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ㅈ같아서 표정 ㅈ같이 하고 다녔더니 팀장면담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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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망해서 소주마신다 사는게 예술이다 작성자 : ㅇㅇ

요즘 ㅈ같아서 표정 ㅈ같이 하고 다녔더니 팀장면담당함앱에서 작성

ㅇㅇ

2023.02.19 02:55:26

조회 240 추천 1 댓글 3

처지가 좆같아서

규모도 크고 일도 개꿀인 회사

진짜 그냥 더큰곳갈려고 관두고 나와서 못가고

집근처 개좆소와서 개잡일하면서 몸쓰고 고생하는데 정작 배우는거도 없고

알려주는 새끼도 없는데 돈도 적게받고

그래도 규모가 작으니 내 업무는 집중적으로 할수있게되니

실력은 키울수있겠다 싶었는데

업무는 개뿔 그냥 잡무만 존나하고...

돈 더받으며 개꿀빨면서 일했는데 이걸 이렇게 하려니

정신이 쳐 나갈거같더라

어리다고 생산직 틀딱들한테 치여서 젊으니까 니가 도우라고 일도못하고 나와서 생산해

사수는 방치하고 일도 안도와주고

사수한테 가르쳐주는거까지 바라지도 않아 그냥 일 생기면 같이 해줬으면 하는데 모르쇠ㅋㅋ

6개월 다녔는데 진짜 요즘 모든 상황이 극으로 치달아서

선택해야겠다 싶더라

직무를 바꿔볼까 직무교육도 알아보고

아직 20대니 공시를 해볼까 알아보기도 하고

그냥 다른곳으로 옮길까 잡코리아도 많이 뒤져보고

뭘해도 불확실한 미래때문에 한숨만 푹푹나오는데

출근할때마다 퇴사각만 생각하는데 내가 또 표정을 못숨김

ㅈ같으면 ㅈ같다고 그냥 표정에 다 드러남

같이 일하는 사람중에 내가 힘들어한다고 팀장한테 말한듯

팀장은

원래 생산도 하는거다

원래 신입은 들어오면 3년동안 11시까지 업무공부시켰다 칼퇴하면서 뭘바라냐

돈 적게받아도 사는데 지장없다

나가도 똑같다

이지랄하는데 씨발 누가봐도 가스라이팅 거는거 눈에 보이고

답답하더라

넌지시 마음 떠난거 비췄는데

나간다하면 죽고싶을만큼 괴롭힐거야 이러더라

아 존나 짜증나네 씨바 누워서 다시 생각하니까 말하는게

너무 시간낭비같아서 진짜 죽겠더라

그러면서 퇴사는 확 결정을 못하겠다...

딱 정하고 나가야되는데 정하질 못하겠음

마지막 선택이라 생각하고 해야되서 신중해야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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