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아내 김다예가 지난 18일 자신의 변호사 노종언과 함께 "피해 당사자 입장에서 굉장히 좌절스러운 소식을 전해들었다"며 유튜브에 영상 하나를 게시했다.
김다예는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를 상대로 허위사실유포와 관련한 법적공방 중에 있다. 그녀는 "저희 사건이 타 사건과 병합되서 선고가 늦어지게 됐다. 오세훈 서울시장 사건과 병합 된 것 같다"며 안타까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그녀의 변호사는 "문제는 판결 선고가 다른 사건이 끝날 때 까지 안난다"라고 덧붙였다. 김다예는 "이미 재판을 10개월동안 진행했다. 지금은 거의 마무리 단계였다. 허위사실들이 계속 꼬리표처럼 따라다닌다. 가해자에게 응당한 처벌을 해야 되는데 늦춰지는 게 너무 억울하다"며 토로했다.
김다예는 노변호사에게 "왜 사건이 병합되는 거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노변호사는 "형법 제 37조를 보면, 경합범 규정이라는게 있다. 판결 선고 죄를 지은게 여러개가 있으면 그 죄를 합해서 처벌하게 하는 규정이다"라며 설명을 이어나갔다.
그는 "반드시 병합해야 하는 게 아니고, 법원의 실무적 재량으로 사건 병합을 진행한다. 여기서 문제는 사건이 병합이 되면 형량이 2배로 늘어나야 한다. 하지만 1/2만 가중된다. 죄를 지은 사람 입장에서는 많이 저지를 수록 좋은 것"이라며 문제점을 꼬집었다.
고소하니까 '땡큐'라고 말해...
박수홍 아내 김다예는 "지난 2021년에 처음 김용호를 고소 했을 때, '땡큐'라고 하더라. 그 의미를 이제 알게 됐다. 감옥에 늦게 가도 되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1년만에 구속될 게 병합으로 늦어지고, 그 사이 또 다른 피해자가 만들어지고 있다. 허위사실 유포로 돈벌이도 계속되고 있다"며 강조했다.
노변호사는 이에대해 "허위사실이나 명예훼손으로 피해를 받은 사람들에게는 어떤 법률상의 특례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김건모 배우자 사건도 타 사건과 병합되서 4년이나 걸렸다. 나도 변호사진 피고인 변호도 정도껏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튜버 김용호는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물티슈 업체 전대표 A씨와 연인 사이였으며 김다예가 도박과 마약까지 손을 댔다고 주장했다. 김다예는 이에 대해 김용호의 주장이 모두 허위라고 반박했다.
지난 5월 26일에는 김용호의 허위사실을 각종 포털 기사 댓글란에 주도적으로 퍼나른 공범 두명이 벌금형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다예는 "김용호 공범들 벌금형 축하한다. 치료중에 가장 좋은 치료. 금융치료. 약소하지만 피의자들 금전으로 사회에 보탬을 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심경을 전한 바 있다.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는 지난해 7월 법적으로 부부가 됐으며 지난해 12월에는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됐다. 김다예의 남편 방송인 박수홍은, 현재 친형과의 법정분쟁중이다. 박수홍의 친형은 기획사 자금 수십억원 횡령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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