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이선균 사건, '문화예술인들의 인격 살인' 우려 제기 진상규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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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선균 사건, '문화예술인들의 인격 살인' 우려 제기 진상규명 요구

indinews

2024.01.12 13:10:06

조회 183 추천 0 댓글 0

문화예술인 연대회의

고 이선균 사건 진상규명 요구

배우 김의성은 최근 고(故) 이선균 배우의 사망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서 발표에서 김의성은 이선균 배우의 죽음과 수사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대중 문화 예술인들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 성명서 발표에는 봉준호, 이원태 감독, 가수 겸 작곡가 윤종신, 배우 김의성을 비롯한 여러 문화예술 관련 단체들이 참석했습니다.

김의성, 인격 살인 우려 표명

김의성은 이선균 배우의 죽음에 대해 "인격 살인으로 유명을 달리한 동료에 대한 예의"라며 안타까움을 표현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12월 27일 사망한 이선균 배우가 마약 투약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언론과 미디어에 노출되었고, 이로 인해 심각한 정신적 압박을 받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관련성과 증거가 불분명한 녹음 파일이 언론에 공개된 점, 19시간의 수사 과정에서 거짓말 탐지기를 요구한 후 스스로 생을 마감한 점을 언급하며 수사 과정에서의 인권 침해를 강조했습니다.

문화예술인 인권 보호와 제도 개선 요구

문화예술인 연대회의는 이선균 배우의 안타까운 죽음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언론의 자정 노력과 함께 보도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기사 삭제를 요구했습니다. 또한 문화예술인의 인권 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의 제개정을 요구하며, 이러한 사건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데에 뜻을 같이했습니다.

이선균은 지난해 10월 마약 투약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12월 27일 서울의 한 공원에서 차 안에서 의식 없는 채로 발견되었으며, 그의 유골은 경기 광주 삼성엘리시움에 안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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