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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유키오, '명량대첩축제' 중심의 논란... 출연 철회 이유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8.21 11:55:04
조회 134 추천 0 댓글 1


사진=나남뉴스


'명량대첩축제'에서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중, 김경욱 개그맨이 만든 가상의 캐릭터인 다나카 유키오의 참석 논란이 대두되었다. 이로 인해 주최 측은 결국 다나카의 출연을 취소하는 결정을 내렸다.

'2023명량대첩축제' 주최자들은 사전에 공식 웹사이트와 SNS를 통해 다나카 유키오가 이번 축제에서 특별 게스트로 참석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다나카는 일본 유흥업계 종사자로서의 배경을 가진 허구의 인물로, 그의 콘셉트와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과 흥미를 제공했다.

그러나 이 축제는 1597년 일본과의 해전에서 이순신 장군의 뛰어난 지휘 능력과 전략으로 조선이 큰 승리를 거둔 것을 기리기 위한 것이었다. 이러한 국가적인 중요성과 호국적인 취지와는 다르게, 다나카의 캐릭터는 그 자체로 장난스럽고 경박하게 perceived되었다. 특히 다나카 캐릭터가 일본인 배경을 가지고 있어서, 조선과 일본 간의 역사적 갈등을 고려하면 축제에 참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이에 더해, '명량대첩축제' 주최 측이 일본식 발음으로 이벤트 홍보를 진행한 것은 불만을 더욱 키웠다. 사람들은 이를 무책임한 행동으로 여기며, 호국정신을 소중히 생각하는 많은 국민들의 감정을 상하게 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확산되자 주관 위원회는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반대로 축제의 본래 취지와는 동떨어진 홍보와 참석자 섭외가 이루어진 것에 대해 죄송함을 표현하였다. 다나카의 참석 배경과 그의 최근 활동에 대한 설명도 제시하였지만, 결국 그의 참가를 중단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여, 해남 지역은 다나카의 캐릭터 설정과 축제의 정신이 부합하지 않다는 공감대를 형성하였고, 그 결과 다나카의 출연을 공식적으로 철회하게 되었다.

출연진 [다나카] 섭외에 대한 입장문


사진=켄바


즐겁고 유쾌해야 할 축제에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송구한 말씀을 올립니다.

명량대첩축제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의 조선수군과 민초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명량해전 승리를 기념하는 호국 역사문화축제로 매년 울돌목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다나카를 출연시키려던 명량대첩축제 기획 의도는 최근 다나카의 캐릭터 활동 속에 뮤지컬 과 영화 을 "공포 영화"라고 말하고 이순신 장군을 두려워한다고 표현하며 이순신 장군과 안중근 의사를 무서워하고, 부캐릭터인 일본인으로서 독도는 한국의 땅이라고 인정하는 모습들을 "두려움 + 사과+존경의 메시지를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찬반 의견이 있었으나 젊은층 사이에 좋은 반응이 있었고 반전 기획을 통해 애국을 표현하자는 취지였으나 논란의 소지가 있어 재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호국 역사문화축제인 명량대첩축제 본연의 취지와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겠습니다.

2023.8.20.


2023 명량대첩축제 집행위원장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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