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 하나는 그래도 좀 괜찮은 집 시집 준비중이라서 따로 살고있고
어머니 아버지 나 셋이서 벌어서 그걸로 보험 들고 월세 내고 이것저것 다 쓰고 남은돈 150 저금함.


아버지는 정년 끝나고 지금 소일거리 하시는중이고 어머니는 월 150 정도 받으시면서 일하는데 2년뒤면 정년퇴직 하심


부모님은 그래도 맨날 “우리가 알아서 할테니 자립해서 결혼하고 그래야지” 하시는데 어떻게 자립을 하고 결혼을 하냐.

대학 졸업하면서부터 좆소인생 시작해서 이제 서른 중반인데
이직하면서 봤던 좆소들 봐서는 다른 좆소형들도 월급은 거기서 거기일거같은데

뭐.. 나 일하는데도 결혼해서 애낳고 잘 사는 분들 있긴 하다만 나는 못할거같음
까딱 잘못하면 부모님도 ㅈ되고 나도 ㅈ될수 있다

뭐. 내 주변에 동창들 형동생들도 다 결혼 못하고 비슷한 좆소인생 살고있는데 나중에 외로워서 죽을거같으면 이놈들이랑 놀러다니지 뭐

이번 생은 부모님 돌아가실때까지 옆에서 아들노릇 잘 하는게 한계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