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이하 태계일주3)의 제작발표회에서 논란 후 첫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덱스는 일본 애니메이션 '메이드 인 어비스' 와 관련한 질문을 받게 됐다.
이에 김지우 PD는 "프로그램에 관련된 이야기만 해달라. 죄송하다"며 덱스를 보호하려 했으나, 덱스는 피하지 않았다. 그는 "일단 어찌됐든 질문을 해 주신 것이니까 성의를 담아 말씀해보겠다"며 입을 열었다.
지난 5월, 덱스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덱스101'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메이드 인 어비스'를 추천해 네티즌들의 구설에 올랐다. 당시 영상에서 덱스는 "반전이 어마어마하다. 처음에는 밝고 명랑해 보이는데 굉장히 기괴하고 끔찍하고 잔인함이 담겨있다"며 해당 애니메이션에 대해 언급했다.
이후 온라인 상에서는 덱스를 향해 '메이드 인 어비스'에 여성 아이의 성착취나 인체실험, 고문장면 등의 요소가 들어있는데 이를 추천했다고 날선 비판이 이어졌다. 유명인들의 추천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메이드 인 어비스'를 접하게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서다.
관점 차이에서 오는 이슈, 제 중심 잘 지킬 것
사진=덱스SNS
덱스는 이와 관련해 "너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 저는 제 중심을 잘 잡고 살아온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분명한 건, 내가 조금 더 앞으로 이런 것들이 내가 생각했을 때는 문제가 아닐 수 있지만, 누군가 생각했을 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걸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인간 개개인마다 느끼는 바다 다르기에 관점 차이에서 오는 이슈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제 중심을 잘 지키면서 하려한다. 팬분들의 심려를 끼치지 않게 조율해서 잘 해보도록 하겠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덱스의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상에서는 해당 발언과 관련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뭐가 잘못된 건지 잘 모르는 것 같다", "소아성애에 대해 저렇게 무지할 수가 있구나.", "걱정을 좀 하실 필요가 있다"며 그를 향해 날선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이 정도면 논란 자체를 컨텐츠로 소비하는 것이 아니냐", "제작발표회에서 나올 질문이 맞냐", "말을 잘못한 것 같긴 한데 의미는 이해된다"면서 덱스를 향해 과한 잣대를 들이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보냈다.
한편, 그가 언급한 '메이드 인 어비스'는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으로 깊고 거대한 구멍 '어비스'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소년 소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해당 애니메이션은 국내 OTT에서도 시청 가능한 작품으로 2기는 19세 관람가 등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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