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2024 고려대 초창패] 아이젠텍 “40분 만에 결과 나오는 PCR 검사, 국내 기술로 가능합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22 13:25:21
조회 995 추천 0 댓글 0
[IT동아 x 고려대학교] 고려대학교는 연구부총장 직속 스타트업 창업·보육 기관 '크림슨창업지원단'을 운영합니다. 크림슨창업지원단과 함께 성장하며 변화와 혁신을 꿈꾸는 2023년 초기창업패키지 유망 스타트업을 소개합니다.

[IT동아 권택경 기자] 코로나19 기간 모두에게 익숙해진 단어 중 하나가 ‘PCR’이다. PCR은 바이러스의 특정 유전자를 증폭해 바이러스 유무를 검사하는 분자 진단 기술을 말한다. 항원검사에 비해 정확도가 높지만 검체 채취 후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하루 정도 소요되고, 비용도 더 비싸다.

PCR 검사가 오래 걸리고, 비용도 비싼 이유는 검체에서 핵산을 추출, 증폭하는 등 여러 단계의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을 한 번에 처리해 주는 대형 자동화 장비도 있지만 밀폐 공간이 마련돼야 해 병의원이나 선별진료소 등 현장이 아닌 별도의 진단센터 위주로 사용됐다.

이런 기존 PCR 검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고안된 게 바로 현장진단 (PoC, Point of Care) 플랫폼이다. 현장진단 플랫폼은 빠른 검사 시행과 결과 확인이 가능해 의료 현장에서 그 필요성과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다. 아이젠텍은 이 현장진단 플랫폼, 그중에서도 추출과 증폭이 한 번에 가능한 일체형 플랫폼을 개발하는 의료기기 전문 스타트업이다.


아이젠텍 김경호 대표(왼쪽)와 강진석 대표 / 출처=아이젠텍



2022년 아이젠텍을 창업한 김경호 대표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아이센스, 씨젠 등을 거치며 진단 검사를 위한 의료기기 개발에 오랜 기간 헌신한 기계공학박사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씨젠에서 POC 분자진단시스템 개발 랩장으로 근무하기도 했던 김 대표는 누구보다도 일체형 현장진단 플랫폼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김경호 대표는 “추출과 검사를 따로 할 수 있는 플랫폼은 이미 시중에 많지만 검체를 옮기는 과정에서 검체가 뒤바뀌거나 오염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면서 “추출과 증폭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일체형 플랫폼 형태로 구현해야 이런 문제를 없앨 수 있다”고 말했다.


김경호 아이젠텍 대표 / 출처=아이젠텍



문제는 이 일체형 플랫폼을 구현하는 게 쉽지 않다는 점이다. 검체 오염이나 바이러스 유출을 막을 수 있는 밀폐 환경을 구현하면서 여러 복잡한 과정을 자동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신뢰성과 사용자 편의성도 갖춰야 한다. 세계적으로 세페이드, 비오메리으 등 소수의 선도 기업만 성공적인 일체형 플랫폼을 개발해 출시할 수 있었던 이유다.

김 대표는 “소수 외국 제품이 시장을 선점하면서 높은 가격 구조가 유지되고 있음에도 현장진단 플랫폼 수요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면서 “저렴하면서 성능이 우수한 국내 기술의 플랫폼이 있었다면 코로나 시기에 더 많은 사람이 현장 분자진단의 편리성에 혜택을 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경쟁력 있는 현장진단 플랫폼을 개발하려면 미세유체를 활용하는 기존 유체 제어 방식과는 다른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봤다. 기존 현장진단 플랫폼은 밀폐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10마이크로미터 수준의 미세한 유체를 아주 얇은 관을 통해 옮기는 방식을 썼다. 그러다 보니 구조도 복잡해지고, 정밀한 제어도 힘들어진다는 게 김 대표의 분석이었다.

김 대표는 기존 대형 자동화 장비에도 사용하는 파이펫팅(Pipetting) 방식을 현장진단 플랫폼에도 적용하면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연구개발에 나섰다. 그 결과 현장진단 플랫폼에도 가능한 새로운 파이펫팅 방식과 이를 위한 카트리지 설계를 적용한 플랫폼 ‘모임 Dx100(MoiM Dx100)’ 개발에 성공했다. 검사 실패율이 대형 자동화 장비에 준하는 2% 미만으로, 5~7% 수준인 글로벌 선두 기업들의 현장진단 플랫폼보다 높은 신뢰성을 지닌 건 물론, 카트리지 비용도 절반 수준이다. 폭 10cm 수준의 작은 사이즈에 최대 16종의 바이러스를 다중 진단할 수 있고, 검사 시간이 40분에 불과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모임 Dx100을 시연하는 김경호 대표 / 출처=IT동아



아이젠텍의 또 다른 강점 중 하나는 검사에 사용되는 시약 또한 함께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김경호 대표와 함께 아이젠텍에서 각자대표를 맡고 있는 강진석 대표는 씨젠 진단플랫폼연구소, SK텔레콤 융합바이오연구소, LG생명과학 등을 거친 카트리지, 시약 개발 전문가다. 김 대표는 “글로벌 선두 기업들은 대부분 플랫폼과 시약을 함께 개발한다”면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려면 시약을 함께 개발해야 한다는 생각에 강 대표님을 설득해 동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시약 개발 역량을 갖춘 덕분에 아이젠텍은 플랫폼의 경쟁력을 더 높일 수 있었다. 강 대표가 이끄는 아이젠텍 시약 개발팀은 효소 등 다양한 용액 기반 시약을 동결 건조해 실온 보관하는 기술을 구현했다. 이를 바탕으로 동결 건조 시약과 일체화한 카트리지를 개발하는 등 플랫폼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카트리지를 오픈 프로토콜이 가능하도록 제작해 확장성을 확보한 점도 특징이다. 기존 업체 시약을 포함한 다양한 시약을 프로토콜 변경만으로 구현할 수 있다.


강진석 아이젠텍 대표 / 출처=아이젠텍



모임 Dx100은 현재 전자기인증을 완료하고 2등급 인허가 심사를 진행 중이다. 3월 중에는 심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본격적인 시약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김 대표는 밝혔다. 강진석 대표를 비롯한 아이젠텍 구성원들은 이미 여러 시약 개발 프로젝트를 허가까지 완료한 경험이 있는 만큼 올해 안에는 모든 과정을 문제없이 마칠 수 있을 거라고 김 대표는 덧붙였다. 시약 임상 완료 이전까지는 우선 반료동물, 산업동물, 식품안전 등 분야의 전문 시약 회사들과 협력해 사업화를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아이젠텍은 2023년 범부처 감염고도화 사업 과제, 딥테크팁스 과제 등 굵직한 과제에 선정되며 제품 개발을 무사히 마쳤지만 그 과정에서 설움도 겪었다. 김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소수의 몇 개 업체만이 성공한 어려운 기술을 저희처럼 작은 기업이 성공할 수 있을까 의구심을 가지는 분들도 많았다. 지금은 의심하는 분들이 계시면 당당히 실제 구동 모습을 시연해 드린다. 직접 눈으로 보고 판단하시라고”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런 과정에서 아이젠텍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한 게 고려대 크림슨 창업지원단이다. 김 대표는 “고려대 크림슨 창업지원단의 초기창업패키지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모임 Dx100 플랫폼 인허가 과정까지의 개발을 완료할 수 있었다. 그 외에도 인허가, 투자유치, IR 등 사업에 필요한 여러 부분에서 지원을 아낌없이 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다. 저희 같은 초기 기업에게는 이런 지원 사업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김경호 아이젠텍 대표 / 출처=IT동아



모임 Dx100 초기 도입 비용과 카트리지가 저렴하면서도 충분한 성능을 갖춘 만큼 인허가 절차 마무리 후 상용화가 된다면 시장 진입에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아이젠텍은 기대하고 있다. 보험 수가와 비용 사이 마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병의원들 입장에서도 충분히 매력적일 것이란 설명이다.

김 대표는 “POC 플랫폼의 시장은 기술적 차별성을 가지면서도 사용자 편의성, 성능, 양산성을 모두 확보한 국내 기술은 이전까지는 개발되지 못했다”면서 “제대로 시장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즉, 성능과 사용 편의성, 신뢰성을 모두 만족하는 현장진단 플랫폼이 출시된다면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시장 진출도 빠르게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권택경 (tk@itdonga.com)

사용자 중심의 IT 저널 - IT동아 (it.donga.com)



▶ [2024 고려대 초창패] 번거로운 매출·배달 관리를 하나로 ‘올인원 포스’▶ [2024 고려대 초창패] 라르크 인터내셔널 “인플루언서 이름 건 제품, 기획∙제조∙유통까지 책임진다”▶ [스타트업-ing] 레디큐어 “디지털 엑스선, 치매 환자·가족에게 희망을”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외모와 달리 술 일절 못 마셔 가장 의외인 스타는? 운영자 24/07/01 - -
3614 반독점법 피소된 애플... 왜 美 정부는 애플을 때릴까? [6]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458 1
3612 [KESIA 시드팁스] 기술로 부동산 투자 대중화 꿈꾸는 스타트업 ‘원컵’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145 0
3611 [2024 고려대 초창패] 마이허브 “마이링크를 이용하면 의료 AI 솔루션 도입이 수월합니다”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883 1
3610 인공지능 PC의 완성은 그래픽카드? ‘전원공급장치’도 신중히 골라야 [7]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609 1
3609 삼성전자, 필터 값 안 드는 공기청정기 출시, 성능과 디자인은 그대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239 0
3608 "지금 내 혈당은 얼마?"…카카오가 만든 AI 혈당 관리 앱 써보니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283 0
3607 NHN클라우드, 2.0 전략으로 'AI 주권' 발판 마련한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125 0
3606 [리뷰] 청소 설정과 급수·배수까지 자동, 나르왈 프레오 X 울트라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116 0
3605 [스타트업 법률실무] 기고를 마치며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126 0
3604 [주간투자동향] 알고케어, 150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195 0
3603 스마트폰으로 봄 꽃 사진 잘 찍으려면? [이럴땐 이렇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988 8
3602 [생성 AI 길라잡이] 갤럭시 AI 활용하기 - '노트 어시스트' [5]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5986 6
3601 [2024 고려대 초창패] 이민우 퀀텀유니버스 대표 “확장형 콘텐츠를 넘어 새로운 가치를 만들 것”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140 0
3600 차트분석 도구 ‘트레이딩뷰’ 파고들기 - 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153 0
3599 [농업이 IT(잇)다] '드론·자동농약배합기'로 농작물 관리 효율 높이는 ‘아쎄따’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135 0
3598 [뉴스줌인] 미니 각 티슈 크기의 ‘LG 시네빔 큐브’ 프로젝터, 쓸 만할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146 0
[2024 고려대 초창패] 아이젠텍 “40분 만에 결과 나오는 PCR 검사, 국내 기술로 가능합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995 0
3596 클라우드 입지 구축한 오라클, 다음은 목표는 AI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135 0
3595 ‘기존 제품의 특징을 다듬어 확대했다’ 한미마이크로닉스 2024년 신제품 발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157 0
3594 [자동차 디자人] 폭스바겐 브랜드 디자인 총괄 ‘안드레아스 민트’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599 1
3593 스마트 상권으로 거듭나는 춘천 원도심, ‘봄나들거리 축제’ 눈길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133 0
3592 [리뷰] 13세대 코어 i5-1340P와 비교한 '인텔 코어 울트라 5 125H'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573 0
3591 [스타트업-ing] 클레온 “AWS 인퍼런시아로 GPU 서버 비용 50% 줄였어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137 0
3590 식량위기 극복할 대체식품 산업, 지자체와 푸드테크 기업이 손잡고 키운다 [7]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1069 0
3589 ‘어디서든 인공지능 가속 지원’ AMD 코리아, 인공지능 시장 청사진 제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129 0
3588 카카오벤처스 "비만 치료제 열풍, 스타트업에 새로운 기회"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473 0
3587 스타트업 혁신 지원하는 AWS ’AWS 유니콘데이’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127 0
3586 [월간자동차] 24년 2월, 판매 1위 모델 국산 ‘쏘렌토’·수입 ‘BMW 5시리즈’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893 2
3585 "AI로 고객 응대하고, 광고 문구 쓰세요"…SKT, AI 기반 B2B 사업 확대 박차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118 0
3584 퀄컴, 경제성·효율 높인 '스냅드래곤 8s 3세대' 출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151 0
3583 [자동차와 法] 교통사고 과실비율에 대한 고찰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123 0
3582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인공지능 생태계 장악 노리는 엔비디아의 속내는?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479 0
3581 엔비디아 GTC 2024 개최, ‘블랙웰’과 ‘NIMS’로 인공지능 생태계 강화 나선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110 0
3580 '맞춤형 지원 패키지와 함께하는 창업' 엠디글로벌넷, 경기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참가자 모집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116 0
3579 [2024 고려대 초창패] 번거로운 매출·배달 관리를 하나로 ‘올인원 포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105 0
3578 [뉴스줌인] 최신 보급형폰, 6년 전 고급형폰, 뭐가 더 좋을까? [10]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1081 2
3577 [IT신상공개] 거리 맞춰 온도 조절하는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270 0
3576 [IT강의실] 실물 자산을 가상자산으로 ‘RWA’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818 0
3575 [KESIA 시드팁스] "멀지만 가까운 왕진, 똑똑의사로 모두가 누리게 할 것"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180 0
3574 가격대별 출시 예정 전기 SUV 살펴보니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125 0
3573 AI 혁신의 중심 된 '엔비디아 GTC 2024', 국내 주요 참여 스타트업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459 0
3572 [스타트업 법률실무 마스터링] 투자유치 법률실무 (4) - 계약 위반과 분쟁 방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740 0
3571 ‘엔비디아ㆍAMD’ 인공지능 생태계 경쟁, 이제 시작이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202 0
3570 [시승기] 브랜드 첫 1만대 클럽 가입 이끈 ‘포르쉐 카이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183 0
3569 [2024 고려대 초창패] 라르크 인터내셔널 “인플루언서 이름 건 제품, 기획∙제조∙유통까지 책임진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172 0
3568 [생성 AI 길라잡이] 윈도우 11에 내장된 생성형 AI, '코파일럿'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209 0
3567 [IT애정남] 스마트폰으로 별 사진 찍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3676 7
3566 [KESIA 시드팁스] 세일즈맵 “한국 기업의 일하는 방식에 맞는 CRM은 따로 있습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162 0
3565 전기차 안전·주행거리 지키는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383 0
3564 [KESIA 시드팁스] 메텔 “해외 고객이 제 발로 찾아오게 하는 AI 마케터”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163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