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8개월 된 아들을 향해 무한 애정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이금희 마이 금희' 에서는 '금희가 간다_송중기의 로기완 제작보고회 feat. 마이금희' 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아나운서 이금희는 배우 송중기를 만나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 과 관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금희는 송중기에게 먼저 득남을 축하한다고 이야기하며 "얼마나 예쁘냐"고 물었다.
이에 송중기는 "미치겠어요" 라며 아들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해 1월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와 결혼한 송중기는 같은 해 6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송중기는 아들이 100일정도 되었을 무렵 영화 '화란'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았었다.
당시 그는 "아기가 건강하게 잘 크고 있다. 제 첫 아기다. 저도 초보아빠고 아내도 초보 엄마다. 아이가 이렇게 빨리 크는 줄 몰랐다. 진짜 빨리 크더라. 아기 옆에서 잘 지내면서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송중기, "사랑하는 아기가 커서 영화 봐줬으면"
사진=송중기SNS
또 "너무 사랑하는 아기가 나중에 커서 아빠가 이런 영화를 했다는 걸 봐줬으면 좋겠다"고 전했었다. 올해 3월 1일 넷플릭스에 공개된 영화 '로기완'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가 서로에게 이끌리듯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송중기는 해당 영화에서 '로기완' 역을 맡았다. '로기완'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가진 것 없이 유럽의 머나먼 낯선 땅 벨기에에서 '난민' 지위를 인정받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탈북자다.
송중기는 앞서 진행됐던 '로기완'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에는 이야기에 공감되지 않아 한 번 거절했다. 이후에는 좋은 작품인데 제작이 안 들어간 게 신경쓰이더라. '재벌집 막내아들' 촬영할 때 시나리오가 다시 들어와 인연이구나 싶었다. 그때 내것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고 털어놨다.
김희진 감독은 '로기완' 역으로 오로지 송중기 배우만 염두해 두고 기다렸다고 한다. 그녀는 "송중기 배우가 아니었다면 '로기완'이 과연 만들어질 수 있었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사진=송중기SNS
영화 '로기완'은 2011년 발간된 소설 '로기완을 만났다'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017년 최초로 제작 소식이 전해졌었지만 송중기 배우의 거절로 보류됐다. 이후 송중기는 2022년 작품을 승낙했고 촬영이 진행됐다.
감독 김희진에 따르면 "여러가지 부분에서 과거 시나리오와 지금 시나리오가 완전히 같지는 않다. 송중기 배우는 과거 '기완'이 자신때문에 엄마가 죽었다는 죄책감을 크게 갖고 있었는데, 살기위해 간 땅에서 사랑을 할 수 있나? 라는 지점을 어렵게 생각하셨던 것 같다."고 한다.
그녀는 "세월이 흘러서 시나리오는 조금 바뀌었고, 배우 스스로도 생각의 변화가 있으셨을 수 있다. 결과적으로 넷플릭스와 송중기 배우가 큰 결심을 해 주셔서 세상에 나올 수 있었던 작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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