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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장 업무 생각하면 어이가없네앱에서 작성

ㅇㅇ(221.147) 2022.04.07 00:00:42
조회 317 추천 0 댓글 4

면접
사진촬영, 편집, 상품업로드

취업 직후
새로운 거래처 상품 등록 (하루에 120개씩 함), 택배포장
등록만 1달내내 한듯 짬 존나쳐맞아서

몇달 후
제품 사진촬영, 사진 편집, 상세페이지 작성, 제품 업로드
거래처 신제품 모니터링으로 업데이트 혹은 등록
매장 손님 응대, 전화 응대, 반품 검수, 택배포장

1년쯤 됐을무렵
+ 매장관리, 기술지원, 중국수입제품 번역(나 중국어못함)
시설관리 (에어컨 고치는 법을 저기서 독학함), 잔심부름 (등기나 법인인감같은거), 사장 새 사업체 홍보 기획, 홍보물 작성, 마케팅
반품 전담, 진상 처리, 회계일부, 재고관리
중고부속 들어오면 팔아야하니까 등록을 해야하고 등록하려면 사진찍어야하니 닦고 기름칠하고 광냄 - 자연스럽게 중고도 내가 담당.



거기서 안한것
새로운 상품 찾기, 새 상품 개발, 영업
택배송장출력 및 발주

여기서 두번째 줄은 담당자 연차쓰면 내가 했음


1년 4개월쯤부턴 이 대우가 맞나 싶어서 일도 걍 다 미뤄뒀다가 급할때 집중해서 끝내고 맨날 월급루팡함
제일 잘하던게 알트탭이고 웨일 모바일창으로 디씨했음

상세페이지 포토샵 작업하는 척 하면서 웨일 반투명하게 하고 일부러 화면 존나난잡하게 텍스트 잔뜩 넣어서 집중해서 보는거 아니면 모르게 ㅇㅇ...

빵꾸도 안내고 해야할일 안한것도 아니고 내가 더 노력한만큼 보상이 아에 없이 잡무만 추가되니까 딱 급여만큼만 일한듯

최저임금 받고 일했는데 오히려 월급이 줄어들면서 (정부보조금 중단)
회의감 가득 참. 거기서 한술 더 떠서 사장이 저건 보전해준다 말해놓고 3개월간 안올려줌. 결정타는 설날 떡값에 끼워준다고 언질해놓고 끼워주긴 커녕 1년전보다 5만원 줄어듬.

그대로 삔또나가서 설연휴직후 이직자리 찾지도 않은 상태로 근무시간 끝나고 사장 찾아가서 월급 올려달라했는데 회사 어렵다길래 (실제로 어렵긴 했음. 회계일부 하다보니까 다 앎)
그 자리에서 미리 준비한 사직서 제출하고 1주일 뒤에 연차 남은거 다 박고 2주 놀다가 퇴사함.


1년 7개월 일함





지금 직장

면접
상품페이지 제작 - 사진은 직접 촬영해야함
택배포장
경리 조만간 수술한다해서 나랑 사수 둘이 택배송장출력 배우는 중

끝.

사수조차도 위 업무 + 조선족이라 중국수입까지만 함


영업 사장이 하고
고객사 대량물류포장 사장이 하고
신제품 개발 사장이 하고
특허 등록도 사장이 하고

나 데리고다니면서 가르치긴 하는데 자기 아플 때 대비해서 남직원이니까 회사만 돌아가게 하려고 하는 수준이고 하루에 10개 포장한다치면 1개만 나한테 시키면서 배우게하는 수준

직원 3명 중 3명 다 자기업무만 함
가끔 경리가 알바채용공고 올릴 때도 있긴 한데 그게 끝임



ㅅㅂ 왜 다녔던거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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