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자동화쪽 공사하는 업체고
내가 운반설비 제어 담당인데
부사수 들어온지 1년 됐거든 ....

회사에선 빨리 설계 프로그램 가르쳐서
키우라고 하는데

진자 딱 설계 프로그램만 하는게 아니고
사무업무나 관리
자재발주, 정리
업체 시다바리  및 중간 관리
등등 PM 으로 할 일이 더 많아서
약간 잡부 느낌이 더 많은데

따로 잡일 할 사람이 없어서
짬찌가 좀 해줘야 하는데
부사수가 그걸 존나 하기 싫은 티를 많이냄 ...

나하고 끽해야 4살 차이인데
존나 뭐라 하기도 그렇고;;

난 사수한테 진짜 일 하나도 못배우고
인수인계도 못받은 상태로 사수 퇴사해서
일 다 짬맞아서 개고생 했는데
부사수란 넘이 기술만 배우려고 하고
잡일은 존나 안하려고 해서 개 아니꼬움 ...

난 어떻게든 업무 진행하려고
잔업에 휴일근무 철야 밥먹듯이 하고
혼자서 대가리 딸려서 도저히 안되서
야간대까지 다니면서
독학으로 다 터득했는데

개씨발 같은 MZ 끼리 너무한거 아닌가 ....?
내가 일을 안가르쳐 준것도 아니고
내가 모은 자료 주면서 초딩 가르치는것 마냥 다 알려주는데

꼭 씨발 잡일 같은거만 시키면 표정 개썩음 ...
꼬우면 지가 책임까지 가져가고 일 하든가 ....

그렇다고 내가 잡일 안하는것도 아니고
결국엔 내가 청소 같은 허드렛일 까지 다 하는중임
팀장이랑 사장한테 존나 짜증내서
몰래 돈은 더 받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