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지윤이 최동석과 이혼소송을 이어나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최동석의 지인에게 손해배상 소송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박지윤 소속사 제이디비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와 관련해 "개인사라서 말씀 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린다. 개인사로 피로감을 드려서 죄송하다" 며 말을 아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최동석의 SNS에는 네티즌들이 의문을 표하는 댓글을 남기기 시작했다.
누리꾼들은 최동석에게 "박지윤씨가 상간녀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했다고 기사가 떴는데 사실이냐" 라고 물었다. 그러자 최동석은 직접 답댓글을 남겨 "없습니다" 라고 남겼다. 늘어가는 의문에 최동석은 결국 자신의 SNS에 공식입장을 남겼다.
최동석은 "오늘 저녁 있었던 저에 관한 보도에 대한 짤막한 입장을 밝힌다. 우선 제 지인이 박지윤 씨로부터 소송을 당한 것은 맞다. 하지만 박지윤 씨와의 결혼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으며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최동석, "사건 있었지만 말 할 수 없다" 더니... 무슨 일?
사진=박지윤SNS
그러면서 그는 "진실은 법정에서 밝히고 법원의 판단은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인한 억측은 잠시 거둬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사실이면 진짜 실망할 것 같다", "일단 중립기어 박겠다" 라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10월, 박지윤은 제주지방법원을 통해 최동석과의 이혼조정을 접수한 바 있다. 두 사람은 KBS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만나 인연이 됐고 지난 2009년 11월 결혼했지만 결혼 후 약 14년만에 파경 소식을 전해 충격을 줬다.
이후 자녀들을 두고 양육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두 사람. 두 사람은 종종 자신들의 SNS를 통해 자녀들과 함께 하는 일상을 전한 바 있다. 두 사람은 내달 2차 변론기일이 예정되어 있는 상태다. 최동석은 지난 7월, TV조선 새 예능 프로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자신의 이혼과 관련해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었다.
사진=최동석SNS
당시 최동석은 "막상 겪어보면 그 사람과 내 관계보단 내 삶에 대한 반성의 시간이 되더라. 어느 한 쪽이 다 잘못하진 않았을 테니까. 더 객관적으로 돌아보고 생각을 정리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결혼 생활 초반과 후반, 어떤 것이 달려졌냐는 질문에 대해 "모르겠다. 저는 그냥 똑같이 대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그런데 이 얘기는 너무 힘들다"고 고백했다. 최동석은 이혼 당시 주변 반응에 대해서도 "초기에는 별 말씀 안하셨다. 지나고 나니 그게 고맙더라."고 전했다.
그런가하면, 그는 자신의 이혼과 관련해 어느 날 집에 돌아왔는데 가족들이 집에 안왔다. 그래서 아이들을 찾으려 했다. 그 다음 날, 기자에게 전화가 왔다. 기사가 났는데 알고 있느냐 해서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날 최동석은 "사건이 있었지만 지금은 말할 수 없다"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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