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윤아의 아들 민이가 수영대회에 참가하는 모습이 오윤아의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16일 채널 'Oh!윤아'에는 '장하다 송민! 오윤아 아들 단독출전 수영대회 1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 속 오윤아는 이른 아침 잠이 덜 깬 민이를 수영 대회장으로 데려갔다. 오윤아는 "민이가 수영대회 첫 참여는 9살 10살 때쯤이었다. '땅' 시작했는데 혼자 자리에 가만히 있었다"며 "시작하면 출발해야한다는 걸 안 다음 대회부터는 막 수영해서 가더라"라고 말했다.

민이가 출전한 첫 종목은 바로 평영이었다. 민이의 코치는 평형의 영법을 다시 민이에게 설명하며 "이번에는 평영하는 것"이라고 지시했다. 

응원에 나선 엄마 오윤아는 "완주가 목표다"라며 "민이가 지금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다"고 걱정했다. 시작 소리에 맞춰 잘 출발한 민이는 처음에 자유형으로 출발해 모두를 당황케 했다. 하지만 이내 오윤아가 "민아 평영"이랑고 소리치자 영법을 다시 바꿔 완주에 성공했다. 

다음 종목은 자유형이었다. 오윤아가 "민아 발차기 빨리 가야돼"라고 소리쳤지만 참가자들 중에 제일 느릿느릿하게 들어오는 민이. 오윤아는 "평소 저 정도는 아닌데 긴장감이 다 풀렸나보다"라며 완주한 민이에게 "민아 수고했어"라고 칭찬세례를 퍼부었다. 

오윤아는 "오늘 시합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친구들이 함께 할수 있는 대회였다. 이런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고, 기회가 있다면 민이와 함께 열심히 참가하고 알리겠다"며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윤아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과거 자신의 친언니가 미분화 암 투병을 했다고 털어놨다.

오윤아는 지난 9일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Oh! 윤아'에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 브런치 맛집에 방문한 모습이 담긴 영상을 업로드했다. 

오윤아는 샐러드를 먹으면서 "저희 언니가 그러는데 이게 야채를 먼저 먹고 단백질을 먹고 탄수화물을 먹는 것이 몸에 가장 좋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언니가 '미분화 암'이라는 병에 걸렸다가 자연 치유한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오윤아는 "언니는 음식으로만 요양원 같은 곳에 가서 그렇게 해서 치료를 한 사람"이라며 "산속에 들어가면 갑자기 좀 아프신 분들이 낫고 그러는 게 있다고 하지 않냐. 실제로 그렇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또한 오윤아는 "잘 먹는 습관이 중요한데 야채를 먼저 먹고 단백질, 그 다음에 탄수화물, 이렇게 늘 식사하면 병에 걸릴 일이 없다"고 전했다. 

더불어 "그렇게 식사한 날은 확실히 속이 편하고 가볍다. 피부도 좋아지는 것 같다. 식습관이 굉장히 중요해서 이건 하루에 한 번씩 꼭 먹어주는게 좋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