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콘서트를 앞두고 불법 콘서트 티켓 암표상들을 속출해, 이들을 팬카페에 박제하고 영구제명 시켰다.
아이유 소속사 EDAM 엔터테인먼트 측은 21일부터 22일까지 부정 티켓 예매 및 거래 시도자 등 12명에게 아이유 공식 팬클럽 '유애나' 영구 제명 및 강제 탈퇴 조치를 진행했다고 전해왔다. 12명에게는 멜론 티켓 ID 이용 또한 1년간 제한된다.
22일, EDAM 엔터에 따르면 "2023 아이유 팬 콘서트 'I+UN1VER5E'(아이유니버스) 부정 티켓 예매로 확인되는 예매에 대하여 안내해 드린 당사의 방침대로 아래와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알렸다.
이어 "해당 부정 티켓은 개별 안내해 드린 대로 취소 처리 됐으며, 팬클럽에서 영구 제명된다. 부정 티켓 거래에 대한 분명한 제보를 바탕으로 2차 소명까지 면밀히 검토했다. 그럼에도 소명이 충족되지 않은 예매건에 한해 조취를 취했다"고 밝혔다.
멜론 티켓측 역시 "아이유 팬 콘서트 공연 예매 모니터링 결과 이상거래로 감지, 불법 거래로 의심되는 예매는 모두 일괄 취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 불법 거래로 인한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관객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 부탁드린다"고 안내했다.
소속사측은 팬들의 협조를 받을 때도 '암행어사 전형'을 만들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최근 SNS 등에는 부정티켓 거래를 신고한 팬에게 해당 일자의 콘서트 티켓을 선물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소속사가 불법 티켓 거래 근절을 위한 선순환의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평가가 있었다.
16만원짜리 티켓이 180만원으로?
사진=멜론티켓
아이유 콘서트는 23일(토)부터 24일(일)까지 양일간 서울 송파구 케이스포돔에서 열린다. 지난 2019년 열린 데뷔 11주년 팬미팅 이후 4년만에 열리는 콘서트라 가수와 팬들에게 그 의미는 남다르다.
팬미팅과 콘서트 그 중간 느낌으로 진행되는 아이유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서 팬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팬들이 듣고 싶어 했었던 곡들 뿐만 아니라 메가 히트곡들도 들려 줄 예정이다.
EDAM엔터 측은 "데뷔 기념일이 있는 9월을 맞이할 때마다, 아티스트와 팬 모두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던 만큼, 이번 역시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콘서트 개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불법 티켓 거래자들에 대한 강력한 조치는 아이유측 뿐만이 아니다. 평소 팬 사랑으로 남다른 임영웅측 또한 암표를 뿌리 뽑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지난 14일, 임영웅 콘서트 서울 공연 6회차 티켓은 오픈되자마자 1분만에 최대 트래픽 약 370만을 기록하며 전석 매진됐다.
매진 직후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16만원짜리 VIP석이 2장을 180만원에 판매한다는 암표가 등장했다. 이에 임영웅 소속사측은 "암표상들이 공연 문화와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며 "불법 걸로 간주되는 예매 건에 대해서는 사전 안내 없이 바로 취소시키겠다."고 강하게 말했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