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엄마랑 손절해도 인정하는 부분이냐???

본인 엄마랑 손절해도 인정하는 부분이냐???앱에서 작성

ㅇㅇ(106.101) 2023.03.15 16:53:18

조회 304 추천 0 댓글 9

내 엄마 나쁜년이다 이러는게 아니라

부모를 손절하는게 내가 합리적인 판단인지 궁금

어릴때 이혼함 아빠는 회계사 엄마는 간호사

이혼 사유는 아빠집에서 엄마를 마음에 안들어함

엄마가 시댁살이 못참아서 이혼

그때 엄마가 자기랑 산다라고 말하래서 ㅇㅋ함

나 성인 될때 까지 양육비 받기로 함

이혼 후 엄마랑 살게됨

유년시절 부터 성인까지 새아빠 한 6명 있었음

줘패는 아빠, 술쳐먹고 집부수는 아빠, 엄마패는 아빠 다양했음

집에 오면 술병 바닥에 널브러지고 가구 부숴지고

가끔 나도 심하게 맞아서 이마에서 피 터진적도 있음

둘이서 이상한 게임방 차리느라 먹을게 없어서 라면만 계속 먹은 적 있고

밥하기 귀찮았는지 김치찌개만 4번 재탕한걸 먹었던 기억도 있음

가족으로서 화목함 없었음. 매일 싸우고 침울하고 한번도 날 사랑한다고 느낀 적 없음

그럼에도 경제적 장판은 되어주심. 용돈이나 이런 건 못받았지만

최소한 학교갈때 교복, 수학여행비, 거주의 안정 정도는 챙겨주심

나 아팠을때 수술비도 내주셨고

손절한 이유는 부모에게 애정이 없었음

스무살때 난 바로 취업함

근데 개인사로 엄마가 사고쳐서 내 명의로 대출을 크게 받았음

현재 빚 6200만원 통장에 71만원있고 보증금 200에 월20월세

편의점 알바중. 무기력증 때문에 1년내네 아무것도 못하는 중

그 이후로 손절함. 할머니 장례식도 안감

아빠는 현재 회계사 여친 만나면서 나 신경안씀

아들로 안보이는듯 애정이 없는 것처럼 보임 이해함 키운정이 없으니

손절해도 이해함? 아니면 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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