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으로 3주 동안 결방한 '미운우리새끼'가 드디어 재개된다. 임영웅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지난달 방송에서는 시청률 16.1%를 세우며 올해 가장 높은 수치를 경신한 바 있다.
'미우새' 측은 지난 3주 동안 임영웅 예고 영상을 계속해서 내보냈지만, 정작 본방송은 진행하지 않아 팬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오늘은 아시안게임 폐막식이 거행될 예정이지만 SBS는 시청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아시안게임 폐막 대신 임영웅의 미운우리새끼를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이로 인해 SBS는 MBC, KBS와는 달리 폐막식을 생중계하지 않는 유일한 지상파 방송이 되었다.
한편 임영웅은 미운우리새끼 제1의 관심사, 결혼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날 어머님들을 처음 본 임영웅은 센스있게 프랑스산 스카프를 선물로 준비하여 그녀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에 MC들은 평소 돈을 잘 쓰는 편이냐고 물었고, 임영웅은 "동생들이 많이 있는 자리에서는 웬만하면 제가 계산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신동엽은 "오늘도 어머님들께 스카프를 선물해 드렸잖아요"라고 말하자, 그는 "젊은 동생들이니까요"라고 센스 있는 답변으로 응수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친구처럼 편한 사람과 아이들 낳고 사는 게 결혼 환상"
사진=
곧이어 임영웅의 결혼 이야기가 나왔다. 미운우리새끼는 결혼하지 못한 노총각 아들들을 둔 어머니들의 모임인 만큼 올해 33살인 임영웅의 결혼 소식에 대해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그는 "저희 어머니께 '언제 결혼할까요?'라고 질문하면 매번 똑같은 대답이 돌아왔다. 항상 '10년 뒤에 가라'고 하시더라"라고 말하며 "작년에 물었을 때도, 재작년에 물었을 때도 항상 10년 뒤였다. 그래서 결혼할 나이가 점점 늦춰지고 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영웅 씨는 혹시 결혼에 대한 환상이 있냐"라고 질문했고, 임영웅은 "친구처럼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고, 나중에 아이들을 낳으면 복작복작 사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소신에 대해 밝혔다.
그러자 열혈 영웅시대 팬인 토니안 어머니는 "10년 후에"라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서장훈은 밸런스 게임을 진행하여 어떤 상황이 더 최악인지 골라보라고 했다. 첫 번째 선택지는 '전 남친과 술 마시는 연인'이었고, 두 번째 상황은 '남사친과 1박 2일 여행 가는 여자친구'였다.
임영웅은 의외로 쿨하지 못한 면모를 보이며 "두 사람 다 용서가 안 된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서장훈은 계속해서 "그래도 더 용서가 안 되는 사람을 골라보라"라고 선택을 종용했고, 이에 임영웅은 힘들게 선택을 내려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과연 임영웅이 선택한 더 화가 나는 상황은 무엇이었을지 오늘 밤 9시 5분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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