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도 루팡급 사기꾼"청조 사기 혐의에 과거 동창들 증언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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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4 17: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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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 인스타그램/ SBS

SBS '궁금한 이야기Y'의 최근 방송에서는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전청조 씨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본인의 해명을 시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전씨는 자신이 남자임을 주장하며 신분증을 보여주고, 가슴 수술 자국을 공개하는 등의 적극적인 해명을 시도했다.

신분과 성정체성에 대한 논란

SBS

전씨는 경찰 조사에서 법적으로 여성임이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남자가 맞다. 남자는 (뒷자리) 1 아닌가"라며 주장했다. 전씨는 전 연인 남현희를 언급하며 "제가 인터뷰하면 현희 다친다"고도 덧붙였다.

SBS

전씨는 "생물학적으로 저랑은 임신이 불가하다"며, 자신과 남현희 사이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수술 자국 아직도 안 아물었다. 아직 상처도 안 아물었다. 병원 기록도 떼줄 수 있다"고 말하며, 자신의 주장을 강조했다.

사기 범행으로 인한 구속

SBS

전씨는 약 19억 원 상당의 사기 범행으로 피해자 15명을 두고 구속됐다. 그와 관련하여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다양한 제보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전씨의 과거 행적을 조명했다.

한 동창은 전씨를 '괴도 루팡급'의 사기꾼으로 묘사했고, 또 다른 동창은 전씨가 기억상실증을 가장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지인들은 전씨가 자신의 조기 사망을 주장하며 거짓말을 했다고 전했다.

CBS

남현희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전씨가 본인을 시한부라고 주장하며 연극을 했다고 인터뷰했다.

경찰은 전씨에게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그리고 남씨와 공모한 범행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 사건은 전 국가대표 펜싱 선수의 전 연인과 관련된 충격적인 사건으로,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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