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객관적으로 조건 나열함



취업 계기
전문대 졸업반 현장실습 때 평가가 좋아서 러브콜 옴
갈 생각 없었는데 4년제 국립대 후진학 가능하대서 고민하다가 옴


하는 일
첨에는 그냥 생산 이었는데 제조 좆소가 다 그렇듯 관리직 수시로 바뀌고 현장직 절반 넘게 외노자라서 엉겹결에 관리 비슷한 것도 맡게 됨 (거의 팀장이 시키는 일)


복지
4년 8개월 근무 직급 대리 주5일 8시 출근 17시 근무 기준 기본급 200
토요일 근무 격주 느낌으로 하고 매일 고정 1시간 잔업 평균 실수령액 240~250
공휴일 그냥 평상 근무
추석, 설날 당일 아닌 연휴는 전부 연차 차감
추석 설날 20~30만원 내외
보너스 없음 여름 휴가비 없음
연차 미사용 수당 없음
건강검진 개인이 시간 내서 받아야 함
학교 다닐 때 1시간, 2시간 일찍 가면 그 시간만큼 급여 차감했음


사내 분위기
사장이 직접 현장에서 관리함 (현장 관리직이 마음대로 관리 활동을 못하고 사장 눈치 보고 움직임)

부사장이 은근하게 사람 돌려까는 스타일이고 소시오패스 경향이 있음 (요즘 내가 좆같아서 반항적으로 행동하니까 찍힌 것 같음. 내가 없는 자리에서 직원들한테 내 욕한다는 이야기 전해들음)

전무는 일을 마구잡이로 많이 물어와서 그대로 공정 현황 고려 없이 스케줄 중간에 꼬라박아버림
되지 않는 일을 어거지로 밀어붙이고 나중에 문제 생기면 업무 수행한 직원을 탓함

공개적인 자리에서 외노자랑 한국사람이랑 업무량이 차이가 많이 난다고 항상 비교함
공개적인 자리에서 특정인을 지목해서 잘잘못을 지적함
공개적인 자리에서 일 못하겠으면 나가라고 이야기 함
공개적인 자리에서 장기 근속자 급여 많이 올랐다, 믿고 따라오라는 식으로 돌려 말함 (5년차인 본인 연봉 동결)


회사 비전

뭔가 항상 대외적으로 이벤트가 많아 보이긴 하는데 실속이 있는지 의문임
1차 산업이라서 3D의 표본임 (5년 동안 산재 받은 사람 6명, 뭐 하나 깨끗한 곳이 없음, 설비 투자 안하고 맨날 중고 들여와서 일이 안돌아감)
불량 존나 많이 남
무엇보다 내가 5년 동안 다니면서 쌓은 기술이나 업무 역량이 없고 애초에 그런 환경이 아님 (하루 90%를 현장에서 뒷치닥거리 해야 함)
더 늦기 전에 중고 신입으로라도 취업할 수 있는 회사 찾아봐야 할 것 같음


님들이 생각하기에 여기를 더 다닐만한 가치가 있어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