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32개 부담금을 폐지·감면' 전기세부터 영화비까지, 어디서 얼마나 인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27 19:35:04
조회 102 추천 0 댓글 0


정부가 32개 부담금을 폐지·감면하기로 하면서 영화티켓, 전기·항공요금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상품의 요금·가격이 줄줄이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학교용지부담금·폐기물부담금 등 기업에 부과된 부담금도 정비 대상에 포함돼 건설경기를 활성화하고 기업 경제활동도 촉진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출국납부금 인하…12세 미만 자녀 2명과 가족여행하면 항공료 3만원↓

27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서비스·상품 가격 인하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정비 대상 부담금은 전력산업기반기금 부담금 등 총 8개다. 모두 소비자들이 인지하지 못한 상태로 내던 '숨은' 부담금들이다.

정부는 현재 전기요금의 3.7% 수준인 전력산업기반 부담금 요율을 앞으로 1년간 두차례에 걸쳐 3.2%, 2.7%로 순차 인하하기로 했다. 전력산업기반 부담금은 전력산업의 발전과 기반 조성을 위한 사업에 사용된다.

요율 인하로 4인 가구 평균 사용량 기준으로 연간 8천원의 전기료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기반·차세대 공정기술 업종인 '뿌리업종' 기업은 연 62만원의 전기요금 절감이 예상된다.

천연가스(LNG)에 부과되는 석유·석유대체연료의 수입·판매 부과금도 1년간 한시적으로 30% 줄어든다. 이에 따라 4인 가구 월평균 사용량 기준으로 가스요금 부담이 연간 6천160원이 낮아질 전망이다.

영화 입장권 가액의 3% 수준인 영화상영관 입장권 부과금은 폐지된다. 이에 따라 영화티켓 가격은 약 500원 내려간다.

자동차 보험료에 포함되는 자동차사고 피해지원분담금 요율은 3년간 책임보험료의 1.0%에서 0.5%로 인하된다. 이를 통해 차 보험료가 연간 600원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항공요금에 포함된 출국납부금 1만1천원은 7천원으로 4천원 내려간다. 출국납부금을 구성하는 관광개발진흥기금 재원 3천원을 인하하고, 국제질병퇴치기금 재원 1천원을 폐지한 것이다.

출국납부금 면제 대상도 기존 2세 미만에서 12세 미만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가령 12세 미만 자녀가 2명 있는 부부가 가족 여행을 위해 출국할 때마다 항공료 부담을 3만원 덜 수 있는 셈이다.

국제교류기여금 인하로 복수여권 발급 비용도 3천원 줄어든다. 부과 실적이 미미한 수산자원조성금은 영세 어민의 부담 완화를 위해 폐지한다.

학교용지부담금·개발부담금 정비…"건설경기 활성화"


기업에 주로 부과돼 민간 경제활동을 위축시킨다는 지적을 받았던 11개 부담금도 모두 개편됐다.

분양사업자에게 부과해온 분양가격 0.8%(공동주택 기준) 상당의 학교용지부담금은 폐지됐다. 분양가 4억5천만원 기준으로 약 360만원의 가격 인하 효과가 예상된다.

학령인구 감소로 신규 학교용지 수요가 계속 감소하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개발사업시행자에게 부과해 온 개발 이익의 20% 상당의 개발부담금도 한시적으로 50∼100% 깎아주기로 했다.

건설·개발 관련 부담금 정비로 침체를 겪는 건설경기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다.

배기량 3천cc 이하, 적재량 800kg 이상인 일반형 화물자동차에 붙는 환경개선부담금은 반기당 1만5천190원에서 7천600원으로 내려간다. 폐기물처분부담금을 감면받을 수 있는 중소기업 매출액 기준은 600억원에서 1천억원까지 확대한다. 모두 영세 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기업에 부과해 온 폐기물부담금 대상에서 껌은 제외하기로 했다. 환경문제 발생 우려가 적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껌 가격 인하 요인이 될 수도 있다.

농업진흥지역이 아닌 곳에서 농지 전용 때 부과하는 농지보전부담금 요율은 30%에서 20%로 인하하고 관광단지를 위한 농지 전용에는 부담금을 면제한다.

장애인고용부담금은 장애인 고용 촉진을 위해 감면 한도를 높이고 장애인 표준사업장 규제도 완화하기로 했다.

 정부 "부담금 2조원↓…재정 투입해 필수 사업 유지"


 정부는 이번 정비를 통해 연간 2조원의 부담금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정비대상 부담금(9조6천억원)의 21% 수준이다.

부담금이 폐지·감면되면서 부담금을 재원으로 한 사업들도 구조조정이 불가피해졌다.

다만 영화진흥사업, 취약계층 지원 등 필수 사업들은 기금 여유 재원이나 일반 재정을 투입해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줄어든 부담금 중 일부는 결국 국민이 낸 세금으로 대체되는 셈이다.

지난해 역대급 세수 부족에 이어 올해도 세수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필수 사업 재원으로 활용하던 기금 수입마저 줄면 정부 재정 기반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취약계층 지원, 영화산업 발전 등 꼭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일반 재원을 써서라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후 위기 관련 예산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국민 부담을 줄인다는 명목으로 환경 관련 부담금을 줄이는 것은 중장기적으로 바람직한 방향이 아니라는 지적도 나왔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기후 위기 대응 예산은 13조8천억원으로 정부가 탄소중립국가기본계획에서 목표로 한 17조2천억원보다 약 3조4천억원 부족하다.

기재부 관계자는 "환경 관련 부담금 20개 중 민간 태스크포스(TF)에서 지적된 5개만 정비했다"라며 "탄소중립을 고려하지 않은 것은 아니며 업계 의견을 반영해 일부 완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 유튜브 구독료 인상에 통신사 제휴상품 요금도 올라... 무슨 일?▶ '32개 부담금을 폐지·감면' 전기세부터 영화비까지, 어디서 얼마나 인하?▶ "푸바오 중국 귀환길" 무진동 특수차량에 전세기까지 동원▶ "오늘이 제일 저렴하나" 샤넬, 또 가격인상 '클래식 라지 1천 600만원'▶ "노후급수관 교체지원 받으세요" 서울시, 1만 4천가구에 지원금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인터넷 트랜드를 가장 빠르게 알고 있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25 - -
6226 "작업실 재현+신곡안무 워크숍" BTS 제이홉 팝업 개장, 어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117 0
6225 "1만 2천개 공공일자리 만든다" 지역소멸 위기 극복할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172 1
6224 "다음주 휘발윳값 오를까요?" 주유소 기름값 보합세 지속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115 0
6223 "부모님 하와이 보내드리고파" 정서주, 미스트롯3 우승상금 어떻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123 0
6222 "샌디에이고서 인기폭발" 이정후, 난리난 해외팬들 반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166 2
6221 "각자의 길 가기로..." 한소희♥류준열, 공개열애 2주만에 결국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229 1
6220 "본때 보여줄 지 기대중" 이동휘, 여자친구 정호연 '핑계고' 출연 격앙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125 0
6219 "전국 미분양 속출" 서울·경기, 얼어붙은 분양시장 건설사 '파격 혜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139 0
6218 "벚꽃 대체 언제 피나요?"' 적산온도'로 예측해보니 '이때' 핀다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133 0
6217 "전여친 내 명품 빌려가 안돌려줘" 빽가 폭로, '감성있는 음악' 가수 누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234 0
6216 "음악의 힘 다시 느껴" 눈물로 막 내린 '이효리의 레드카펫'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101 0
6215 "연하 좋아하세요?" 곽튜브, 최애❤+전효성 만나 폭풍 플러팅 [5]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228 0
6214 "일당 18만원 행복해" 오지민, 아이돌 그만두고 '페인트공' 충격 근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130 0
6213 "이제 꼬르륵 느낀다" 코드쿤스트, 10kg 증량 후 생긴 몸의 변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142 0
6212 "외각병 생겼다" 김병만, 정글의법칙 비하인드 대방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101 0
6211 상위 0.1% 평균소득 8억1천만원' 부동산 임대소득 연간 22조원 훌쩍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101 0
6210 "출퇴근 30분 시대 출발" GTX-A, 순조롭게 운행 시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97 0
6209 "재벌가 아들 낳았다고" 고소영, 대법원 판결까지 간 '혼전출산' 루머 분노 [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257 0
6208 "세상 모든 걸 가졌다" 손연재, ♥금융업 사업가 '아들맘' 근황 사진 공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201 1
6207 "너네 면상은 모르겠지만" 보아, 외모 지적 악플러에 돌직구 일침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160 0
6206 "주말부터 기후동행카드로 김포골드라인 간다" 사용방법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28 0
6205 "통신사 중저가 요금제 620만 가입" 고가요금 비중↓, 통신비 절감효과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70 0
6204 취약계층 여성 '프레시 매니저' 일자리…서울시-hy '250만원 지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62 0
6203 "ISA 가입자 500만명 돌파" 가입금액 25조 훌쩍, '국민자산 증식수단'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34 0
6202 "좋은 음악이 곧 좋은 춤 만들어" 제이홉, 자필편지 공개 '팬들 환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19 0
6201 "올해 임금 평균 5.1% 올린다" 삼성전자, '사원급 고성과자 8~10%'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57 0
6200 "여름휴가 계획 세워볼까" 케이뱅크, 챌린지박스 '300만원' 상품권 이벤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05 0
6199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인천시, 무주택 청년 '선착순' 신청 언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98 0
6198 '전국노래자랑' 새 MC 남희석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16 0
6197 "이대로 가다간 큰일" 금융위기 예언자, 美 달러 경제 '위험' 경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06 0
6196 "석달 연속 내리막" 은행 대출금리 1년 5개월 만에 4%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10 0
6195 "2번의 백혈병 투병" 최성원, 응팔 이후 기적 같은 '연기 복귀' 감동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16 0
6194 "베트남 꼴 나고싶냐" 인니 팬들, 신태용 재계약 요구 빗발치는 이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25 0
6193 "새벽부터 노래해야 " 태연, 음악방송 '배려없다' 소신발언 무슨 일? [195]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6085 26
6192 "모바일로 전원끄고 버튼 잠궈" 삼성, 비스포크 인덕션 출시, 가격 얼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253 0
6191 '소아필수의료수가 대폭 인상' 정부, "5천만 국민 뒤로하지 않겠다" [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63 4
6190 "야한생각으로 비행기공포증 극복" 김호중, 11살 축구신동 시절 공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52 0
6189 "남편 되고 싶었다" 슈퍼주니어 려욱, ♥타히티 아리 '5월 결혼' 발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86 0
6188 "살만 찌고 우울해" 랄랄, 한방에 임신한 임산부 고충 토로 [13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9440 18
6187 "뭐가 재밌었냐" '♥류준열' 한소희, 혜리 또 저격... 대체 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234 1
6186 "가수로 데뷔합니다" 조정석 가수 데뷔 쇼케이스 개최 [27]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3146 5
6185 "이런 서비스도 가능?" 혜택 톡톡 문화누리카드 이용 방법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283 0
6184 "매월 20만 원 지원" 한부모가족 양육비 18세까지 지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44 0
6183 "시상식이 따로 없네" 혜은이 딸 결혼식에 연예인 대거 몰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208 0
6182 "1,000명→100명으로 줄어" 이태곤 인간관계 정리,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211 0
6181 '마포·송파 등 12개구 상승' 서울 아파트값 상승전환, 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150 0
6180 "유방암 신약 '엔허투' 건보적용' 환자부담 8천300만원→417만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170 0
6179 전공의 "우리도 생활 어렵다" 호소…선배들, 분유·기저귀 지원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206 0
6178 "다 갈아엎었다" 보아,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에 팬들까지 '깜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293 0
6177 "월요일이 너무 싫어요" 고용노동부, 무료 직장인 심리상담 7회 지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134 0
뉴스 [포토] 투어스 영재, 예쁜 꽃받침 디시트렌드 11.25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