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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들 출근 거부" 9월 4일 공교육 멈춤의 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8.30 15:50:04
조회 245 추천 1 댓글 0


사진 출처: 픽사베이


서울 서이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49재인 오는 9월 4일(월) '공교육 멈춤의 날'에 참가하기 위해 임시휴업을 결정한 학교가 전국 17개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에 따르면 9월 4일(월) 임시휴업 예정 학교는 전국 17개교로, 모두 초등학교로 집계됐다.

그러나 교육부는 임시휴업을 결정한 17개교에 철회를 공식적으로 요청해 임시휴업을 하는 학교가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교육부와 교사들간 갈등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교육부는 고인(서이초 교사)에 대한 추모의 뜻과 교권 회복에 대한 의지에 대해 상호 이견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는 9월 4일(월) 교원의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교육 현장에 새로운 갈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9월 4일(월) '공교육 멈춤의 날'이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불법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이 교육부의 주장이다.

교육부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해 교육이 중단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교육부는 "서이초 교사 추모(49재)나 교사들의 집단행동을 위해 학교가 이날을 임시휴업일로 정하거나, 교사가 연가·병가를 사용하는 것은 위의 사유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위법하며, 교장이 교사의 연가‧병가를 승인하는 행위 역시 위법"이라고 규정했다.

다시 말해 9월 4일(월) '공교육 멈춤의 날'에 참가하기 위해 병가 또는 연가를 사용해 결근하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법적 조치를 하겠다는 말이다.

교육부는 "교사가 학생들의 학습권을 외면한 채 수업을 중단하고 집단행동을 하는 것은 그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 학교 현장의 학사운영과 복무관리가 이루어졌는지 점검하고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부 교사 및 학부모들은 "교육부가 추모조차 가로 막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렸고, 교육부 측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것은 불법행위"라며 맞서고 있다.

때문에 교육부와 임시휴업(9월 4일)을 결정한 일부 학교 사이 이견은 좁혀지지 않은 채 갈등은 점차 고조될 전망이다.

검찰, 갑질 의혹 학부모 수사 착수


사진과 기사 내용은 무관합니다.


한편 올해 7월 18일 서울 서이초등학교에서 근무 중인 한 교사가 교내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했다. 해당 교사는 1998년생으로 당시 만 24세에 불과했다.

이 사건 이후 교권침해 논란이 불거지기 시작했고 일부 학교에서는 숨진 교사를 기리기 위해 49재인 오는 9월 4일(월) 임시휴업을 결정한 상태다.

현재 검찰은 숨진 교사를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학부모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검찰의 수사 결과에 따라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을 둘러싼 논란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 "선생님들 출근 거부" 9월 4일 공교육 멈춤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 "한달 전 발표 너무 늦어" 미리 공개해야…▶ 인천 꽃집 사장의 믿을 수 없는 몰카 범죄: 6살 딸까지 피해자로▶ 여자친구 아들이 학교폭력 당하자 골프채 들고 학교 가서 위협한 남성, 벌금 판결▶ "내 딸을 기억해주세요" 분당 서현역사건 피해자 사망에 하늘도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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