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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스승없다" 이연복, 스승사칭 중식당에 분노...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02 08:55:03
조회 135 추천 0 댓글 0


이연복 쉐프가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홍보하는 중식당을 저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일 이연복은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은 분들이 모르는 부분이 있어서 알려드린다. 저는 어릴적부터 일하는데 조금 과격한 부분이 있어서 선배들한테 미움만 받고 제자로 받아주는 선배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외로이 떠들면서 혼자 열심히 탐구하면서 여기까지 왔다. 그래서 저는 스승이 없다"라고 못 박았다. 이어 "요즘 너도나도 이연복스승 이라고 너무 많이 올라와서 이렇게 글 올린다"며 입장을 밝히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연복은 "특히 동탄 XXX가 심해도 너무 심하다. 장사 안된다고 도와달라고 해서 사진 좀 찍어주고 했더니 스승이라고 홍보하고." 라며 "합천, 인턴 보문동 그리고 많은 집들이 있는데 다른 집은 상호 생략하겠다."고 말했다.

이연복, "장사 안된다고 도와달라해서 사진 찍어줬더니..."


사진=이연복sns


이어 "장사도 좋지만 남의 이름 팔면서 그러지 마시라. 혹시라도 이 글 보신 블로그나 인스타 페북 하시는 분들 있으면 수정 바란다"고 얘기했다. 이연복쉐프는 글 아래에 해시태그를 통해 '짝퉁스승', '이연복 스승' , '제발' 이라는 해시태그를 함께 게재했다.

1980년 22세의 나이에 주한 대만 대사관 조리장에 합격한 이연복 쉐프는 화교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그는 '목란'의 오너 쉐프다. 그는 여러 예능프로그램에 나오며 유명세를 탔고 이후 스타쉐프 자리에 올랐다. 

지난 2017년 이연복 쉐프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어릴 때 철이 없었다. 의리만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고 그러다보니 취직이 안됐다. 중국집 주인 눈에는 사고뭉치였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취직이 어려웠던 이연복 쉐프는 창업에 도전했다. 당시 이연복 쉐프를 도와준 것은 박찬일 셰프와 곡씨라고 한다. 그는 "박찬일이 이탈리아에 가면서 살던 연희동 집을 내놨는데 제가 전세로 들어갔다"고 털어놨다. 


사진=이연복sns


그는 당시 전세금이 모자랐고, '금곡초 형님'이 1000만원을 빌려줬다고 이야기했었다. 한편, 이연복 쉐프가 상호명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살짝 이야기 한 '합천'의 한 중식당의 대표 아들은 이연복 쉐프의 글 아래에 댓글을 달았다.

그는 "합천 XXX 홀 책임자로 있다. 오늘 지인분께서 인터넷에 합천 중식당 관련된 기사가 올라갔다고 알려주셔서 기사를 봤다. 저희는 단언코 저희 아버지가 이연복님 스승이라고 말한 적도 홍보한 적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마도 저희집 상호에 '사부'가 있다보니 간혹 손님들께서 무슨 뜻이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에게 설명을 할 때 '성이 X씨고, 사부는 중국 영화보면 사부님=선배님, 스승님이라는 뜻이라고 말씀 드린 게 오해와 와전이 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 아래댓글에 "저희 아버지와 저희 가족이 이연복님 이름을 두고 장난이나 사칭을 했으면 저희를 고소해도 좋다. 그리고 상호 뒤에 '사부' 사용에 대해 언급하셨는데 상호는 저희 첫 개업 할때 10년전 부터 쭉 사용해오던 상호다." 라고 말했다. 

이연복은 이에 "그럼 이 글에 대해서 전혀 책임이 없다는거냐. 상호 뒤에 사부 사용하면 이연복 사부입니까 전혀 책임을 느끼시지 못하신다. 많은 블로그 인스타 타 SNS에 올라온 것 정리해주시면 저도 수정하겠다"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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