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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엽총 파티 간다" 18명 살해 예고 30대 덜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8.13 20:10:05
조회 162 추천 0 댓글 2


(나남뉴스)


서울 강남역에서 엽총으로 18명을 살해하겠다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살해 예고 글을 올린 30대가 경찰의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A씨를 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A씨는 이달 4일 온라인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 이른바 '일베'에 살해 예고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강남역 화장품 매장에서 칼부림 노노. 엽총 파티 간다"며 총기 난사를 시사하는 글을 게시했다. 특히 A씨는 엽총을 이용해 18명을 살해하겠다며 글을 적는 등 공포심을 조장하기도 했다.

이에 경찰은 IP(인터넷 주소)를 추적한 끝에 A씨의 거주지를 파악하고 그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거주지에서 엽총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반응이 궁금해 글을 적었을 뿐 실제 살해할 의도는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살인까지는 이어지지 않았으나 A씨처럼 살해 예고 글을 올린 것만으로도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살해 예고 글 잇따르자 경찰 강력 대응


사진과 기사 내용은 무관합니다.


더구나 최근 흉기 난동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국민들의 불안은 극대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7월 21일 오후 2시경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하며 큰 충격을 안긴 바 있다.

당시 신림역 4번 출구 인근에서 무차별적인 칼부림 난동으로 20~30대 남성 4명이 크게 다쳤으며 이 가운데 1명은 안타깝게도 끝내 숨졌다.

또 얼마 지나지 않은 이달 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서도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지며 국민들은 또다시 큰 충격에 빠진 바 있다. 당시 AK플라자 백화점 내부와 외부 차량 난동으로 인해 무려 14명이 중경상을 입기도 했다.

서울 신림동과 서현동에서 발생한 두 사건 모두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국민들의 공포심은 더욱 극대화된 상태다.

최근에는 특정인을 대상으로 한 살해 예고 글이 올라오기도 했는데 앞서 프로게이머 '페이커(본명 이상혁)'를 살하하겠다는 글이 인터넷에 올라오기도 했다. 

해당 게시자는 지난 8월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페이커가 속해 있는 팀 숙소에 찾아가 흉기로 살해하겠다"는 글을 적었다. 이후 경찰은 살해 예고 글을 작성한 게시자를 검거하기 위해 현재 IP 주소를 추적하는 등 게시자를 쫓고 있다.

서울 신림, 서현 등 2건의 강력 사건 이후 온라인상에는 살해 예고 글이 빗발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찰은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특히 살해 예고 글을 작성하는 것만으로도 강력하게 처벌하는 등 무관용 원칙을 고수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이다.

특히 경찰은 최근 빈번해진 살인 예고 글을 작성한 이들에 대해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는 등 강력하게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강남역 엽총 파티 간다" 18명 살해 예고 30대 덜미▶ "교단에 누워 폰 충전하기도…" 학교 내 휴대폰 사용 제재가 필요▶ "그대들의 노고는 결코 적지 않다"며 몰래 밥값 계산하고 떠났다▶ "결혼하자"는 말로 여성의 마음과 지갑 노렸던 30대 남성 징역형▶ "먹지마세요!" 맥도날드 전직 매니저, 맥도날드에서 '절대 시키면 안 되는 음료'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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