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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인정하며 은퇴 선언"유튜버 카라큘라, "법적 처벌 달게 받겠다"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22 20:00:06
조회 662 추천 0 댓글 5
														


유튜브 칼라큘라


인터넷 방송인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아 개인 용도로 사용한 사실을 인정한 유튜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마지막 인사를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은퇴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은퇴 발표와 사과


유튜브 칼라큘라


카라큘라는 영상에서 "지난 5년간 쉬지 않고 달려왔던 유튜버로서의 삶을 모두 내려놓고자 한다"며 은퇴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그는 "최근 불거진 각종 논란과 의혹은 전부 제 불찰과 자질 부족으로 벌어지게 된 일"이라고 설명하면서,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님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협박범으로 몰리고 언론에도 기사화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후 제 나름의 억울함과 무서운 마음에 아무 죄 없는 제 아이들까지 거론하는 어리석은 대응을 하게 됐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유튜브 칼라큘라


카라큘라는 고백을 통해 "다만 한 인터넷 방송인 A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사실이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는 "2021년 카라큘라 유튜브는 지금처럼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채널이 아니었다"며, "약 20만명의 구독자를 가진 자동차 관련 사건·사고를 다루는 채널이었는데, 유튜버 구제역(이준희)의 소개로 A씨와 알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저는 그런 상황에서 A씨에게 해당 사업 관련해 향후 언론 대응 등 과장된 명목으로 3000만원을 받아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법적 처벌


유튜브 칼라큘라


카라큘라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아무리 A씨가 사기를 저지른 범죄자였다고 하더라도 그런 부정한 방식으로 돈을 받아선 안 됐다"며, "결과적으로 저 역시 범죄를 저지르게 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예정된 수사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그에 따른 법적 처벌이 내려진다면 달게 받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한, "또한 유튜버 카라큘라로서 모습은 그 의미를 저 스스로 망가뜨렸기에, 이제 (유튜브는) 그만두고 여생을 반성과 참회로 조용히 살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카라큘라는 마지막으로 "그동안 무섭고 힘들 때 용기를 잃지 않도록 곁을 지켜주셨던 여러분과 함께한 시간은 제 인생에 두 번 다시 없을 값진 시간이었다"며 "그동안 카라큘라를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쯔양을 협박해 55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구제역 사건과의 연관성 의혹에 대해 카라큘라는 부인했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에서는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며, 구제역은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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