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그계의 '짠한 동생'으로 알려진 정호철(37)이 연인이자 동료 개그우먼 이혜지(31)와의 오랜 사랑의 결실을 맺으며 화려한 결혼식을 올린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웨딩홀에서 열리는 이번 결혼식은 연예계 대표 선후배의 결합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동료 연예인들의 뜨거운 축복 속으로
정호철과 이혜지 커플의 결혼식에는 다수의 동료 코미디언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을 축복할 예정이다. 특히, 배우 하지원이 주례를, 가수 이효리가 축가를, 개그맨 신동엽이 사회를 맡아 결혼식의 품격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짠한형'의 특별한 역할
정호철은 유튜브 웹예능 '짠한형'과의 인연으로 톱스타들과도 깊은 우정을 쌓았다. '짠한형'은 신동엽이 이끄는 술자리 토크쇼로, 정호철이 보조 MC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결혼식에서 신동엽은 사회자로서, 이효리와 하지원은 각각 축가와 주례로 참여해 '짠한 동생'에 대한 변함없는 의리를 드러냈다.
이효리는 "보컬 연습 열심히 해서 축가 불러주겠다. 내가 진짜 연습하고 싶었던 게 축가"라며 김동률의 '감사'를 축가로 선택했다고 전했다. 하지원은 "고정관념을 깨야 한다. 나같은 사람도 (주례)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며 주례를 맡는 데에 자신감을 보였다.
라이브로 중계되는 '세기의 결혼식'
더욱이, 이번 결혼식은 '짠한형' 채널을 통해 유튜브 라이브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짠한형' 제작진은 "라이브가 처음이라 떨린다"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개그우먼 장도연은 '드레스 이모님'으로서 결혼식을 돕는다고 해, 연예계 선후배 간의 돈독한 우정이 느껴진다.
정호철과 이혜지 두 사람은 소극장 공연을 준비하던 중 연인으로 발전해 5년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다. 정호철은 SBS 공채 15기로 데뷔하여 '웃음을 찾는 사람들', '코미디 빅리그' 등에서 활동했다. 이혜지 역시 SBS 14기 공채 개그우먼 출신으로 '웃음을 찾는 사람들'로 데뷔, 현재는 다양한 방송과 뉴미디어 콘텐츠에서 활동 중이다.
이번 결혼식은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하는 동시에 연예계 내에서의 돈독한 우정과 지지를 보여주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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