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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길 막지말고 이별하자" 아이유 팬덤, 트럭시위 강행 단단히 뿔난이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6.29 00:55:04
조회 7539 추천 12 댓글 69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의 팬들이 소속사의 일처리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며 또 다시 한번 트럭시위를 강행하고 있다. 지난 5월경에도 아이유의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 사옥 앞에서 시위를 벌인데 이어 두 번째다. 기존에 1차 트럭 총공 이후에도 소속사는 여전히 루머를 방치하고 있어 아티스트를 보호하지 않았기에 이번 2차 총공이 이뤄진 것이라고 한다. 

아이유의 팬들은 자신들을 '아이유 총공팀'이라 소개하며 28일 오전 이담엔터의 모기업인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사옥 앞에서 트럭을 이용해 전광판 시위를 벌였다. 팬들은 아이유에 대한 악성루머 영상유포 및 저작권법 위반으로 고발 당한것에 있어 소속사의 대처에 불만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트럭에는 "전화팩스 하나없는 유령회사 적폐이담 그게 바로 불통 꼰대 배종한의 업무철학", "입고소로 상황회피 아티스트 앞길막는 배종한의 업무태만 이제그만 이별하자" 등 노골적인 불만을 트럭 전광판에 표출하며 시위중이다. 팬들은 이담엔터가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지 않고 오히려 아이유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는 입장이다. 

아이유를 둘러싼 루머에 대해 관련 증거들을 수집하여 제보를 하는 등, 이담엔터에 법적인 대응을 강경히 할 것을 요구했지만 소속사의 소극적인 태도로 인해 루머들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아이유 총공팀'의 트럭시위는 28일부터 3일간 카카오엔터 사옥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팬들 요구 지속적으로 묵살했다고?


사진=아이유 인스타그램


전광판에 적힌 '배종한'은 이담 엔터테인먼트의 대표다. 팬들에 따르면 오랜시간 동안 다양한 루머가 생기고 악플이 달리고 있어 아티스트는 고통받고 있지만, 소속사는 미지근한 반응으로 일관하고 있어 루머를 생산하고 유포하는 악성 SNS계정이 제제도 없이 활동 중이라고 한다. 

또 소속사측이 1년 넘게 고소 진행중이라는 공지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고소와 관련한 진행 상황이나 결과들을 팬들에게는 전혀 알려주고 있지 않다고 한다. 팬들은 악플러들을 상대로 진짜 고소를 진행중인건지, 거짓말로 상황을 회피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라는 입장이다.

'아이유 총공팀'측은 소속사 대표인 배종한 이사를 필두로 데뷔때부터 아티스트와 근무한 임원급 직원들의 매너리즘 때문이 아니냐며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또 지난 1년간 팬들이 수집한 각종 악플 자료들을 무시하고, 소통 창구를 열어달라는 요구를 지속적으로 묵살했기에 트럭시위를 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유는 현재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소속사측은 아이유와 관련한 악성 루머에 법적 조치를 예고했으나 팸덤측은 더 이상 아이유의 소속사를 신뢰할 수 없으며 아티스트 보호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재계약에도 반대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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