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가 '다이아몬드' 더스틴 포이리에를 꺾고 타이틀 3차 방어와 함께 14연승을 기록, 그의 위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마카체프 vs 포이리에, 예상을 뛰어넘은 격전
지난 2일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린 'UFC 302: 마카체프 vs 포이리에'의 메인 이벤트에서 마카체프는 랭킹 4위 포이리에를 상대로 5라운드 2분 42초 다스 초크 서브미션승을 거두며 우위를 입증했다. 초기 예상과 달리 포이리에는 마카체프의 테이크다운을 여러 차례 저지하고, 4라운드에 강력한 왼쪽 엘보로 상대를 피투성이로 만드는 등 치열한 저항을 보였다.
마지막 5라운드에서 마카체프는 체력이 떨어진 틈을 타 공격을 시도하는 포이리에를 침착하게 맞이하며 싱글레그 테이크다운으로 상황을 역전시켰다. 이어진 빠른 움직임으로 포이리에의 목을 제압하고 다스 초크를 완성시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승리로 마카체프는 UFC 라이트급 타이틀 최다 방어 공동 1위에 오르며 UFC 최다 연승 3위까지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그의 목표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마카체프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사람들에게 더블 챔피언으로 기억되고, 역사에 남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으며, 오는 11월 미국 뉴욕에서 웰터급 타이틀에 도전할 계획임을 전했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 패배한 포이리에는 은퇴 가능성을 시사하며 "여전히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다. 하지만 더 이상 무엇을 위해 싸우겠나"라고 자문하며 "솔직히 이번이 마지막이 될 수 있다"고 고백했다. 포이리에는 UFC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그의 은퇴 여부는 앞으로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추가 이벤트, 스트릭랜드의 승리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전 UFC 미들급 챔피언 션 스트릭랜드가 랭킹 7위 파울로 코스타를 스플릿 판정으로 꺾었다. 스트릭랜드는 경기 후 타이틀 샷을 요구하며 "난 내 의무를 다했다"고 선언했다. 스트릭랜드의 이번 승리는 그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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