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이광익 기자] 1990년대 인기 그룹 듀스의 멤버 故김성재의 묘역을 훼손한 40대 여성이 붙잡혔다.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김성재의 묘역을 무단으로 훼손한 A씨가 재물손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해당 사건은 지난 3일 김성재 모친이 유족과 팬들이 가져다 둔 유품과 추모품이 사라지고, 모친이 심어놓은 나무가 뿌리째 뽑혀 있는 모습을 보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이후 경찰은 묘역이 있는 분당메모리얼파크 입구 인근의 CC(폐쇄회로)TV 확인을 통해 A씨를 붙잡았다.
한 매체에 따르면,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누군가 주술을 걸어 하늘에 있는 김성재를 힘들게 해 묘역에 있는 물품을 직접 처분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또한 A씨는 공황장애약을 복용하는 중이라며 심신미약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유족들에게 손해배상과 원상복구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에게 적용된 재물손괴죄는 다른 사람의 물건 등을 고의로 망가뜨렸을 때 성립한다. 형법 제366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김성재는 지난 1993년 듀스로 데뷔해 '나를 돌아봐', '굴레를 벗어나', '여름 안에서' 등을 발표했다. 팀 해체 후 지난 1995년 11월 '말하자면'이란 곡으로 솔로 데뷔 무대를 마쳤지만, 다음 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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