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글로벌 히트작 '오징어 게임'의 두 번째 시즌이 크리스마스에 공개된다. 출연 배우 공유의 깜짝 발언을 통해 이 소식이 전해졌고, 팬들의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예상치 못한 공개 일정 발표
'오징어 게임' 시즌2의 공개 일정이 배우 공유를 통해 알려졌다. 공유는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아마 올해 크리스마스 때 '오징어 게임' 시즌2를 전 세계에서 볼 수 있을 듯하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이는 '오징어 게임' 주역이 직접 공개 일정을 언급한 최초의 사례로, 시청자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11개월 간의 대장정, 완성도 높은 시즌2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지난해 7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약 11개월의 시간을 투자해 마무리되었다. 시간순대로 촬영을 진행함에 따라 소요 시간이 길어졌지만, 이는 높은 완성도를 위한 선택이었다. 업계에서는 이번 시즌이 전작을 뛰어넘는 완성도를 자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후반 작업을 거친 시즌2는 두 파트로 나뉘어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처럼, 하나의 이야기를 두 번에 걸쳐 선보이는 형식이다. 현재 논의 중인 바에 따르면, 시즌2는 겨울에, 시즌3는 봄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오징어 게임'의 화제성을 더욱 오래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홍보와 기대감 상승
크리스마스 본편 공개 전에, 오는 10월에는 '오징어 게임' 팀이 이탈리아에서 새로운 시즌을 홍보할 예정이다.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 등은 10월 31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루카 코믹스 & 게임 페스티벌'에 참석해 시즌2를 소개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전 세계인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첫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높은 시청 수, 시청 시간, 시청 가구 수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3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넷플릭스 역대 최고 히트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로 인해 시즌2의 흥행은 이미 보장된 셈이다.
넷플릭스의 기대와 자신감
올해 2월 한국을 방문한 넷플릭스 공동 CEO 테드 서랜도스는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황동혁 감독이 다시 재현하는 세계관과 게임을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며 "시즌2가 시즌1을 넘기를 바란다. 시즌2는 어메이징하다. 대본이 정말 좋고, 새로운 게임들이 재미있을 것 같다. 익사이팅하다"고 자신했다.
이번 시즌2가 공개되면, '오징어 게임'은 다시 한 번 전 세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2021년 첫 시즌의 성공을 뛰어넘는 새로운 시즌이 크리스마스에 어떻게 펼쳐질지,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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