 레이블에게 하고싶은 말이다." 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자진탈퇴 후 데이식스 재합류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제이는 "이상한 소문이 돌던데, 나는 그렇게 말한 적 없다" 고 딱 잘라 말했다. 한편, 제이는 지난 2022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eaj SNS
소속사는 2022년 1월 1일 경, "지금까지 데이식스 멤버로 함께 해 온 제이가 개인사정으로 인해 2021년 12월 31일부로 팀을 탈퇴하고 전속계약을 해지하게 됐다. 당사는 오랜기간동안 제이와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눴고 신중한 논의 끝에 전속계약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제이 또한 "6년간 너무나 행복했고 기억에 평생 남을 추억들을 같이 쌓은 것 같아 너무나도 감사한 마음이다. 많은 고민과 노력을 했지만 제가 여기에 머물러 있기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와 논의 후 죄송하게도 저는 잠시 데이식스 활동을 쉬어가야 할 것 같다는 의견에 도달했다. 6년 동안 같이 땀 내면서 뛰고 눈물나게 행복했던 추억들을 간직하며 발전한 모습으로 다시 뵙겠다"며 팬들에게 인사했다.
한편, SBS 'K팝스타' 시즌1에 출연했던 제이는 지난 2015년 밴드 '데이식스'로 데뷔했다. 데뷔 후 그는 여러 구설수에 휘말렸다. 하지만 모두 문화차이로부터 오는 일시적인 해프닝인 것으로 마무리됐다.
아르헨티나와 미국의 복수국적인 제이는 '슈퍼스타K 시즌1'에 출연해 탑6까지 진출, 데이식스로 데뷔했지만 팀을 탈퇴했고 현재는 eaj로 미국에서 솔로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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