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40세前 비만 안되게 체중 증가 막아야" 암 발생률 2위 대장암, 예방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1.11 15:15:04
조회 52 추천 0 댓글 0


암 발생률 2위 대장암…


대장암은 전 세계 암 발생률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유병률이 높은 질환이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보면 전체 암 중 대장암 발생 비중은 11.8%로 갑상선암(12.0%)에 이어 2위에 해당했다. 이어 폐암(11.5%), 유방암(10.5%), 위암(10.5%), 전립선암(7.4%), 간암(5.3%) 등의 순이었다.

대장암의 발생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약 70∼90%가 환경적 요인, 10∼30%가 유전적 요인으로 추정한다. 이중 환경적 요인으로는 적색육 및 가공식품의 지나친 섭취, 음주, 흡연, 수면 부족, 스트레스 등이 지목된다.

최근에는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 급증하는 대장암의 경우 서구형으로의 식생활 변화에 따른 비만의 영향이 가장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11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따르면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김현정 교수와 고신대 의대 소화기내과 박선자·김재현 교수 공동 연구팀이 2004∼2006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1천33만2천397명을 대상으로 10년 후 추가 건강검진을 통해 체중 변화에 따른 대장암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이런 연관성이 관찰됐다.

연구팀은 10년 후 변화한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5∼20% 증가, 20% 초과 증가, 5∼20% 감소, 20% 초과 감소 그룹으로 나눠 대장암 발생 위험도를 평가했다.

이 결과 10년 후 체질량지수가 증가한 남성의 경우 5% 미만으로 소폭 증가에 그친 남성에 견줘 대장암 발생 위험이 5∼20% 증가 그룹에서 7%, 20% 초과 증가 그룹에서 27% 각각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런 연관성은 비교적 젊은층에서 더욱 뚜렷했다.

같은 비교 조건에서 체질량지수가 20% 넘게 증가한 40세 미만 그룹의 대장암 발생 위험도는 65%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여성은 남성과 달랐다.

여성의 경우 체질량지수 증가와 대장암 발생 위험 사이에 남성만큼의 명확한 연관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오히려 체질량지수가 감소한 여성에서 대장암 발생 위험이 낮아지는 경향이 강했다.

연구팀은 10년 후 체질량지수가 20% 넘게 감소한 40대 이상 여성의 대장암 발생 위험이 33% 줄어든 것으로 평가했다.

김현정 교수는 "대장암 발생에 비만의 영향이 크지만, 성별과 연령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남성은 40세 미만 연령대에서 비만이 되지 않도록 체중 증가를 피하고, 정상 체중을 넘어선 40세 이상 여성은 감량하는 게 대장암 위험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다만 체질량지수 18.5 미만인 그룹에서는 체중 감소가 오히려 대장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암 발생률 2위 대장암…


대장암에 대한 비만의 영향은 지난해 한국·중국·일본·대만·싱가포르·이란 공동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미국의학협회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발표한 논문에서도 확인된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인 61만9천981명을 대상으로 한 이 연구에서 체질량지수가 25.0 이상∼27.5 미만 그룹과 27.5 이상∼30.0 미만 그룹의 대장암 발생 위험은 체질량지수가 정상(23.0 이상~25.0 미만)인 그룹에 견줘 각각 9%, 19% 높은 것으로 추산됐다.

체질량지수가 30 이상인 고도 비만 그룹은 이런 위험이 32%로 상승했다. 비만도가 높아질수록 대장암 발생 위험이 덩달아 커진 셈이다.

연구팀은 높은 비만도가 인슐린종(인슐린 분비 세포에 발생하는 종양)과 인슐린 저항성을 부르고, 이게 결국 2형 당뇨병과 대장암 발병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했다.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강대희 교수는 "만약 스스로가 비만에 해당한다면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라도 식생활 습관 교정을 통해 체중을 감량하고, 이게 어렵다면 병원 진료를 통해 체계적으로 치료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40세前 비만 안되게 체중 증가 막아야" 암 발생률 2위 대장암, 예방은?▶ "사고 막는 서울지하철 스크린도어…" 뉴욕 밀치기 범죄에 재조명▶ "설 선물 세트 본 판매…마트는 대파·딸기 등 할인"▶ "오늘·일요일도착 동시 개시" 신세계라이브쇼핑도 빠른배송…▶ "배당 투자정보 총집합 서비스로 한눈에" 하나증권, '배당 마스터즈' 운영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뒤숭숭한 시국에 기부나 선행으로 모범이 되는 스타는? 운영자 25/01/06 - -
10937 "여친 임신해서..." 아이돌 남가수, 25살에 페인트공 된 이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28 0
10936 "경제권 전부 아내가 가져가" 김승현♥장정윤, 결혼생활 실체 솔직 고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20 0
10935 "35세 전 결혼할 것" 日모델과 열애설 난 유명 운동선수, 깜짝 고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26 0
10934 "진짜 너무 무서웠다" 임영웅, 처음 느낀 '공포감' 심경 고백 안타까운 소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31 0
10933 "고소당할 각오" 팬들까지 말린 '상남자' 송중기, 재혼 결혼생활 언급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30 0
10932 "눈물 펑펑 쏟더니" 오징어게임2 박성훈, AV 논란 끝에 결국 안타까운 소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41 0
10931 "책임경영 강화하나" 정용진, 모친 이명희 이마트 지분 전량 매입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50 0
10930 "그의 양자컴 발언 의미는" 아이온큐 공동창업자, 젠슨황 저격?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67 0
10929 "인터넷 안돼도 AI는 척척" 갤럭시 북5 프로 써보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59 0
10928 "기름값 왜이래" 13주 연속 고공행진... '강달러·국제유가 영향'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40 0
10927 "수강료 10% 할인" 공무원, 자격증학원 다니는 구민들 혜택 '이 지역' 어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43 0
10926 "병에 걸렸어요"…MZ세대 '아이폰 SE 앓이' 무슨 일? [4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5939 6
10925 "라돈가스에 노출된 임신부, 임신성 당뇨병 위험 37% 증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37 0
"40세前 비만 안되게 체중 증가 막아야" 암 발생률 2위 대장암, 예방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52 0
10923 "사고 막는 서울지하철 스크린도어…" 뉴욕 밀치기 범죄에 재조명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50 0
10922 "설 선물 세트 본 판매…마트는 대파·딸기 등 할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37 0
10921 "애 키운다고 스트레스 받아서" 층간소음 '누명' 쓰고 몰락한 유명 연예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98 0
10920 "유기농 소용없네" 55세 건강검진 체지방 '과잉' 진단받은 유명 여배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92 0
10919 "김건희 애교머리 했다가" 잘나가던 프로그램 돌연 하차당한 유명 여배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134 0
10918 "포기하고 있었는데" 레이디제인♥임현태, 시험관 실패 끝에 '쌍둥이' 임신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149 0
10917 "오늘·일요일도착 동시 개시" 신세계라이브쇼핑도 빠른배송…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84 0
10916 "배당 투자정보 총집합 서비스로 한눈에" 하나증권, '배당 마스터즈' 운영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84 0
10915 "최대 80% 할인"…CJ제일제당, CJ더마켓서 설 상차림 기획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80 0
10914 "하루 5만원 쓰면 1만원 환급" 제주도, 탐나는전 설맞이 소비촉진 [19]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6920 3
10913 "홍시처럼 달고 잡초처럼 강인한" 테스형 나훈아, 노래인생 58년 [9]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6533 13
10912 "인간 지뢰탐지기로 이용" 러 파병 북한군, 지뢰밭 걷기 투입...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83 0
10911 "환급까지 총 10% 혜택" 도봉구, 16일 설명절 상품권 120억 발행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60 0
10910 "자녀와 함께 출근" 경북도청, '아이 동반 사무실' 문 열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64 0
10909 "설 제수용품 구입비 평균 30만2천원…민생대책 반영 땐 하락"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53 0
10908 "내달 25일까지 접수"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하는 '이 지역' 어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55 0
10907 "평균 연봉 1억" 현대차 생산직 채용 공고에 취업 시장 '들썩' 지원 방법은? [1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6004 4
10906 "초면에 깜짝 결혼 선물" 이혼 후 악성루머에도 미담 폭발한 톱여배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134 1
10905 "아들 혼자 쌍꺼풀" 윤형빈, ♥정경미 너무 잘생겨서 '친자 의심' 충격 고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156 1
10904 "지인이 사진 도용해" 노홍철, 연예인의 말 못하는 속사정 안타까운 근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130 1
10903 "올해 결혼할 것" 전현무, 女 아나운서 '열애설' 끝에 반가운 소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147 1
10902 "2세 이름은 은호" 은가은♥박현호, 4월 결혼 앞두고 전한 반가운 소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116 0
10901 "드디어 풀렸다" 설맞이 '대한민국 수산대전' 판매 일정 및 할인 품목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120 0
10900 "실손 본인부담 확 올린다" 실손보험 믿고 비급여 과잉진료 못하게… [1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5422 8
10899 "100만원 지원"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신청하세요... 어디? [1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4865 1
10898 "할인률 5%p 올려요" 중기부, 설 맞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 확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97 0
10897 "숙박쿠폰 100만장" 설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0'... 설 민생대책은? [5]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5014 1
10896 "상반기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자 모집, 신청방법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87 0
10895 "3차 모집 평균 경쟁률 38.2대 1" 서울 신혼부부 '미리 내 집' 결과 언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85 0
10894 "법무부, 국내 체류 외국인에 '모바일 외국인등록증' 발급"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78 0
10893 "13일부터 중도상환수수료 절반으로" 은행 주담대 최대 0.87%p↓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75 0
10892 "설성수품 공급 1.5배 확대"…KTX·SRT 역귀성 요금 30∼40% 할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77 0
10891 "생방송 도중 대형참사" 아무도 몰랐던 톱 연예인의 '기면증' 투병 고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194 0
10890 "딸, 와이프 똑닮았다" 이병헌♥이민정, 남다른 미모의 늦둥이 둘째 근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186 0
10889 "웃음꽃이 활짝" 주식·코인 투자로 한순간에 100억 부자 된 유명 개그맨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312 1
10888 "혼전임신 자녀 창피해" 50대 중반에 '할머니' 자식과 연 끊은 톱스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170 0
뉴스 ‘전현무계획2’ 오상욱 “35세 전 결혼할 것” 디시트렌드 01.1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