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미 지분 회사, 억대 꽃게대금 미지급 소송 승소

나남뉴스

2024.05.12 17:45:03

조회 188 추천 0 댓글 0

배우 김수미 지분 회사, 억대 꽃게대금 미지급 소송 승소[연합뉴스]

배우 김수미(73)씨가 지분을 보유한 식품 회사가 억대 꽃게 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의혹으로 민사 소송을 당했으나 1심에서 승소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인천지법 민사1단독 김성대 판사는 수산물 유통회사 대표 A씨가 나팔꽃F&B를 상대로 낸 물품 대금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나팔꽃F&B는 한때 배우 김씨의 아들이 대표이사를 맡은 식품 회사로 김씨도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김씨 아들은 지난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고 현재는 이사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 회사는 2021년 12월 나팔꽃F&B에 2차례 꽃게를 납품하고도 총 1억7천700만원을 받지 못했다며 이듬해 12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A씨 회사는 비록 꽃게 납품 계약을 나팔꽃F&B가 아니라 수산물 도소매업체인 B사와 체결하긴 했지만, B사의 요청으로 꽃게를 나팔꽃 측에 납품했기 때문에 꽃게 대금도 나팔꽃 측이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씨는 민사소송에서 "당시 꽃게를 나팔꽃F&B에 판매했기 때문에 그 대금을 줘야 한다"며 "나팔꽃F&B와 (직접적인) 꽃게 매매계약이 인정되지 않는다면 (결과적으로) 나팔꽃F&B가 부당이득을 얻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꽃게 매매계약을 인정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나팔꽃F&B의 부당이득도 아니라고 판단했다.

김 판사는 "A씨는 꽃게 매매계약을 체결한 날짜와 장소뿐만 아니라 계약 내용 등도 전혀 특정하지 못했다"며 "A씨 자신도 B사와 (꽃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씨와 나팔꽃F&B 사이에 꽃게 매매계약이 체결됐다고 인정하기에 (증거가) 부족하다"며 "나팔꽃F&B는 (또 다른 회사와 얽힌) 채권에 따라 그 채권액 수준의 꽃게를 (A씨 회사로부터) 받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팔꽃F&B는 올해 초 횡령 혐의로 김씨와 그의 아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이 회사는 고소장을 통해 김씨 모자가 10년 동안 독점 계약한 '김수미' 상표권을 무단으로 제삼자에게 판매하고 회삿돈 6억여원을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씨 측은 "(현 대표인) 송모씨가 사문서를 위조해 나팔꽃 F&B의 대표이사로 등기됐다"며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고소했더니 연예인 망신 주기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 배우 김수미 지분 회사, 억대 꽃게대금 미지급 소송 승소 ▶ "몰래 이사해야 하나요"…연인과 '안전이별' 고민하는 사람들 ▶ "올해 청년 주택 3만3천가구 공급" LH, 전년 대비 22% 확대 ▶ "미취업 청년 주목" 미래청년 일자리 지원자 600명 모집 ▶ "대출 연체경험 있다면…1년 후에도 연체 중일 확률 거의 50%"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8908_21915_4243.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7481	"킬러 배제'에도 불수능 조짐" 입시 설명회·반수반 개강 봇물	나남뉴스	06.08	103	0
7480	"나오자마자 대박" BTS 정국 '네버 렛 고', 96개국 아이튠즈 차트 1위	나남뉴스	06.08	99	0
7479	"고인 모독하지 말라" 유은혜 전 부총리, 경찰 조사에 '반발' 무슨 일? [2]	나남뉴스	06.07	297	0
7478	"파킹통장 ETF 수익률 1위" KB자산운용, 순자산만 '1.8조' 인기 폭발	나남뉴스	06.07	198	0
7477	"둔촌주공 청약 넣으라고 했죠?" 부동산 1타 강사, 이번엔 '여기' 찍었다	나남뉴스	06.07	168	0
7476	"전세사기 무료 법률 특강" 서울시, 꼭 알아야 할 '임대차계약' 강연 개최 [2]	나남뉴스	06.07	246	0
7475	"역대급 예측불허 재미" 기안84, 울릉도 민박 '대환장 기안장' 신청방법은?	나남뉴스	06.07	140	0
7474	"너네가 싸워놓고 왜?" 클린스만, '또 남 탓' 발언 논란 [2]	나남뉴스	06.07	317	1
7473	"김호중 보듬어달라" 퇴출반대 청원에 KBS '단호박' 답변한 이유 [94]	나남뉴스	06.07	12504	27
7472	"동해 심해 석유가스 존재 제반요소 갖춰…유망성 상당히 높다"	나남뉴스	06.07	158	0
7471	'현충일 욱일기' 슬그머니 철거…신상 털기·현관 앞 오물 세례	나남뉴스	06.07	168	0
7470	"2일만에 폭풍마감" 서울 1인점포 안전 지키는 '안심경광등' 뭐길래?	나남뉴스	06.07	149	0
7469	난임휴가, 3일→6일로…늘봄학교, 2학기 모든 초교 시행	나남뉴스	06.07	136	0
7468	대웅제약 "당뇨병약 엔블로, 1형 당뇨 반려견에 효능 확인"	나남뉴스	06.07	136	0
7467	LVMH 회장 넷째, 지주회사 대표에…블랙핑크 리사와 열애설도	나남뉴스	06.07	148	0
7466	"생산 영향 없을듯" 삼성전자 노조 오늘 첫 연가 투쟁	나남뉴스	06.07	181	0
7465	"올여름 폭염 평년보다 많을듯…7월 많은 비에 '찜통더위' 우려"	나남뉴스	06.07	125	0
7464	'천원의 행복' 고물가 속 편의점에서 얻는 행복 뭐길래?	나남뉴스	06.07	131	0
7463	"1세 미만 영아 제때 접종해야" 백일해 환자 105배 급증	나남뉴스	06.07	106	0
7462	"노숙자 어디 가라고" 파리 올림픽, 노숙인 수천명 '청소' 시민단체 분노 [1]	나남뉴스	06.06	251	0
7461	"소고기·계란 30% 할인" 농협 하나로마트,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나남뉴스	06.06	162	0
7460	"최소 4억원 로또" 서울 무순위 줍줍 '청량리 한양수자인' 청약 또 나왔다	나남뉴스	06.06	176	0
7459	"1000억 회사가 순식간에" 김호중 소속사 '공중분해' 돌이킬 수 없어	나남뉴스	06.06	207	0
7458	"내가 항상 지켜줘야지" 천우희, 밀양 사건 '한공주' 출연한 이유	나남뉴스	06.06	155	0
7457	"남편 관리좀 해" 지연, ♥황재균 벤치클리어링 논란... '악플' 왜? [25]	나남뉴스	06.06	4650	10
7456	"살다살다 별꼴을" 현충일에 '日 욱일기' 게양한 부산 시민 정체는?	나남뉴스	06.06	167	0
7455	"배민 앱 개편" '배민배달' 기본 노출 후 개인 맞춤형 화면	나남뉴스	06.06	164	0
7454	"보너스·2개월치 급여 미지급" 음바페가 PSG에 불쾌했던 이유	나남뉴스	06.06	168	0
7453	"부동산 '영끌'할 때 아냐" 대출 비중 30% 미만으로... 무슨 일?	나남뉴스	06.06	159	0
7452	"제주도 여행갈까" 거문오름 무료개방+성산일출봉 첫 야간탐방까지	나남뉴스	06.06	144	0
7451	"손님 잡기 안간힘" 소래포구, 가을에 열리는 축제는?	나남뉴스	06.06	145	0
7450	탈북민단체 "새벽에 애드벌룬 10개 이용 대북전단 20만장 살포"	나남뉴스	06.06	136	0
7449	"수령액 없으면 5%내외 할인" 4세대 실손 비급여 보험료 차등화	나남뉴스	06.06	129	0
7448	"용산에 100층 '국제업무지구' 생긴다" 도시개발구역 지정	나남뉴스	06.06	169	1
7447	"마누라·자식 빼고 다 바꿔라" 했는데…위기감 고조된 삼성전자	나남뉴스	06.06	267	1
7446	"아동 비만율 5년 새 4배 넘게 증가" 정신건강 고위험군 늘어	나남뉴스	06.06	97	0
7445	"이 사람도 범죄자였어?" 나락보관소, 밀양 가해자 44명 '신상공개' 경악	나남뉴스	06.05	1093	3
7444	"여기가 본사라고?" 동해 석유 탐사, 1인 기업 '액트지오' 충격 실체 [1]	나남뉴스	06.05	341	1
7443	"나이·학력·경력 제한 없어" LH, 5급 신입사원 353명 공개 채용 시작	나남뉴스	06.05	231	0
7442	"나보다 돈 더 잘 벌어" 류시원, '♥19살 연하' 대치동 강사 누구?	나남뉴스	06.05	240	0
7441	"대체 뭘 하고 다녔냐" 김희철, 유흥업소 의혹 여성 사진 확산 뭐길래?	나남뉴스	06.05	286	0
7440	"선업튀 OST로 빌보드까지" 변우석, '소나기' 브루노마스까지 눌러 [17]	나남뉴스	06.05	12365	17
7439	"100억기부 봐달라더니" 김호중 팬, 75억은 앨범으로 기부 논란 [114]	나남뉴스	06.05	18373	43
7438	누누티비 또 등장…"정부 수시 차단에 우회접속 안내" [89]	나남뉴스	06.05	9710	4
7437	"기업 부담 덜어줄 것" 중소기업에 육아휴직 대체인력 지원금 [2]	나남뉴스	06.05	239	0
7436	"25∼34세 3명 중 2명은 경제적 자립 못 한 '캥거루족'" 왜?	나남뉴스	06.05	221	0
7435	"오타니 돈 손댔다" 前통역사 시인…오타니 "중요한 종결" [19]	나남뉴스	06.05	6677	7
7434	지드래곤,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초빙교수 됐다... 무슨 일?	나남뉴스	06.05	245	0
7433	"3만원이어도 안 사" 워런 버핏, 비트코인 '내재가치 0원' 계속된 경고 [72]	나남뉴스	06.04	3648	38
7432	"현금 공격적으로 확보" 워런 버핏, 후회하지 않는 '통찰력' 무슨 일?	나남뉴스	06.04	29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