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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꼬부부가 어쩌다가" 노사연, '♥이무송' 졸혼 발언에 '너무 충격' 고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25 22:25:04
조회 263 추천 0 댓글 0


사진=나남뉴스


가수 노사연이 남편 이무송의 졸혼 제안에 충격받았다고 털어놔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 출연한 노사연은 이경규와 함께 화려한 입담을 뽐내며 완벽 케미를 자아냈다.

이날 이경규는 국민 잉꼬부부 노사연과 이무송에 대해 "한동안 방송에서 졸혼하신다고 하면서 많이 싸웠다고 하더라. 농담이었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노사연은 "이무송 씨가 당시 방송에서 '졸혼하자'는 말을 그때 처음 했다. 난 정말 충격받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 사람이 그런 얘기를 함부로 할 사람이 아니다. 그래서 내 얼굴이 리얼하게 잡혔다. '뭐~?' 이렇게 나온 거다. 우리 남편 입에서 어떻게 그런 말이 나올 수가 있을까"라며 충격적인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노사연은 "당시에는 너무 심각해져서 '정말 원하냐. 그럼 여기가 마지막이다'라고 했다"라며 화제가 되었던 프로그램 장면을 떠올렸다.


사진=유튜브 채널


앞서 2021년 이무송과 노사연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여 '졸혼'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이무송은 자신의 작업실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고 그 과정에서 노사연과 갈등이 불거졌다. 이를 들은 노사연은 "서로 거리를 좀 두자는 말 아니냐. 한 마디로 28년 동안 부부가 뭉쳐서 다녔는데 이제 서로 색깔을 존중해주자는 말이잖아"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이무송은 "황혼 선배들이 '졸혼'하는 이유가 각자 하고 싶은 걸 하기 위해 시간적, 공간적 여유를 주고자 하는 게 아닌가 싶다"라고 말해 노사연을 충격에 빠트렸다.

노사연은 착잡한 표정을 짓더니 "진짜 그걸 원하냐"라고 반문했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이무송은 졸혼에 대한 의지를 굽히지 않고 "우리 부부가 건강하게 행복해질 수만 있다면 졸혼도 대안이 될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남편 이무송, 어쩌다가 나를 만나서...


사진=SBS 동상이몽


한편 이경규와의 인터뷰에서 노사연은 남편 이무송에 대해 남은 감정이 '불쌍함'이라고 표현해 마지막까지 웃음을 안겼다. 

노사연은 "예전에 한 프로그램에서 콱 쥐어박고 싶은 남자 3명을 꼽아보라고 하더라. 3위가 이무송이었고 두 번째가 '토니'였다. 토니는 이무송 영어 이름이다. 1위는 '동헌 아빠'라고 썼다. 내 마음을 알겠죠?"라며 활짝 미소 지었다.

이어 "내가 이런데 이무송 씨는 어떻겠냐. 얼굴이 한 번도 하얘진 적을 보지 못했다. 갈수록 얼굴이 어두워지고 빛이라는 건 날 수도 없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그러면서 노사연은 "현재 남편에 대해 남은 감정은 딱 하나 '불쌍함' 그거밖에 없다. 미움도, 사랑도 아닌 '대체 어쩌다가 나를 만나서 그렇게 됐나'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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