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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서 뛰어내려" 서민재, 현대자동차 엄친딸 → 심각했던 후유증 고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8.20 21:15:03
조회 197 추천 0 댓글 0


사진=나남뉴스


'하트시그널3'에서 현대자동차 정비사로 근무해 엄친딸로 얼굴을 알렸던 서민재가 2층에서 투신한 충격적인 일화를 고백했다. 

지난 19일 서민재는 자신이 운영하는 브런치 홈페이지에 '저는 마약사범입니다'라는 제목으로 한 언론과 나눴던 인터뷰 내용 일부를 게시했다.

서민재는 "아마 그날은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끔찍한 날 중 하나일 것"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마약을 사용한 지 일주일쯤 지난 날이었다. 흔히 마약 부작용으로 일컫는 불면증, 우울감, 공황장애가 극도로 몰려왔다. 도저히 감당할 자신이 없었던 나는 어리석게도 수면제 등을 오남용했다"라고 고백했다.  


사진=서민재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그다음 기억이 없다. 나중에 알고 보니 2층에서 여자가 투신하는 걸 봤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더라"라며 심각했던 부작용을 털어놨다.

서민재는 "SNS에 글을 올린 후 2층에서 뛰어내리면서 양측 골반 뼈가 골절됐다. 이후 구급차로 병원 이송됐다고 하더라"라며 "정형외과에 입원한 뒤 재활병원에서 목발 보행 훈련을 받았다. 자가 보행 훈련도 병행했다"라고 아찔했던 순간을 전했다.

이어 "만약 더 크게 다쳤다면 정말 일어설 수 없었을 것이다. 마약에 한 번 손을 댔는데 평생 쌓아온 모든 사랑하는 것을 잃었다"라며 "그 순간 마약이 극도로 무섭게 느껴졌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더 바닥칠 인생이 없어 보일 때 '이미 끝난 인생인데 그냥 마약에 기대서 현실을 회피하다 죽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하트시그널 엄친딸→남태현 동업자→신학대학원 석박사


사진=서민재 인스타그램


현재 서민재에서 서은우라는 이름으로 개명한 그는 "이름을 바꾼다고 과거가 사라지거나 잊히지 않는다는 건 안다. 다만 예전 이름으로 불릴 때 자꾸 나쁜 수식어가 따라붙는 느낌이 들었다"라며 "가족들이 부를 때 아팠던 기억을 떠올리게 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특히 서민재는 자신의 마약 투약으로 인해 어머니가 평생 몸담았던 교직을 떠나게 된 점에 대해 죄책감을 가진다고 고백했다. 

서민재는 '하트시그널3' 출연 당시만 하더라도 현대자동차 대졸 출신 최초 여자 정비사라는 직함으로 큰 관심을 끌었다. 학력 역시 인하대학교 기계공학 학사, 한양대학교 공학대학원 기계공학 석사 출신으로 알려지면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능력이나 학벌도 좋은 그녀가 청순한 외모에 솔직하면서도 당당한 사랑스러운 성격을 가진 것이 드러나자 온라인상에서도 화제가 되며 인플루언서로 인기를 모았다. 

추후 서민재는 회사를 퇴사하고 남태현과 동업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으나 이후 남태현과 필로폰을 투약한 사실이 밝혀져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다만 그는 과거의 잘못에 매몰되지 않고 최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회복지원가 양성과정과 신학대학원 석·박사 통합 과정에 진학하면서 제2의 삶을 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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