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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라고 했잖아" 유영재, 선우은숙 결혼 전 '사실혼' 결정적 증거 나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8.29 20:05:04
조회 247 추천 0 댓글 0


사진=나남뉴스


세간을 뜨겁게 달구었던 배우 선우은숙과 아나운서 유영재의 혼인취소소송 첫 번째 변론기일이 진행됐다.

이날 29일 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 가사1단독에서는 선우은숙이 전 남편 유영재를 상대로 진행한 '혼인 취소 소송'의 재판이 펼쳐졌다.

먼저 선우은숙 측에서는 유영재의 '사실혼 여부'를 문제의 쟁점으로 제기했다. 

선우은숙은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유영재의 삼혼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그와 만날 당시 유영재가 사실혼 상태였다는 점은 몰랐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면서 "유영재가 사실혼 사실을 숨기고 결혼했기 때문에 혼인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라고 재판의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MBN


이날 열린 첫 변론기일에서 선우은숙 측은 "유영재의 사실혼 관계를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는 목격자에 대한 증인 신청을 한다"라며 모 방송 관계자의 증인 진술을 내밀었다. 

노종언 변호사는 "해당 증인은 방송 관계자로서 유영재가 여성분을 자신의 와이프라고 부르며 부부 동반 모임에도 함께 참여했다. 또한 유영재에게 아내로 소개받고 식사도 같이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영재의 문자 메시지에 사실혼 배우자를 '와이프'라고 부르는 내용도 있다. 예를 들어 증인과의 식사 자리에서 사실혼 배우자를 와이프로 소개하고 대외적 호칭도 와이프로 불렀던 점을 증명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미 선우은숙 측은 이에 합당한 증거를 충분히 갖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노종언 변호사는 "유영재 씨가 사실혼 배우자를 '내 와이프야'라고 말한 증거가 있는데 현재 상대방 측에서는 사실혼 관계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유영재, 동거ㆍ사실혼ㆍ양다리 저지른 적 없어


사진=MBN


다만 사실혼 여부는 사실상 두 사람의 부부 관계를 증명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난이도가 높은 쟁점으로 다뤄진다. 이에 선우은숙 측에서는 주변의 목격담과 증언을 최대한 확보하여 소송을 준비할 예정이다.

한편 유영재 측 변호인은 전면으로 사실혼 의혹을 부인하며 이전에 밝혔던 입장을 그대로 유지했다.  

당시 유영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2번의 이혼 후에 긴 시간 동안 싱글로 지내며 이성을 만나지 않았다고는 말하지 않겠다. 그러나 동거, 사실혼, 양다리 등은 근거 없는 이야기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선우은숙과 결혼생활 동안 저는 부끄러운 행동을 한 적이 없다. 제가 만났던 이성과의 만남이 성사되지 않았고 이후 만남을 깨끗하게 정리한 뒤에 선우은숙과 결혼을 진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선우은숙은 혼인취소소송에 이어 친언니 A씨에게 강제추행을 저지른 혐의로 유영재를 고소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유영재는 "죽어도 지워지지 않을 형벌과 같은 성추행 프레임을 저에게 씌웠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이대로 내가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다. 그래서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라며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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