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다 몃번 글썼는데

제 친구(여자)의 친구에게 호감이 있다는 그 사람입니다..(이하 A라고 할께요~)

많은 횽아들께서 좋은 댓글들 남겨주셨는데 대부분은 그 여자 번호를 따거나

친구한테 다리놔달라고 하라고 하셨는데..약간 난해한게..


제가 한해동안 정말 너무나 짝사랑했던 사람이 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음을 전했지만 그분은 결혼하실 분이 있으셔서 결국 아쉽게 되었지요

그런데 그 이후로도 그분께 미련이 남고 계속 가슴이 아파서

그 친구하고 자주 만나서 얘기도 하고 술마시면서도 속상하고 아프다고 다 털어놨어요..


친구도 힘내라고...시간이 가면 잊을수 있다는 식으로 좋게 좋게 말해줬고

아직도 조금 그분이 보고싶긴한데...결혼할 분도 계시고 또 시간이 흐른만큼 이제는 좋은 추억으로

남길려고 하는데요...


제가 호감을 가지고 있는 그 A 를 요근래 22일 제생일날 만났는데

A는 남친이랑 헤어진지 얼마 안됐고 얼굴 이쁘고 개념있고 사려깊은 친구에요


제 생일날 셋이 술먹고 나오는데 A가 갑자기 웃으면서 장난식으로 팔짱을 꽉 꼈었고

크리스마스날 또 셋이서 만났는데 그떄 A집 앞에서 조심히 들어가~ 라고 말하자

응~^^ 이라고 답하던 밝고 이쁜 A


그 A를 마음에 두고 있는데요...


어떤 분이 댓글 다신것처럼 친구한테 다리놔달라고 하는거...


쉬워보이지만 왠지 친구가 절 어떻게 생각할까 생각하게 되요...


물론 잘 안됐지만 제가 엄청나게 좋아했던 분...그분때문에 제가

얼마나 가슴이 아픈지 그 친구만나면 항상 그 얘기 했던 난데...


물론 시간도 많이 흘렀고 저도 이제 새사랑을 찾은거지만....



A가 맘에 든다고 잘해보고 싶다고 말하면...



친구가 속물처럼 볼까봐 그게 약간 걸리네요...


제가 괜한 생각하는 걸까요?


저하고 그 친구는 자주 만나구요..

제가 그친구 만날떄 그 A도 자주 오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