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맥이라 함은 인체의 정전기가 흐르는 선을 말하며, 경혈이란 정전기가 흐르는 선상에 전기가 모이는 곳,

즉 변전소와 같은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경혈을 침자리라고도 말하는데 인체에는 좌우에 각각 365개의 경혈이 있습니다.

경맥은 간경맥, 담경맥, 심경맥, 소장경맥, 심포경맥, 삼초경맥, 비경맥, 위경맥, 폐경맥, 대장경맥, 신경맥, 방광경맥이 좌우에

각각 12경맥씩 24정경이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초능력이 나오는 기경팔맥이 8개 있는데, 그 이름은 임맥 . 독맥 . 대맥 . 충맥 . 음교맥 . 양교맥, 음유맥, 양유맥이며,

기경팔맥은 각각 독립된 혈자리가 아니고 인체의 678개의 경혈을 이은 것 입니다. 이러한 기경팔맥에 생명력이 주입되면 초능력이 나타나고,

사기가 침범되면 중병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기경팔맥의 병은 전술한 바와 같이 중병이고 현대과학으로는 불치병입니다. 증상이나 병명을 열거해 보면 중풍, 소아마비, 저능아,

맹 . 농아, 갑상선, 고혈압, 당뇨병, 뇌졸중, 각종 암, AIDS, 색맥, 간질, 정신이상 등 기괴한 병인데, 24정경의 병은 과학적으로 그런대로 비슷

하게나마 치료되는 듯하지만 기경팔맥의 병은 전혀 원인조차 규명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기경팔맥에 병이 침범하면 성격도 이상해지고 근육이 자기 뜻대로 움직이지 않고 반대로 움직이며, 생각과 행동을 반대로 하고, 안되는

것은 되고 되는 것은 안된다고 하며, 천재인 것 같기도 하고 바보 같기도 하고 정상인 것 같기도 하며, 아프다가 안 아프다가 하는 등등

괴질 중에서도 괴질이어서 병의 증상이 이율배반적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기경팔맥에 병이 침범하면 맥이 기준적인 맥보다 4~5배 정도 굵고 성대하거나, 4~5배 정도 약하고 가늘거나, 4~5배 정도 부(浮)하여

피부 위로 떠올라 있거나, 4~5배 정도 피부 속 깊이 감추어져 있는 상태의 맥을 말합니다.

사기, 즉 냉기, 다시 말해서 병이 기경팔맥으로 익출되는 과정에는 반드시 원칙이 있습니다.

즉, 전술한 바 있는 오행 체질분류 때 모든 사람은 육장육부 중 삼장삼부는 커서 문제가 있고 삼장삼부는 작아서 문제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큰 장부는 대체적으로 병이 잘 침범하지 않는 것이 보통인데, 만약에 큰 장부에 병이 침입하면 소우주는 천지개벽하는 것과 같은

중병을 앓고 죽거나, 그때 죽지 않으면 인간 개벽을 하여 병신이 되고, 정신 작용도 반대로 작용해 이율배반적인 사람이 되며, 기와 혈이

거꾸로 순환함을 실감케 하는 증상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각종 종교인들이 말세라는 말을 하는데, 근래에는 말세 괴질에 속한다고 할 수 있는

기경팔맥의 병이 많이 증가 하고 있으며 이같은 병은 맥으로 만져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출처: 오행생식요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