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스포주의)조커 폴리 아 되 를 보며앱에서 작성

중골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0.01 23:00:25
조회 487 추천 4 댓글 3

조커 속편:폴리 아 되 를 보며...


예고편은 좀 사기를 당한 감이 없지않아 있다. 아니 좀 많이...

예고편에 나오는 그런 류의 영화가 전혀 아니다. 1편과는 분위기가 비슷하지만 

굉장히 다르다


2편은 우선 1편을 안본 사람은 이해하기 어렵고 공감하기 매우 어려울 수 있다.

스토리가 있고 사회에 대해 다루는게 아니라 철저히 아서 개인의 감정선을 심도있게 다루는거라

이해하면 극찬할 것이고 아니라면 졸작이라 혹평할것


영화를 보는 내내 아서가 말하지 않지만 말하고 있는게 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봐 달라', '될대로 되라 죽든말든 상관없다 그렇지만 사실 살고 싶다 제발 살려달라',

'사랑을 갈망한다' ''무례하게 굴지 말아라'


1편의 조커와는 다르게 대중성은 많이 떨어질것 같다고 생각한다.

1편의 조커는 아서의 질병과 가정환경 사회 등 모든것이

최악으로 치달으면서 아서가 그나마 유지하고 있던 정신세계가 하나씩 하나씩 망가지는 모습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아서 개인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우리는 누구나 무례하게 대해졌던적이

한번쯤은 있고 어느정도는 공감할 수 있는 정도의 스토리로 짜여졌어서 그나마 받아들이기 쉬웠을것이나


2편의 조커 폴리 아 되는

무례하게 구는 사람들이 저변에 깔려 있고 그것이 오히려 사람들의 평균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요소들이 깔려있지만 그보다는 아서의 감정선에 상당한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그 감정선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정말 지루한 졸작으로밖에 여겨지지 않을까 싶다


-----------------------------------------------------------------------------------------------------------------------------------------------------

스포 방지선

------------------------------------------------------------------------------------------------------------------------------------------------------





















스포------------------------------------------------------------------------------------------------------------------------------------------------

전체적인 스토리는 그냥 심플하다 음악적인 요소와 함께(환청,망상,정신세계등을 음악으로 표현)


아서 혹은 조커가 감옥에 있으며 그러다가 할리퀸을 만나고 재판을 받고 자신의 영향을 받은 다른 조커 흉내 내는 사람들을 보고 


'진짜 미친놈들이잖아? 도망칠래' 하고 감옥안에서 자신의 영향을 받은 다른 조커 흉내를 내는 정신장애 수감자에게 죽고 당혹스러워 하지만


이내 받아들이고 순응하며 삶을 마감한다


다만 그 과정을 어떻게 풀어냈고 음악과 연기와 미묘한 감정선을 이해 하냐가 감상의 포인트가 될것 같다.


위에도 말했지만 아서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엄청난 졸작으로 볼것이며 영화보다가 잘 수도 있다(옆에사람들 졸려 죽는줄 알았다고 여러명이 말함..)


아서


불우한 가정환경 및 뇌손상 및 사회적인 냉대,우울감 불안감 비정상적인 애착관계 그리고 단절

학대 당했던 고통스런 어린시절의 기억을 해리???

환청 망상이 있는 조현병 환자로 살인 히스토리가 있는 폭력 위험성이 있는 환자

그렇지만 타고난 인성은 오히려 나쁘지 않음...


할리퀸? 타고난 인성이 오히려 쓰레기...

자신의 환청,망상속에 있는 아서가 아닌 조커만을 바라보며 과도한 집착. 그러나 아서를 보는게 아니라 아서에게 조커 역을 

계속 강요할때부터 결말이 짐작은 갔다...자신의 환청 망상을 조커를 통해 자극되고 강화되는....역할로 아서에게 강요한것


머레이가 조커에게 무례하며 이용하려는게 있었듯이

대중들도 아서가 아닌 조커에게 열광하듯이

할리퀸도 결국은 아서 본인이 아닌 자신의 망상과 환각을 충족시켜주는 조커만을 강렬하게 바라고 있고 

할리퀸 자신이 아서에게 뭐든 다 해주겠다는 식으로 말하며 이용하고 거짓말까지 하지만 순수한 아서는 그 모든걸 믿었으나

아서는 이게 사랑이라고 생각하고 '옳다 좋다구나' 하고 받아들이면서 서로 공유 망상 공유 정신병? 적 증상을 보이다가

아서가 조커가 아닌 나 자신, 아서 자신도 좋아할것이라고 당연히 생각했지만

아서 스스로 조커를 부정하자 할리퀸이 떠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흔들리면서도 그녀가 곁에 있어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사랑에 대한 갈망...


재판 도중 그리고 할리퀸에게 보여주려고 하는 등 그리고 자신에게 열광하는 대중들이 원하니

재판 도중 조커라는 가면을 썼고 작은 자신을 부풀려서 자신감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존재를 과시하려고 하지만 이내 스스로 부정하며 사실 살고 싶다고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모습을 보이며 조커를 스스로 부정한다.


재판 도중 나왔던 이야기도 재밌었다. 어렸을적 학대받았던 기억이 전혀 없는 것 처럼 조커 1에서 나왔었는데

어린시절의 고통스러웠던 자아를 해리시켜서 엄마가 말하는 대로 행복을 주기 위해 태어났다면서 그 말을 곧이 곧대로 믿고

개그맨이 되려고 했지만 지하철에서 폭행을 당하는 순간 해리시켰던 혹은 억눌려있었던 과거의 자아가 꺠어나면서????

충동적으로 살인을 했다는 묘사가 있다.


또한 어머니가 타인에게 자신에 대해 얘기 할때 이런 저런 안좋을 얘기를 했다는걸 재판에서 듣자 

이러니 저러니 해도 어머니라는 존재가 자신에 대해 안좋게 얘기 했다는 것에 대해 분노하는 장면도 있었다.


또한 조커 1에서 유일하게 서로가 잘해주었던 인물 개리와 아서

개리가 그떄 있었던 일을 회상하며 너무 괴로웠고 잠도 못자고 고통스러웠다고 하면서 눈도 못마주치겠다고 말하는 모습

아서가 조커 분장을 하며 물었을때 개리는 '너 이런 사람 아니잖아 그러지마' 뉘양스로 이야기 하자 순간 울컥하며 감정이 요동치는 모습

개리가 증인석에서 증언 마치고 나갈때 노트에 개리 이름이 적힌 것을 연필로 지워버리는 모습이 있지만 어린아이의 투정같은 아서의 모습



위에 나왔던 내용과 중복이지만 재판 도중 테러로 인해 밖에 나가다가 조커 분장을 한 추종자들 차에 타며

추종자들이 도시를 날려 버릴꺼라고 하자 '이런 미친놈들이 있나??' 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빤스런 하는 모습도 웃기다

결국은 갈곳이 없고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지만 할리퀸으로부터 작별을 받고...


어쩃건 대중들도 할리퀸도 주위 모두가 아서가 아닌 조커만을 원하는 느낌에 

아서는 나라는 존재는 아무곳에서도 사랑받지 못하는 존재구나 

그리고 남에게 까지 항상 피해를 주는 존재구나(감옥 죄수 교도관에게 죽을때) 자책하는 모습 그리고 그럼에도 감옥안에서 살고 있었지만

자신이 간접적으로 영향을 준 새로운 조커에게 칼에 찔리면서 당혹스러워 하다가 곧이어 받아들이고 순응하는 모습....


여러모로 재밌게 봤다.

- dc official App

추천 비추천

4

고정닉 0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인터넷 트랜드를 가장 빠르게 알고 있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25 - -
6565822 나랑 인계동가서 영화볼사람 [4] 소놋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2 135 0
6565817 롯데시네마 학생 할인쿠폰 받아서 8천원으로 영화볼수있어서 ㅇㅇ(211.58) 10.02 90 0
6565816 트럼프 영화 예고편 올해 본 예고편 중 젤 웃김 ㅋㅋㅋㅋㅋㅋㅋ 영갤러(112.220) 10.02 112 0
6565815 폴리아되 좀 아쉽지않음? ㅇㅇ(211.235) 10.02 139 0
6565814 조커2 ㄹㅇ 좆 병신임? [1] ㅇㅇ(121.177) 10.02 289 0
6565813 짭니뎁 짭카프리오 짭고로비. MP4 미노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2 79 2
6565808 좆커2 망했다매 [1] 아옷치(223.35) 10.02 208 0
6565807 "디즈니+ 너마저?...." 넷플릭스 이어 계정 공유 금지 확대하나 PARTIZAN(61.78) 10.02 163 0
6565804 조커2 질문. [3] 영갤러(1.242) 10.02 212 0
6565803 이거 이름 아는사람?? [2] 영갤러(112.173) 10.02 116 0
6565800 딱 졸업작품 급 ㅇㅇ(175.223) 10.02 94 0
6565799 토드 필립스 버전 배트맨도 나왔으면 좋겠다 ㅇㅇ(121.146) 10.02 92 1
6565798 결말스포) 조커는 결국 관심이 고픈 찐따일 뿐이였음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2 223 1
6565797 조커2 보다가 나왔다 스벅밀크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2 235 0
6565796 한국 에로영화 제목 찾습니다 [2] ㅇㅇ(191.101) 10.02 240 0
6565795 조커2는 하.. 진짜 영갤러(222.112) 10.02 148 0
6565794 조커 1개봉하고 찐따들이 조커 빙의하니까 [5] ㅇㅇ(211.36) 10.02 265 11
6565793 그래서조커2 할리퀸 노출 어디까지인데 [1] 영갤러(58.141) 10.02 294 0
6565792 조커 2 감상평 영갤러(118.235) 10.02 149 0
6565790 넷플릭스 튀기 해적 [1] ㅇㅇ(112.149) 10.02 107 0
6565789 조커를 왜 갑자기 찐따로 만들었을까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2 212 0
6565788 베테랑2는 1 안봐두 되누 영갤러(118.235) 10.02 97 0
6565787 조커2 보니까 곽튜브 생각나더라 ㅇㅇ(106.101) 10.02 167 2
6565786 조커2 재판장 망상씬 나만 그랬나? 영갤러(210.99) 10.02 151 0
6565785 조커의 교훈은 찐따는걍 찐따로살자 [1] ㅇㅇ(59.2) 10.02 187 0
6565784 조커2와 돈키호테 그리고 죄와벌 [4] 돈경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2 276 5
6565780 조커 후기안보고 예매했다 ㅈ될뻔했네 [1] 영갤러(39.116) 10.02 191 1
6565778 영화 하나 찾아줄 수 있음? [1] ㅇㅇ(121.124) 10.02 113 0
6565777 조커2 봐야하냐 말아야 하냐 asdf34000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2 108 0
6565776 (스포) 조커2 마지막에 [1] 영갤러(121.124) 10.02 270 0
6565775 조커2 한줄평 ㅇㅇ(183.103) 10.02 184 0
6565774 혹시 이 영화 제목암?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2 122 0
6565771 조커 2 리메이크 [1] 조우커(211.55) 10.02 159 1
6565768 조커2. 재밌다 감상평 스포)) [1] ㅇㅇ(1.228) 10.01 298 3
6565767 조커 내용이고 뭐고 모르겠고 ㅇㅇ(211.235) 10.01 137 0
스포주의)조커 폴리 아 되 를 보며 [3] 중골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1 487 4
6565762 조커2가 라오어2급인가보네 ㅇㅇ(59.2) 10.01 131 0
6565759 조까2가 실수한 부분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1 140 0
6565758 조커2 후기(스포주의)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1 288 3
6565757 [스포] 조커 아 뭐 대? 뭐긴 뭐여 환장하겄네 -_-(118.235) 10.01 169 3
6565755 조커가 솔직히 재미는없어도 [2] 영갤러(119.203) 10.01 270 2
6565754 조커는 루저남들 판타진데 [2] ㅇㅇ(175.223) 10.01 221 0
6565753 조커1기대하고 본다면 조커2보지마라 [4] 영갤러(223.39) 10.01 301 1
6565752 스포) 조커2 그래도 좋았던 장면 [2] ㅇㅇ(121.163) 10.01 330 3
6565751 대도시의운지법 볼만하냐 [2] ㅇㅇ(203.210) 10.01 199 0
6565750 트랜스포머원보고싶단 ㅇㅇ(175.223) 10.01 64 0
6565748 조커2는 ㄹㅇ 영화계의 치트키다.... ㅇㅇ(106.101) 10.01 270 2
6565747 마지막에 동료수감자가 아서플렉 왜 죽인거냐??? 허망하네 [5] ㅇㅇ(211.36) 10.01 189 0
6565746 조커2는 사랑의 힘으로 자아를 찾는 뮤지컬영화임 영갤러(175.223) 10.01 81 1
6565745 주커2 돈 아깝다 ㅇㅇ(211.243) 10.01 103 0
뉴스 윤두준, 생선 요리 도전…이장우, 망해가는 요리에 당황 (대장이 반찬) 디시트렌드 11.24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