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인생 전성기..

사회에 찌들기 전 인싸 기질이 다분했던 학식 시절

학생회장을 하고 있었음

그 당시 썸을 동시에 2명이랑 탐. (그 2명도 서로 친함)

엄밀히 말하면

진짜 썸은 한명이랑만 타고, 나머지 한명한텐 그냥 애매하게 계속 여지만 줬었음

근데 여지 줬던 애는 남친있는 상태였음ㅋㅋ

결국 찐으로 썸 타던 여자애랑 사귀게 됐는데

사귄지 이틀째 되는 날 여지줬던 여자애한테 전화가 옴

얘는 내가 다른애랑 사귀게 됐는지 모르는 상태였음

전화 받았더니 애가 술에 존나 꼴아있음

주저리 주저리 이런 저런 얘기를 존나 했는데

요약하면 '야스 하자' 였음

집에서 10분 거리인데다가

과에서 제일 예쁜애였고 나도 마음이 아예 없던건 아니었어서

진짜 존나 고민했음

근데 괜히 야스 했다가 어찌어찌 소문나서

학교에 내 평판 좆될 것 같아서

진짜 억지로 억지로 겨우 참음

결과적으로는, 그 일 이후 그 여자애랑은 손절함

그리고 여친이랑은 3년 지난 지금까지 잘 사귀고 있음 

근데 가끔 그런 생각을 함

그때 내가 야스를 했더라면 어떻게 됐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