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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성 "내 강의는 다 무료, 한국사 사교육 없다" 일타강사의 소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8.25 00: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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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한국사 일타강사 '최태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2년만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재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태성 강사는 가수 이찬원과의 특별한 인연을 밝히기도 했다. 이찬원은 "제가 큰별쌤(최태성)의 강의를 정말 많이 들었다. 개념노트라고 하는 선생님이 하시는 노트도 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김숙은 "너 몇학년 때?"라고 물었고, 이찬원은 "한 10년 됐다. 고등학생 때. 정말 많이 들었다"며 기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이를 들은 최태성 강사는 "영광이다 진짜. 전 정말 몰랐는데 진짜 감사하다"면서 감동받은 모습을 보였다. 

최태성은 "제가 큰별쌤이니까 저와 함께 공부하시는 분들을 '별님'이라고 부른다. 근데 이찬원씨도 별님이었다니 너무 행복하고 영광이다"라면서 뿌듯해했다. 이날 최태성 강사는 자신의 강의가 모두 무료로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는 역사를 배워야 이유에 대한 질문에 "한마디로 역사는 백미러. 운전할 때 백미러를 왜 보냐, 내가 앞으로 잘 가고 있는 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역사는 과거의 시간을 돌아보는 것으로 내가 앞으로 잘 가고 있는 지 확인하기 위해서 배워야 한다"고 소신발언을 했다. 

또한 "지금 우리가 2023년에 살고있지만 2023년 역시 1987년 체제 속에 살고있다. 1987년 6월 항쟁에서 최루탄을 맞고 눈물, 콧물 쏟으며 얻어내려 한 것이 바로 '대통령은 우리 손으로 뽑는다'는 대통령 직선제다. 우리는 여전히 6월 항쟁의 빚을 지고 있다" 고 말했다.

일타강사가 무료강의를 하니 사교육 없어져


그는 이어 "박종철 고문 치사사건으로 분노한 국민들이 거리로 나섰는데, 그 중에 한명이 이한열 열사다. 항상 제 마음의 빚이 있다. 제가 다짐한 게 나중에 혹시 좋은 자리에 가면, 나도 뭔가 사회를 위해서 그들처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다짐을 한 거였다"라고 밝혔다.

송은이는 최태성 강사에게 "빚진 마음으로 (무료교육을) 하는 것이냐"라고 물었고, 최태성은 "나름"이라며 겸손을 보였다. 그러면서 "실제로 수능이 50만명이 응시하는데, 사교육이 엄청나다. 그 중에서도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한 회에 60만명이 본다. 어마어마한 시장이다"라며 말을 이어갔다.

그는 "한국사 능력검정시험은 사교육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 이유가 어느 한 일타강사가 있는데, 강의를 무료로 푼다. 그러니까 사교육이 들어올 수가 없는거다"라면서 자랑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어마어마한 계약금을 제시하는 곳도 있었지만 거절한 최태성은 "무료교육을 하면서 '나는 과연 생존할 수 있을까?' 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스스로)하게 되더라. 막상 해보니까 그래도 돈 벌더라. 혹시 의미있는 일을 하는 분들 용기 내시라고, 그거 나름대로 의미있고 먹고 살 수 있도록 해주니까 두려워 하지 말았으면 한다"라며 응원을 보냈다. 



▶ 최태성 "내 강의는 다 무료, 한국사 사교육 없다" 일타강사의 소신▶ "월드투어 마지막은 서울에서" 블랙핑크 9월 콘서트 총정리▶ '직장 여신' 여우짓에 속아 1억 3천 빌려준 男...결국 이렇게 됐다(고소한 남녀)▶ 'YG보석함 탈출'한 방예담, GF엔터로 갔다...데뷔 언제?▶ '7번방 예승이' 갈소원, 몰라보게 폭풍성장...새 프로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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