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석·박사 통합 과정에 합격해 회복지원가 양성 과정을 밟고 있는 서민재가 전남친에 대한 폭로글을 올렸다.
최근 서민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전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다. 존재 자체로 나에게 행복이 돼 준 사람이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그런 관계에도 폭력이 존재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내가 SNS로 우리의 나쁜 비밀을 폭로했을 때 (전 남자친구는) 본인 삶을 망가뜨렸다며, 나뿐만 아니라 내 가족들까지도 다시는 고개 들고 다니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라는 충격적인 내용을 폭로했다.
그러면서 "그다음에는 사진을 보내왔다. 전 남친은 '상황이 어떻게 될지 가늠이 안되나 보네'라며 지극히 사적인 사진을, 분명 지웠다고 했던 사진을 보냈다. 심장이 쿵 내려앉더라"라고 토로했다.
사진=서민재 인스타그램
서민재는 일부러 무섭지 않은 척 대답했다면서 "나한테 보내봤자야"라고 답장을 보냈다고 한다. 하지만 서민재의 전남친은 "그럼 다른 데 보낸다"라며 오히려 그녀를 압박했다.
이어 "내가 알던 사람은 이런 행동을 할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전 남친과 가까웠던 지인도 비슷한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피해자는) 악플이 기폭제가 되어 힘들고 아팠을 마지막을 선택했다. 전 남친은 (피해자를) 추모하는 마음을 담아 곡도 썼다"라고 말했다.
서민재는 "그러니 그녀의 친구였던 이 사람은 절대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참담했던 순간을 전했다.
그는 "마약 문제를 폭로한 주체와 방식이 나였기 때문에 전남친이 나를 원망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문자 내용을 바탕으로 민형사상 고소를 하지 않겠다는 합의서도 써줬다"라며 비하인드 이야기도 털어놨다.
필로폰 투약으로 집행유예 선고받아
사진=서민재 인스타그램
마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서민재는 "서로의 잘잘못을 따지면 끝이 없다. 타인에 대한 원망도, 나에 대한 원망도 천천히 덜어내며 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상대도 그러길 바란다"라며 "용기 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이야기하고 싶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누구에게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라며 데이트폭력을 당하고 있는 피해자들을 위한 메시지를 남겼다.
마지막으로 서민재는 "데이트폭력을 겪고 있다면 벗어날 수 있기를 바란다. 도움을 청하세요"라며 피해여성들을 응원했다.
한편 서민재는 지난해 남태현과 자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남태현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서민재는 전남친의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공개적으로 리벤지 포르노 문제를 주장한 만큼 각종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남태현과의 필로폰 투약 사실은 서민재가 SNS에서 의심될 만한 게시글을 올린 것이 발단이 되었기에 현재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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