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떳떳한 아빠 되고파" 송중기, '늑대소년' 거절했던 건방진 이유

나남뉴스

2023.10.07 00:45:04

조회 164 추천 1 댓글 0

제 28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배우 송중기가 얼마 전 100일을 맞이한 아들에게 떳떳한 아빠가 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이날 그는 영화 '늑대소년'의 캐스팅 제의를 고사했던 이유를 밝혀 화제를 모았다.

6일 오후 배우 송중기는 부산 해운대구 KNN 시어터에서 열린 '액터스하우스'에 참석해 '늑대소년'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던 순간을 추억했다. 이번에 그는 김창훈 감독의 영화 '화란'으로 부산을 찾았다.

송중기는 먼저 "부산국제영화제에 초대받게 돼 진심으로 영광이다. 오랜만에 영화 소개하면서 오게 됐다. 요즘 워낙 한국 영화 상황이 어렵다보니, 더 간절하고 소중한자리"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10년 전 부산국제영화제 방문을 추억하며 "(당시) 박보영 배우와 '늑대소년'으로 함께 오게 됐는데 저와 보영씨도 신인배우였고, 감독님도 신인 감독님이셨기 때문에 '많이 오실까'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관객들이 계단까지 꽉 채워서 함께 울고 웃어주시더라. 그 기억이 강렬하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늑대소년 대본을 받았을 때를 회상했다. "박보영씨는 이미 캐스팅이 돼 있었고 저에게 대본을 주셨다. 제가 뭐라고 처음에는 거절했었다. 저는 그때 막 드라마나 영화 주인공 역할을 맡기 시작했고 잘하고 싶은 욕망이 컸었다."고 말했다.

그는 "'대사도 없는 걸 왜 주셨지?'라는 건방진 생각이 있었다. 두 달 뒤에 다시 대본이 왔고, 집에 가서 보고 소름이 돋더라. 이걸 왜 거절했는지 의문이 들었고, 이야기에 매료됐다"고 설명했다.

아기 100일 지났다, 박수 좀 달라... 유연해진 송중기

사진=하이지음스튜디오

처음에는 대사가 없어서 어려울거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는 배우 송중기는 연습을 하면 할 수록 손발이 다 묶인 기분이 들었다고. 어려움을 겪던 송중기에게 해결책을 찾아준 분은 바로 이준혁이라고 한다.

송중기는 "이준혁선배님은 마임을 공부하신 분이신데, 몇 달 동안 트레이닝을 해 주셨다. 감독님께서는 강아지를 관찰해보라고 하셨다. 보영씨 말을 듣게 될 수 밖에 없으니까 상대 배우의 연기를 봅는 게 중요하단 걸 깨닫게 해준 작품이다. 부족한 신인배우 송중기에게 많은 걸 가르쳐준 소중한 작품" 이라며 '늑대소년'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한편 송중기는 최근 '아빠'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결혼해 아들을 품에 안으며 심경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고. 아들 이야기가 나오자 유연한 표정으로 "이제 100일 좀 더 지났다. 박수 달라"고 말해 관객들에게 환호를 받았다.

아이가 생기고 난 뒤, 연기하는 배우의 마음가짐이 바뀐 것이 있냐는 질문에 송중기는 "배우 송중기이기 전에 인간 손중기로서도 나중에 아기에게 떳떳하지 못한 아빠는 되지 말자는 생각이 명확해졌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른이라면 좋은 세상을 다음 세대에게 돌려줘야 하지 않나, 많은 분들이 지켜봐주고 영향력을 끼치는 배우라면 당연히 그런 생각을 가지고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더 한다. 비겁한 행동을 하면 안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일을 한다. 책임질 줄 알아야한다"고 밝혔다.

아빠가 된 후 더 단단해져 돌아온 송중기 배우의 '화란'은 오는 10월 11일 개봉예정이다.

▶ "떳떳한 아빠 되고파" 송중기, '늑대소년' 거절했던 건방진 이유 ▶ '이서진 한마디에 바로 뉴욕행' 정유미, 인생 뭐있나 의리 인증 ▶ "이태원 재벌" 홍석천, '돈 빌려주고 한 번도 못 받았다' 충격 고백 ▶ "특급전사 됐다" 제이홉, 군생활도 성실하게... 근황 공개 ▶ "어반자카파 따돌림" 조현아, 前소속사 어비스 충격적인 폭로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2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축의금 적게 내면 눈치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1	-	-
4154	"임신 5개월차" 슬리피 결혼 후 유산 아픔 딛고 첫 아이 가져 [48]	나남뉴스	23.11.25	8626	12
4153	"다수 여성 성폭행" 엑소 출신 크리스 징역 13년 확정	나남뉴스	23.11.25	188	0
4152	"석화 7개 2만원" 종로 포장마차, 광장시장에 이어 바가지 논란	나남뉴스	23.11.25	131	0
4151	"너는 멍청이" 상철에 피소당한 16기 영숙, 학교서 출강금지 요청당해	나남뉴스	23.11.25	167	0
4150	"비트코인 수익 -95%" 빽가, 방송중 충격적인 수익률 공개 무슨 일? [72]	나남뉴스	23.11.25	10007	18
4149	"무섭고 외로워" 엄정화, 갑상선암 팬 만나 눈물뚝뚝 무슨 일?	나남뉴스	23.11.25	110	0
4148	'요즘 대세' 덱스, 이세영·전현무와 MBC연예대상 MC 확정	나남뉴스	23.11.24	210	1
4147	'데뷔 이후 처음' 박보영, 파격 노출 화보 공개...'청순 섹시' [6]	나남뉴스	23.11.24	455	0
4146	'칼부림 난동' 일본 시상식서 발생...참석한 차은우 상태는?	나남뉴스	23.11.24	177	0
4145	'실사판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 참가자들이 소송걸었다...도대체 왜? [1]	나남뉴스	23.11.24	226	0
4144	'학폭 논란' 지수, 다시 활동 재개 하나...2년 만에 SNS 복귀 [34]	나남뉴스	23.11.24	2515	7
4143	"딸 결혼? 유해진 미니미가 와도 안돼" 차승원, 아직은 마음의 준비가 안됐다고	나남뉴스	23.11.24	152	1
4142	"한라산 정상에서 업어주더라" 손헌수, 아내와 결혼 결심한 이유 고백	나남뉴스	23.11.24	101	0
4141	"초미니 스커트 아찔" 김효진 다이어트 비결 뭐길래? [1]	나남뉴스	23.11.24	250	2
4140	"가난해서 싫어" 집 나간 금수저 아내, 여친 생기니 '위자료 내놔' 돌변 [1]	나남뉴스	23.11.24	211	0
4139	"저작권 등록된 곡만 400개" 박재범 연예기획사 설립 이유 고백 [5]	나남뉴스	23.11.24	1471	11
4138	"성격 차이 이혼 이해 안 가" 박명수, '연애할 땐 몰랐냐' 일침 눈길	나남뉴스	23.11.24	204	1
4137	"학부모 모임 시상식처럼" 이영애, 딸 '외모 지적'에 충격 풀착장 고백	나남뉴스	23.11.24	142	0
4136	"걱정마, 보고싶어" 故구하라, 사망 4주기 전남친 최종범 근황은? [33]	나남뉴스	23.11.24	2941	5
4135	'진흙탕 싸움?' 16기 상철, 영숙 결국 고소... 영철, 변혜진은?	나남뉴스	23.11.24	134	0
4134	"몸 퉁퉁 부어, 갈 때까지 갔다" 정주리, 4형제 육아에 건강 적신호	나남뉴스	23.11.24	137	0
4133	"관점 차이, 중심 지킬 것" 덱스, 日 애니 논란에 결국 입 열었다 [4]	나남뉴스	23.11.24	244	1
4132	"폭행 폭언 사실무근, 강경대응" 꽈추형, 증거공개 가능? 억울함 호소	나남뉴스	23.11.24	103	0
4131	"내가 진짜 돈이 많아 보였나 봐" 소유, 집 공개 후 부자 이미지 됐다 고백	나남뉴스	23.11.23	170	0
4130	"입 냄새 심해서 헤어졌다" 브라이언, 전 여친과 이별 이유 고백 [56]	나남뉴스	23.11.23	4736	15
4129	전 소속사에 '10억 소송' 승소한 송지효, 이적 후 새 프로필 공개	나남뉴스	23.11.23	150	0
4128	"강남 1등 마담" 가세연, '이선균 협박한 K 실장' 얼굴 공개	나남뉴스	23.11.23	322	1
4127	'이게 바로 프로정신' 박민영, 암 투병 환자 연기 위해 '37kg' 까지 감량 [2]	나남뉴스	23.11.23	202	1
4126	"제발 살려줘" 고딩엄빠 '17세 멕시코 맘' 미리암 출산 중 탈진 [33]	나남뉴스	23.11.23	9877	11
4125	'비틀즈, 아델에 이어' 블랙핑크, 대영제국훈장 받으며 국위선양 [1]	나남뉴스	23.11.23	147	1
4124	"다시 살아도 결혼할 것" 성진환·오지은 '이혼 편지' 네티즌 갸우뚱 [2]	나남뉴스	23.11.23	247	0
4123	"성형수술 후회해요" 트로트 가수 김혜연 충격 고백 [1]	나남뉴스	23.11.23	290	0
4122	"예비신부 한국인이었어?" 다니엘 린데만 결혼 임박	나남뉴스	23.11.23	217	0
4121	"사실은 기러기 아빠" 김정민, '♥루미코' 아들 3명 일본서 거주 고백	나남뉴스	23.11.23	182	0
4120	"인기 많아질까 걱정" 강남, 13kg 다이어트 성공 ♥이상화 '그게 낫다' [1]	나남뉴스	23.11.23	260	0
4119	"아들 뇌진탕 경련 일으켜" 조민아, 심각한 교통사고 후유증 호소 충격 [51]	나남뉴스	23.11.23	4088	7
4118	"기자회견 중 간장테러" 윤형빈, 日파이터 도발에 극대노 무슨 일?	나남뉴스	23.11.23	129	0
4117	"폭언, 폭행 죽고싶었다" 꽈추형 홍성우, 직장내 괴롭힘 폭로... 입장은?	나남뉴스	23.11.23	163	0
4116	"명예훼손 강경 법적대응" 지드래곤, 스트레스 절대 약으로 안풀어	나남뉴스	23.11.23	94	0
4115	"회식 나만 안불러" 장영란, '연애편지' 프로그램 폭로 무슨 일?	나남뉴스	23.11.23	84	0
4114	"이혼에 사업실패까지.. 다시 일어날 수 없었다" 박진영, 2년간 매일같이 파티만	나남뉴스	23.11.22	124	0
4113	"학창시절 고백 못 받아봤다" 덱스, 뻬빼로는 친구들과 교환만 해 [1]	나남뉴스	23.11.22	117	0
4112	"목 조르는 느낌" 임라라♥손민수 부부, 신혼임에도 눈물로 갈등 고백, 왜?	나남뉴스	23.11.22	147	0
4111	"입대절차 시작"...BTS RM, 뷔, 지민, 정국도 군대 간다	나남뉴스	23.11.22	89	0
4110	"산 속에서 3년 살았다" 김병만, 결혼 12년 만에 이혼 소식 알렸다 [1]	나남뉴스	23.11.22	256	0
4109	'마약투약 결과 음성' 지드래곤에 경찰 '신종마약 가능성' 제기했다	나남뉴스	23.11.22	134	0
4108	"여자친구 있었어?" 배우 김의성 12년째 연애 중	나남뉴스	23.11.22	131	0
4107	"조폭도 내게 90도 인사" 배우 유지태 무슨 일?	나남뉴스	23.11.22	131	1
4106	'사생활 논란' SM 라이즈 승한, 결국 활동 무기한 중단	나남뉴스	23.11.22	99	0
4105	"8년째 입는 애착 패딩" 소이현♥인교진, 100만 원 추천 패션 브랜드 어디?	나남뉴스	23.11.22	13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