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데전4:16~17)

여기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에서 전치사를 '안에서'로 해석하였지만 원래 헬라어의 뜻은 통하여, 인하여, 때문에 란 뜻입니다.

이말은 그리스도 때문에 죽은자들 즉 순교자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순교자를 의미한다는 것은 다른 말씀에서도 찾아 볼수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5장에는 부활의 순서가 상세하게 나옵니다.

"그러나 각각 차례대로 되리니 

1.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2. 다음에는 그가 강림하실 때에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요

3. 그 후에는 마지막이니 그가 모든 통치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

4.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

제일 먼저 부활한 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부활은 4번에 걸쳐 일어나고 각 부활의 시기는 시간 간격이 존재합니다.

여기서 2번인 그가 강림하실때에 그리스도에게 속한자가 바로 순교자들입니다.

이들이 순교자라는 증거는 3번에 자연사한 사람들이 마지막 부활의 순서로 구분된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1번 2번의 시간간격은 2000년에 근접하고 있고

2번과 3번의 간격은 1000년입니다.

천년왕국이 끝나야 3번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주가 강림하실때에 순교자들만 부활하는 증거는 요한계시록에도 나타납니다.

순교자들은 첫째부활에 참여하는 영광을 누립니다.

"또 내가 보니 

1.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과(순교자들) 

2.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이들도 순교자들입니다)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 이는 첫째 부활이라(계20:4~5)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 즉 순교자가 아닌 사람들과 악인들은 첫째부활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계시록 6장에서 다섯째 인을 떼실 때도 보면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고 우리 피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

순교자들이 제단에서 하나님께 간청합니다.

이들은 몸의 부활을 기다리는 사람들인데 순교자들만 있는 것으로 보아서도 일반 죽음을 통해 죽은 자들은 첫째 부활에 참여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휴거시에 죽은 자들의 부활은 순교자들이 부활하는 것이며

마찬가지로 휴거에 참여하는 자들은 순교자적 신앙을 소유한 사람들만 들림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순교자들에 대한 영광은 특별한 것입니다

안락과 편안하게 살다가 구원받는 신앙과는 다른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공의입니다.

그리고 부활의 순서에 관계없이 신약성경은 줄기차게 휴거신앙은 다르다고 강조합니다.

1. 열처녀의 비유 (마 22장)

열처녀 모두 믿는 자들입니다.

이들 모두 처음에는 등불과 기름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그 증거입니다.

그렇지만 혼인잔치에는 슬기로운 다섯처녀만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열처녀 비유를 주님이 왜 하셨을까요?

말씀하신 이유를 묵상하신다면 교회가 모두 들림받을 수 있다는 안일한 생각은 버려야 하겠지요

2. 두 사람의 비유 (마24:40~41)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두 여자가 맷돌질을 하고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다

여기에 나오는 두 사람은 모두 믿는 자들입니다.

이런 비유는 같은 조건에서 비교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3. 일곱교회의 비유 (계2~3장)

계시록의 일곱교회에서도 교회내의 어떤이는 흰옷을 입고 있고

어떤이는 벌거벗은 채로 부끄러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벌거벗은 자들은 회개를 통하여 예수의 피로 깨끗함을 받지 못한 자들입니다.

처음사랑을 잃어버렸거나 탐심과 우상숭배(돈,명예,이성,자기사랑 등 주님보다 더 마음을 두는 곳)에 빠진 자들입니다.

또 어떤 사람은 행위의 온전함을 찾지 못하기도 하고

미지근한 신앙을 가진자들도 있습니다.

깨어 있으라, 준비하고 있으라

하는 주님의 경고를 귀담아 듣고 두려운 마음으로 믿음의 선한 싸움과 영생을 취해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 우리가 부르심을 받은 것입니다(디전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