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전기·가스요금 오를까" 정부, 총선 끝 인상여부·시기 고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14 18:10:03
조회 109 추천 0 댓글 0


4·10 총선의 막이 내리면서 전기·가스요금 인상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그동안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의 재무 위기 등으로 인해 전기·가스요금 인상 필요성은 꾸준히 거론돼 왔지만, 관련 논의 시점은 사실상 '총선 이후'로 미뤄진 상태였다.

전기·가스요금 등 공공부문 요금 인상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정부는 한전과 가스공사의 재무 상황, 국제연료 가격, 경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상 여부와 시기 등을 판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전력·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도시가스 요금의 경우 다음 달 1일자로 공급비 조정에 들어간다.

도시가스 요금은 원료비(기준원료비+정산단가)와 공급비로 구성된다. 원료비는 발전 원료인 액화천연가스(LNG) 수입단가를, 공급비는 가스공사 등 공급업자의 제조시설·배관 등에 대한 투자·보수 회수액을 의미한다.

이 가운데 공급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천연가스 공급비 조정기준 관련 고시에 따라 매년 5월 1일 조정하게 돼 있다.

원료비는 짝수달 중순까지 정산해 제출하면 홀수달 1일자로 조정된다.

따라서 절차상 산업부가 공급비 조정 시 '인상'을 결정하면 정부 내 협의를 거쳐 이르면 다음 달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오를 수 있다.

에너지 업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여름철에는 가스 수요가 줄어들기 때문에 가스요금을 인상해도 서민경제에 미치는 여파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와 에너지 업계 안팎에서는 지난해 5월 이후 동결해온 가스요금의 인상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적지 않다.

우선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이 지난해 말 13조7천억원으로 불어난 상황을 무시할 수 없다.

미수금이란 가스공사가 원가에 못 미치는 가격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면서 발생한 손해를 일종의 '외상값'으로 장부에 기록해 둔 것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전후로 국제 가스 가격이 폭등했지만, 이를 판매단가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면서 현재는 가스공사가 가스를 팔면 팔수록 손해인 구조다.

지난해 가스공사의 순손실은 연결 기준 7천474억원으로, 미수금을 고려하면 실제 손실 규모는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지금 원가보상률이 78% 수준이기 때문에 요금 인상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기요금 인상 여부도 정부의 고민거리다.

정부는 지난 2022년 4월부터 지난해까지 5차례에 걸쳐 전기요금을 약 40% 올렸다. 지난해 11월에는 물가 상승 및 서민경제에 미치는 부담 등을 감안해 산업용 전기요금만 인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원가에 못 미치는 가격으로 전기를 팔아 적자가 누적돼온 탓에 한전의 지난해 말 기준 부채는 202조원에 달한다. 한전은 그동안 한전채 발행 등으로 재정난을 틀어막았지만, 현재의 전기요금 수준으로는 경영 정상화가 요원하다는 말도 나온다.

따라서 정부는 '전기요금 현실화' 필요성을 줄곧 거론해왔다. 이는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지난 1월 말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전기요금과 관련해 "계속 현실화하는 과정에 있다"며 "어느 시점에 얼마만큼 할지의 문제인데, 올해도 상황을 봐서 현실화하려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도와주세요" 아동학대, 판단 전에도 우려 가정은 선제지원▶ "전기·가스요금 오를까" 정부, 총선 끝 인상여부·시기 고심▶ "금리인하 언제쯤?" 증권가, 7월이라더니... '연말'로 변경 왜?▶ '로또 줍줍' 맞네…"흑석자이, 분양가-거래가 7억4천만원 차이"▶ "진료지원간호사 양성교육 실시" 복지부, '국민피해 최소화'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7031 "우리가족 4명 아니어도 괜찮아" 이윤진·이범수 소송 중 딸 문자 '감동' [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228 0
7030 "8년 무명 억대 빚 졌다" 미스트롯3 善 배아현, 정화조 아빠 '오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229 0
7029 "우리 아이 의대 가능한가요?" 학부모, 의대증원 '입시설명회' 대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212 0
7028 "남편 보러 다시 미국행" 안영미, SNL 복귀 3개월만 '근황 사진' 공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244 0
7027 "동생 잘됐으면" 박서진, 중졸 女동생 미래 걱정 '따뜻한 오빠' 감동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239 0
7026 "역대 최고가의 84%까지 회복" 1년째 오르는 서울 아파트 전셋값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197 0
7025 "장보기 무서워" CJ·샘표, 올리브유 30% 넘게 인상…사조·동원도 올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188 0
7024 배우 김수미 지분 회사, 억대 꽃게대금 미지급 소송 승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188 0
7023 "노래 시끄러우시죠?" 임영웅, 주민들 직접 찾아 '죄송하다' 참외 선물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204 0
7022 "몰래 이사해야 하나요"…연인과 '안전이별' 고민하는 사람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236 0
7021 "올해 청년 주택 3만3천가구 공급" LH, 전년 대비 22% 확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176 0
7020 "미취업 청년 주목" 미래청년 일자리 지원자 600명 모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240 0
7019 "대출 연체경험 있다면…1년 후에도 연체 중일 확률 거의 50%"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127 0
7018 "25∼39세 맞벌이 부부 36%는 '無자녀'…10년새 비중 15%p↑"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141 0
7017 "시간당 1만원 시대 열까" 내년 최저시급 심의시작, 얼마될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125 0
7016 "숨겨 놓은 돈 찾아보세요"…신개념 보물찾기 '캐치캐시' 유행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131 0
7015 "악플 남기지 마세요" 정형돈, 딸 호소에 장문의 심경 '댓글' 전해 [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348 0
7014 "엄마의 힘?" 고현정, SNS이어 유튜브 채널 개설한 진짜 이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196 0
7013 "비트코인보다 더 올라갈 것" AI코인, 엔디비아 호재 '5배 상승'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301 0
7012 "이 가격 진짜예요?" 이마트, 자연산 광어회 1만원대 '반값' 폭탄 세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335 2
7011 물병 투척에 급소 맞은 기성용 "상당히 유감…연맹이 판단할 것"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398 3
7010 "연 10% 적금" KB국민은행, 60세 이상 '시니어' 예·적금 인기폭발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403 1
7009 "휘발유 7주만에 하락 전환" 주유소 기름값 드디어 하락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169 1
7008 "망하면 욕 먹을 것" 유재석, '왕관의 무게' 부담감 솔직 고백 눈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212 2
7007 "남의 결혼식에서 술을..." 김대호, 소주 사발째 원샷 결국 '말실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248 2
7006 "우주전파재난 '주의' 위기 경보 발령" 태양 인한 자기장 교란, 무슨 일? [25]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13125 14
7005 "오죽했으면…" 3만㎡ 배추 수확 포기한 농민 하소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207 0
7004 "상여금 900%·금요일 4시간 근무제" 현대차 노조, 사측에 요구안 발송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233 0
7003 국정원, 김정은 찬양가 '친근한 어버이' 영상 차단 나선다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290 0
7002 인기 가수 콘서트장 된 대학 축제…치솟은 몸값에 '몸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243 0
7001 "파킹형에 몰렸다" 불투명해진 금리인하에 갈 곳 잃은 자금,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154 0
7000 바이든 또 말실수…"김정은을 '한국 대통령'으로 잘못 말해" [248]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16736 85
6999 "아내 임신 6개월" 팝스타 저스틴 비버, 아빠 된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189 0
6998 "절약하면 전기요금 깎아드려요" 에너지캐시백 가입 100만 이벤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261 0
6997 "침묵이 최선이었다" 류준열, 환승연애 논란에 드디어 입 열었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209 0
6996 "작품 하나에 2천만원" 신화 이민우, 전재산 사기 후 '화가' 변신 근황 [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547 1
6995 "서울에 이런 곳이?" 2024 중랑 서울장미축제, 황홀한 아름다움 일정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229 0
6994 "100만원 드립니다" 하나은행, 통장 '보유'만 해도 여행 지원금 이벤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285 0
6993 "美미인대회에서 무슨 일이?"…우승자들, 잇단 왕관 반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290 0
6992 박수홍, '허위사실로 명예훼손' 형수 재판서 비공개 증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216 0
6991 "정규직 전환율 80%" 하나금융, 청년·경력단절·장애인 인턴십 실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215 0
6990 "엄마가 플레이보이 모델" 마라탕후루 틱톡커, 알고보니 '이파니' 딸 [180]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41035 28
6989 "친구에서 부부로" 줄리엔 강♥제이제이 드디어 오늘 결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333 0
6988 "아버지 술 마시면 상 엎어" 김영철 어두웠던 가족사 고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359 2
6987 "여행하고 지원금도 받자" 공주 미션투어 13일부터 신청 접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182 1
6986 "경증환자 상급병원가면 본인부담↑" 의원에서도 전공의 수련가능?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181 0
6985 "창작자 조롱하냐" 애플, 아이패드 광고 비판에 결국 사과, 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257 1
6984 "말레이 불교계 뿔났다" '뉴진스님'에 입국 막아달라 호소,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318 2
6983 "신선식품 100여종으로 확대" 티몬, '티프레쉬' 리뉴얼 선보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154 0
6982 "공적 입양체계 구축" 입양 전 과정, 앞으로 나라가 살핀다 [2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6214 4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