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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용 캐리어에서.."대전 빌라에서 발견된 백골화된 영아 시신, 경찰 수사 진행 중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0.05 19: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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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5일, 대전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대전 서구 괴정동의 한 빌라에서 지난 3일 오후 3시 40분쯤 발견된 백골화된 영아 시신 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건물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한 가정집에서 여행용 가방에 든 아기 시신을 찾았습니다.

임차인 A씨의 이상한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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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에 따르면, 해당 집에 살던 임차인인 30대 여성 A씨가 2021년 월세를 1년이나 밀린 끝에 물건들을 버리고 사라진 후 집주인은 명도 소송 강제집행을 통해 집 내부에 있던 A씨의 물건을 다른 곳에 보관해왔습니다. 이후 경매 처분을 위해 짐을 정리하던 중 A씨 소유 여행용 캐리어에서 백골만 남은 영아 사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입니다.

경찰은 이 사건을 추적하고 A씨의 거주지인 대전 갈마동의 한 가정집에서 그를 붙잡아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미혼모인 A씨는 "제가 낳은 아기가 맞다"며 "2019년 9월 집에서 혼자 출산했는데 4~5일 뒤 아기가 병으로 사망했는데 무서워서 신고하지 않고 시신을 가방에 보관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동학대 및 사체 유기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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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영아는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상태로, 사망 후 2년 가량이 지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아동학대처벌법(아동학대치사) 및 사체 유기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발견된 영아 시신에 대해 부검을 의뢰할 방침입니다.

이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A씨의 행동에 대해 비난과 공감을 나누고 있습니다. 아기가 병으로 죽었다는 주장에도 불구하고, A씨가 신고를 하지 않고 시신을 가방에 보관한 행동을 비난하는 의견도 많이 나타났습니다. 또한, 이 사건을 통해 아기를 낳기 전에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고 책임감 있게 키우는 중요성을 강조하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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