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율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다람쥐 이모티콘과 함께 성시경 콘서트를 찾는 등 일상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율희는 끈나시 형태의 의상을 입고 캐주얼하면서도 청순한 미모를 자랑했다. 이어 여유롭게 야외 식당에서 식사를 즐기는 사진도 공개됐다. 율희는 자신의 모습을 셀카로 찍는 등 편안하면서도 밝은 표정으로 근황을 드러냈다.
특히 어깨에 그려진 대형 문신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해당 문신은 2022년에 새긴 것으로 율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문신에 대해 당당하게 언급해 왔다.
사진=율희 인스타그램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구독자들이 질문한 QnA 영상에서 '타투를 새긴 뒤 주변인들의 반응'에 대해 솔직하게 답했다.
율희는 "반년 정도 오랫동안 고민을 했다. 오빠(최민환)한테 '너무 타투를 하고 싶은데 할까?'라고 물었더니 하라고 하더라"라며 "그런데 하고 싶은 디자인이 없었다. 어디에 타투를 해야 할지도 모르겠더라. 그냥 저만 가지고 있는 특별한 타투를 하고 싶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렇게 고민하다가 '이런 그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SNS를 엄청 찾아봤다. 제 마음에 드는 색감과 그림체를 가진 타투이스트를 찾아서 도안을 그려 보내드렸다. 두리뭉실하게 그린 도안과 제가 원하는 방향을 말씀드렸다"라고 설명했다.
율희 "타투 매우 만족한다, 더 하고 싶은데 참는 중"
사진=율희 유튜브 채널
그러면서 "원래 지금보다 작게 하려고 했는데 막상 가니까 '생각보다 크게 해도 되겠다' 싶더라"라며 18cm 크기의 타투를 새긴 이유를 밝혔다. 율희는 "타투이스트가 센스있게 '보라색도 넣어드릴까요?'라고 묻더라. 제가 보라색을 좋아하는데 그래서 그렇게 해달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율희는 최민환과 당시 시어머니의 쿨한 반응을 전하면서 "오빠는 생각보다 크다고 놀라면서도 잘했다고 하더라"라고 했고 "시어머니도 타투 새기는 걸 알고 계셨다. 예쁘게 잘하고 오라고 하시더라. 타투를 보고는 '생각보다 크네, 율아'라고 하시면서도 그림은 예쁘다고 해주셨다"라며 반응을 전했다.
이후 율희는 팬들에게 타투에 대한 만족감을 종종 드러내며 지울 생각은 전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 누리꾼이 '혹시 지울 생각은 없냐'라고 묻자 "더 늘리고 싶은데 참는 중이다"라고 답하여 이목을 끌었다.
한편 율희는 2018년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과 결혼하여 슬하에 아들 하나와 쌍둥이 딸을 낳았다. 최초 아이돌 부부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도 자주 출연한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파경을 맞이하면서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세 아이의 양육권은 아빠인 최민환이 가져갔으며 지난달부터 삼남매와 함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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